2016 구리 3쿠션 월드컵이 끝났다
우승자는 프랑스의 뷰리 선수......괄목상대는 매탄고등학생 조명우가 4강에 들어서
신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세계 1위까지 해본 한국당구 간판 최성원 선수를 8강에서 40 : 39 아슬아슬하게 제압하더니
준결에서 뷰리선수에게 아깝게 털렸다
경험 미숙이리라..
당구 !!
당구장 출입을 안한지 20년이 넘었다
물론, 어쩌다 가끔 한 번씩은 나를 찾아온 손님들과 치러가고는 했지만 예전의 感을 다 잊었다고 봐야겠지
유례없는 올 여름 폭염에 인샴잎이 타들어가자 인삼밭에서 살다시피 했다
하지만 불가항력,,,,,,자연이 하는 일에 인간은 그저 머리 숙일 뿐....
더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집에서 방콕을 하며 보내다가 이번 당구시합을 시청한거다
갑자기 당구가 치고 싶었다
예전 내 실력이 그대로 나와줄까??
선 후배 친구들 중에서 나와 실력이 비슷한 인간을 떠올려봤다
몇 명이 생각나서 그 중에 한 명을 어젯밤에 불러내서 술내기 한 판 땡겼다
4구로 쳤는 데......내가 오지게도 깨졌다
3쿠션으로 쳐봐도 만방으로 깨졌다
역시 감이 문제야....
오랜만에 치니 될리가 없었다
감이라도 찾으려고 이번 구리 월드컵 당구시합을 시청한 건데....
외려 주눅이 들었다
그 중에 고등학생 조명우,,,이 놈 물건이더만.....^^;;
아버지뻘 되는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와 결승에서 붙는 상상을 하며 즐거웠는 데.....
김이 팍 새버리더만...
예전에 당구장은 양아치들 집합소라는 말, 말, 말들.......그런 말들이 싫어서 당구를 끊고
낚시에 몰두했었는데 왜 갑자기 당구가 치고 싶어지는게야??
산다는 것이 참 요상쿠려..... =_=;;;
여기서 문제 !!
저 무심코는 20여 년 전, 당구장 출입을 했을 적에 4구 에버리지가 몇이었을까요??
인간 줄자 對 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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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감이 30떨어져서 400 맞쥬?
저도 그 경기 봤습니다.
명우랑 최성원 선수랑 겨룰 때도...
그 어린 친구가 그 정도로 잘 칠 줄은...
뭐 대략 그렇구요.
무심코님 당구점수는 대충 생각해봐도 530 정도는 되셨을 법합니다. ^^;
맞으시다면 저랑 자장면 내기 한판^^
한 오백정도는 되실 듯요...
4구는 안치구 3구 국제식 경기를 즐기는데
당구는 감이 떨어지면 치기가 힘들죠
특히나 스트록과 회전력 두께가 문제인데 ᆢ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좋아지겠죠 ^^#
요즘은 금연 당구장도 종종 찾아볼수 있습니다 ^^#
한 오백정도 치실것 같습니다 ^^
낮추는 게 아니라 올립니다.
예를 들어 150을 치는 데 300 이런 식으로-
그리고 질 때쯤 귓속말로 알려 줍니다.
'나 사실 150이야 '
긴 여름 무더위에 농사 짓는 분들이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사과농사를 짓는 친구도 한숨만 쉬더군요. 에휴..
건강 잘 챙기십시오.
20여년 전,,,,,
500 놓고 쳤었지요
그러다가 400 놓고 치는 친구랑 똑같이 400 대 400 놓고 쳤는데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_=;;
감을 잃어버려서 쉬운 것도 놓치는 등.....
그러다가 3쿠션은ㅇ 대대에서 쳐봤는데,,,,,
흐미 ::::
처음으로 대대에서 쳐보는 3쿠션....
친구놈이 20개 치는 동안 저는 꼴랑 7개 쳤시유
게임비와 술 값 오지게도 깨졌습니다 망할 ....ㅠㅠ
보름 동안만 연습하면ㅁ 감을 찾아서 옛 실력이 나오겟지요??
와신상담,,,,,,,ㅋ
함 뭉쳐 결판 내볼까요??
쳐 놓으면 지가 알아서 들어가죠.
몇 치냐구요.?
조과를 물어보는게 아니듯 물어보는게 아니랍니다.
당구장에서 먹는 짜장면 맛을 잊을수 없군요. 빼갈 한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