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 가까운곳으로 아이들을 전학 시켰습니다...
보통 아침 9시나 되어서야 출근준비를 하는데...
요즘은 7시면 기상을 합니다....서둘러 두아이들 등교 시키구 업장에 들어서면 ... 너무 이른시간입니다...
개점시간이 10시이다보니 조금의 여유가 있습니다...
해서 .... 조금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객지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저 살아남기위해...옆이구 뒤고 돌아볼사이 없이 그저 앞만보구 달려왔습니다...
혼자만의 생활에 너무 익숙해진탓 일까요...낯선이들과의 만남은 저한테는 무서운 두려움 이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삶을사는 사람들...말을 썩는것 조차 저한테는 사치라 여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자격지심...피해의식....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듯 합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사회생활....세월이흘러 어느듯 중년의 나이가 되어 주위를 둘러보니 제곁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0대의 젊은날... 제 성격이 아주 모난 구석이 많았든듯 합니다...
다혈질의 급한성격...조금이라도 비위에 맞지않는다 싶은이들에겐 눈길조차도 주지않는 아주 속아지 드러운넘이었지요...
그렇게 20여년을 살아왔으니 어느누가 선뜻 저한테 다가서려 하였겠습니까...
아이가 둘이 태어나구....조금은 업장이 안정 되어갈즈음...저에게 크다란 변화가 찿아옵니다..
월척......
동생넘이 낚시 사이트 좋은데 있는데 한번 들어가봐라! 해서 찿아든곳이 이곳 월척지 입니다....
"신천지" 이런세상이 있었네요.....크다란 충격 이었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물론 글을쓰는 지금 이시간도 저한테는 크다란 행복입니다...
매일매일 그저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아~ 밤사이 이런일이 있었구나!... 어~허 사기꾼들도 있구......야~~ 참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분들도 많으시구나!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다보면 시간가는줄을 모릅니다...
중고장터...
요런데두 있었네! ....한동안 열심히 들고팝니다.....택배기사 문지방 딿도록 들락날락 그립니다..
사용치두 않을 낚시대들....팔고사고 아~주 재미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정신없는넘처럼 한동안 장터에만 집착을 하였습니다....
이것두 시들해질때즈음.....또다른 변화가 찿아듭니다....
자게방......
솔직히 처음에는 근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낯선이들로만 보였습니다....댓글 한줄 ....그거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번도 마주친적없는 이들에게 무신말을 어떻게.....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사람상대만 20년을 넘게한 ...아주 능구렁이가 스물 댓마리는 들어않은 저같은넘두 .... 어려웠습니다....
어느날 용기를 내어 짧으나마...소소한 글 한줄을 올리구...자게방에 신고식을 치룹니다.....
근데요! 여러회원님들께서 따스히 반겨주십니다....마치 오래된 지기를 대하듯......편안합니다....
이제는 재미가 들렸습니다.......자제방이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버렸습니다....
선배님!
부끄럽지만 살아오면서 선배님이란 호칭을 사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후 바로 생활을 시작하였으니....사회에서의 호칭은 그냥 형..형님..이 전부 였습니다..
아 ~ 직업상..." 언니" 두 있었습니다....이상하시죠? 남자가 언니?
예전 미용실내에서는 누나라는 호칭은 사용불가 였습니다....남자도 무조건 "언니"라 불러야 했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성격이 이상한넘은 아니니 오해는 마십시요....
자게판에 댓글들을 하나씩 보다보니 선배님이란 호칭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아~여기서는 연장자분에게는 선배님이라 하는구나!
그래 이제부터 나두 연장자분들께는 "선배님" 이라 불러드려야지.....
선배님...선배님....좋은데요....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
넷상의 호칭은 님이 맞겠지요...하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않습니다....
선배님 이란 호칭하나에 저는 이곳 월척지에서 행복한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의끈 놓치구 싶지 않습니다..
친구....
또하나의 행복..... 친구가 생겼습니다....
지금껏 사회생활에서 사귄친구가 따~악 세명입니다...
근데요....월척지에서 정나누는 친구는 몇배가 됩니다...
매일 만나느냐구요? 아닙니다....한번도 보지못한 친구가 부지기수 입니다...
근데? 한번도 보지않은 사람들이 뭔~친구가 되느냐구요?.....됩니다...
꼭 얼굴 마주 대하구 막걸리잔 돌아야 친구가 된답니까?
보지않아도 마음이 보입니다...걱정하구 위로하구 가슴아파하는 친구가 보입니다.....
아우님들....
동생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살갑게 선배님..형님...식사하셨습니까? 바쁘십니까? 건강하십시요!...... 이쁩니다...이뻐서 죽겠습니다...
전국의 아우님들과 술한잔 . 밥한그릇 해본적 있느냐구요? 없십니다...
얼굴은 본적 있느냐구요? 물론 한번도 보지못한 아우님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근데 무~신 아우님이고? 꼭 마주보구 않아야 동생합니까? 아닙니다...
서로가 위로해주고 아껴주는 애뜻한 마음만 있다면 보지않아도 형제가 될수 있습니다.....그렇지 않습니까?
나눔.....
월척지에 회원님들의 직업이 자영업.회사원 . 공무원.. 등등 수많은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어느회원님께서 무엇이 필요해 자문을 구한다....한줄 글이 올라오면....어느 누군가는 선뜻 손을 내미십니다...
그분들이 가지신것이 남아돌아서 나누겠습니까? 아닙니다..모두가 따스한 마음을 가지신분들이라 그렇습니다..
정겹지요? 이것이 사람사는 내음입니다...
힘이들면 하소연을 하는곳이 이곳 월척지 입니다..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는곳도 이곳 월척지 입니다...
시기하구 질투하구 서로가 못잡아먹어 으러렁 거리는곳은 이곳 월척지가 아닙니다...
언제나 소소한 이야기거리라도 나누십시요.....저는 이곳 월척지에 답이있다...감히 말씀올립니다.....
사랑하는 월척지 선배님!......
살아오신 지혜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십시요...
예의에 어긋나는 후배들에게는 채찍을 드시는걸 주저하지 마십시요...
언제나 선배님들께서 그자리에 꾿꾿히 계셔 주심으로 후배들에게는 크다란 힘이됩니다...
사랑하는 월척 후배님!
힘이들면 선배님들께 도움을 청하십시요...
세상은 저혼자만의 세상은 아닙니다..
어떻게사는삶이 행복한 삶인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시구 .....최선을 다해서 행복을 추구 하십시요...
그리고 작은 인연 하나하나 소홀히 대하지는 마십시요....
오전부터 장문의글을 올려 송구합니다..
이넘 머리가 돌아서면 까묵는 까마구 인지라.....생각나는김에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다소 매끄럽지못한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넓으신아량으로 보듬어 주십시요.......
사랑하는 회원님들! 월척에서의 인연은 영원하여야 합니다.........
점심 맛나게 드십시요......사랑합니다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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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제 아우님 맞죠???
저에게 낚시대 사기친 2명 빼고는(아주 몹쓸 물건을 보낸,,,,)
다 저의 선배고 동료고 후배님들입니다 ^^&
6년간 함께한 직원과의 인연을 접으려하니 몇달간을 이도저도 못하고 술로 살았는데 이 댓글을 끝으로 접으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여짐도 있겟죠~
좋은 인연으로 서로에 가슴속에 남을 우리들이 되었으면....시작했으니 가보입시더~~~^^
(풍류선배님 컥....낚시집 찾아 놀께유..ㅡㅡㅎ)
수고엔 까무잡잡하고
계곡 마사토 많은 곳엔 황금색이고
월척지에도
미꾸라지도 있고
베스 불루길도 있고
그렇지만?
월척지에서 노는 우리 모든 님들은
반짝반짝 밫나는
그런 영롱한 색이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어때요?
눈부시지 않습니까?
선배님~~~~~~^^
오늘도 행복하시길...^^
그런 감성은 저와 동일한데 저는 글로써 풀어낼 재주가 없어서 마음으로만 간직하고 있었슴니다.
대신 써주셔서 감사드림니다.
건강 하십시요..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문학쪽에 발을 담그셨으면
진작에 성공했을거라는 느낌이 팍!! 팍!!
오늘도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맛깔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