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디니시는 아들님이 있습니다..
유치원서 방과후 영어 발레 또 태권도장을
다니시는데요 요즘 그분께서 머가 힘드신지 자꾸
나 영어 안하면 안되?
태권도 안하면안되?
하시고는 시도때도없이 게임기 사달라 핸폰에
게임다운받어달라 하시는데 요나이때 아이들께서
다들 그러시나요?
게임기 사달라하고 가지고 놀고 하는가요?
태권도 도장에서도 잘놀고 한다는데 ..
힘들어서 그런건지 투정부리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드님때문에 요즘 정말로 고민이 많습니다 ㅜㅜ
댁에 상전들께서는 어찌 하시는지요?
자식 고민 상담좀 해주세요
동대문낚시왕 / / Hit : 1586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큰아이가 24살.작은 아니가 19살 입니다..
가장어려운 게 자식이야기 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32년을 살다가 현재 사는곳으로 내려온지 18년이 되었네요.
일종의 귀농이라고들 하지요..
제 경우에는 방목해서 키우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지금의 훌륭(?)하게 컷구요...
현실이 다르다 보니....암튼 자식문제가 가장 예민합니다.....
중학교때 공부한다고 하구선 부모 잠자리에 들면
새벽에 일어나 몰컴 했었다 합니다
숙제는 동생 시키구요
엄마가 시킨 문제집 푸는것도 죄다 동생이 답안지 보고
베끼기
그넘이 다행히 일찍 철들어서 걱정 없지만
만약 그대로 였다면 큰일이었겠죠
지 스스로 깨우쳐야 합니다
깨우치긴 아직 어린나이니 적당한 견제는 필요 하구요
어릴땐 부모에게 욕도듣고 잔소리도 들어가며 크는게
정상입니다
속썩이는것두요
동낚님 안주인께 맡기세요
도대체가 낮짝을 볼수있어야 말이죠
뭐가 그리 중요한일을 하시는지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였네요
집구석에 안들어오시는날이 더 많았습니다
혹시 배 불러진 여자애 데리고 올까봐
겁났습니다
부전자전 일까봐..........
그렇죠 또래에서 다 하는것..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으면 그것도 왕따의 구실이 된다더군요
남들 신고있는 운동화 남들하는 스마트폰 남들하는 닌텐도 같으면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제약있는 조건을 달고서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해주면 태권도 더 열심히 할래? 학원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ㅠ
전 방목형 인지라.........
공부할놈은 안시켜도 하고
안할놈을 때려 죽여도 안합니다
어릴적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다 때려치우라고 하고
저랑 같이 낚시 다녔습니다 ㅋ
그래도 울아덜놈 동기들중 서울에 있는 국립대 간넘 울아덜 말고
딱 한명 있습니다^^*
모두 공부 잘해서 다 펜만 가지고 먹고 살면 공장은 어케 도나요?
모두다 자기 역활은 가지고 난다는데 제 생각 입니다
솔직한 표현 ..
그거 질러파라고 막가파 다음으로 위험한 겁니다
진지하게 대화한번하세요!!!
지 엄만한테 된통 혼나고서야 밥먹네요..
아빠는 밉다네요 ㅡㅡㅋ
아 속터저 정말로 에휴 한숨만 나옵니다
동기부여가 중요 하드라구요
왜 공부를 해야만 하나에 대한 동기부여를
반복적으로 주입해주세요
우리딸들 한테
중학교 말때쯤 많은 대화를 했네요
사람이 살면서 3가지가 필요 하드라
일단
돈이 있어야하고 권력이 있어야 하고 명예가 있어야한다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수있는게 공부다
10년만 죽어라 공부하면 3마리토끼를 잡을수있는
가장 빠른길이 공부다 라고요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자라온길을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하라는것은 다 재미없다
하지말라는짓들이 사실 재미는 있다 아빠도 알고있다
하지만 재미만 추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이세상은 얻어지는게없다
너 스스로 노력앉고 재미만 추구하고 살다보면
커서 니들은 어떻게 될까?
하고 물으니
애들이 찌질이 란 표현을 하세요
그래 어른이되서 찌질이 소리 듣기 싫으면
니들 스스로 노력해서 취하라 고
오랜시간 이 주제로 많은 반복주입을 했네요
왜 공부해야하고
왜 노력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또한가지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사소한 작은일까지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집에 계실때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세요
(이건 제가 낚시다니느라 못보여준 모습이네요)
집에있으면 TV나보고 딩굴딩굴 대는모습 보다는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집에 있으면 엄마 아빠가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상당한 교육효과가 있네요
정말로 부탁드리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공부는 원하는 만큼 못가드라도
심성은 바로 잡아야지요
칭찬을 많이 들은 애는 자신감 충만하고
심성이 올곳네요
아주 사소한일까지 칭찬을 만이 해주세요
제 아들 그만할때 잘못하면 매 들었습니다
자주 안들지만 지가 수긍하고 다들 잘못했다 인정하는일엔
틀림없이 매를 들었는데 그 어린것에게 회초리 세네개 부러질정도로 ..
그 횟수가 세번
그다음 좀더 커서는
저보다 아빠를 때리라고 했습니다
가족 모두 보는데서
울면서 때리더군요
그다음 더 커서는
아이가 잘못한일이 없어졌는데 간혹
아파하거나 마음 감추는 일 생기면 그 큰넘을 업고
밤새 아파트를 돌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바퀴 스므바퀴
자식키우는 일에 정답 없지만
확실한것 한가지는 부모가 보여주는대로 큰다는겁니다
부모노릇도 쉬운일 아니랍니다
애들은 빈그릇이에요
부모가 무엇을 담아주느냐에 결정이나요
맑은생수를 담으면 사람몸에 유익한 생수그릇
소주나 막걸리를 담으면 술잔
이두저두 아니고 니맘대로 크세요 하면?
아이들하고 다같이 대청소도 했네요 누가
잘할까요 하고 살살 떠봐더니 서로 하려고
난리입니다 ㅎㅎ
좀더 신경써주고 놀아줘야되건네요~~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명심하고
또 명심해서 키울게요~~^^
물론 예기도 많이하고
중학교 들어갈 무렵되면 친구가 좋은지 저들끼리 놀지 어른들하고는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머스마 넘들 세명 키우며 공통적으로 경험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