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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인과응보...

귀화한 선수를 욕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 선수와 부모의 마음은 당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 못합니다. (제가 아들놈을 몇 년동안 운동을 시켜봐서 이쪽 생리를 어느정도 압니다.) 아직 어린 자식을 부모가 버리고 친척들까지 외면하는 마당에 그 자식은 과연 어떻게해야 했을까요! (비유가 넘 심했나요...) 이번 올림픽을위해 4년을 피땀 흘리며 준비한 다른 선수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걸 보니 정말 안타깝지만, 연맹의 부도덕함이 하늘까지 노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모쪼록 이번일을 계기로 빙산연맹뿐 아니라, 실력보단 권모술수가 판을치는 우리나라 체육계 전체의 체질개선에 불씨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대한늬우스 여자 앵커가 '앨리트 체육'이라는 말을 사용하더군요.
제 생각엔 대한민국 스포츠는 '천민 체육'이 맞습니다.
오직 금메달(1위)을 목표로 사육되는 스포츠 아니던가요.
단기간의 승부를위해 선수를 혹사시켜 선수생명이
짧아지는 더 큰 손실은 생각지도 않는 우리나라
엘리트 운동은 이제 더 이상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운동만이 아니라 우리네 인생또한, 패기만 가지고 되는게 아닌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함이 얼마나 중요 하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짧고 굵게사는 선수'가 아닌, 제 기량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운동 환경을 만들어 주고, 오로지 실력과 인성으로만 선발하는 깨끗한 풍토를 조성해줘야 할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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