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가서 이불로 오리털 침낭을 쓰는데 이 오리털 침낭이 다 좋은데 쓰다 보면 냄새가 나더군요.
벌써 여러개를 냄새 때문에 버렸는데 냄새가 오리털보다 없다고 해서 비싸게 샀던 거위털 침낭도 세월이 가니
역시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오리털 침낭보다 오히려 더 역한 냄새가 납니다.
이번에 장박할때도 밤에 추워서 침낭을 꺼내 몆번 덥었다가
바로 헛구역질을 하고 침낭을 벗었을 만큼 침낭에서 역한 비린내가 났습니다.
햇빛에 며칠을 말려도 냄새는 그대로여서 거위털 침낭을 사용 하는것을 포기하고
재활용품 수집하는곳에 침낭을 버릴려다가 갑자기 반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감기가 걸려 감기를 핑계로 하루를 집에서 누워 있을때 마누라가 들어오기 전에 거위털 침낭을 꺼내서 펴서 덥었습니다.
침낭을 편 순간 바로 집안으로 퍼지는 역한 동물사체냄새 비슷한 냄새 ~~~~~~~~~~~~~~!~
역겨웠지만 꾹 참았습니다.
잠시후 마누라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지는 고함소리~~!!!
야 !! 존만아 이게 무슨 냄새야~~~~~~~!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순진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
" 감기 때문에 추워서 오리털 침낭 도 말릴겸 해서 침낭을 꺼내 덥었는데 무슨 냄새나 ?"
.......................
" 저걸 덥고 잔다고 ?"
" 쓴지 오래되서 냄새가 좀 나지 ?"
" 당장 갔다가 버려 !!! "
" 왜 ? 아직 쓸만한데 오리털은 원래 냄새가 좀 나 "
" 버려 !!! "
" 옙 !!!!!! "
버리고 마누라 카드로 떳떳하게 질렀습니다^^
오리털은 이제 지겨워서 써모라이트침낭으로
동계용 써모라이트 침낭이 오리털침낭보다 더 따듯합니다
안이 면이라 부드럽고 포근합니다 물론 냄새는 하나도 안납니다^^



역쉬~~대가 이심다~~ㅋㄷㅋㄷ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꼭따라해보겟습니다
ㅎㅎㅎ
닳습니다.ㅋㅋ
전 국토종주하는 학생들에게 납품한다는
침낭을 이용중인데 냄새없이 수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오리도 거위도 아닙니다.
염장의 대가^^
써모라이트 침낭 좋습니다 예린이아빠^^
돈벌어서 사 쓰슈 ~~~~~
침낭이 충격을 완화시켜서 목숨은 건진것 같습니다
세월이 가면 침낭에서 시체냄새 납니다^^
개털도 아니고
소털 이래유??
소박사님 써모라이트 좋은지 제가 함써봐도 될까요 ㅎㅎ
목욕탕에가서 때를 밀면 위생사 ( 때밀이 ) 아저씨가 항상하는말
희안하게 때가 안나오네요
냄새도 안나고 다 좋은데
너무 좁아요
초등생 하나 들어가면 딱 맞겠더만
저건 크기가 좀 큰가요?
전에 쓰던 거위털보다는 배는 큰거 같습니다
초등생이 둘이 들어가도 될만큼요^^
다음번엔 낚수대로 도전을 함 해보시지예 푸해해해.
잔머리 잘못굴리면 매 맞습니다.....
수첩에 생활의 지혜 라고 메모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없이사는 달고지.....@.@
버리자마자 침낭주위로 파리때가 5000마리 달라 붙더군요 ^^
이불에 지퍼달까.. ..흠..
침낭이 최고지요 ^^
순결한 소박사
추울때 낚시가실일 없잖우`~!
디기 조아비는데~~~
제거는요?
항상 두개씩 사시라니까요.
어디서 사야 됩니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요걸로 사십시요 침낭형 고급형
요게 써모라이트가 젤 많이 들었었습니다^^
질풍노도의 세월은 역시 헛된게 아니엇슴닷^^~
다소곳한 받침틀(주안상?,찻상?)
같이먹는 소찬은 그래도 꿀맛.
이러하신거죠 사실은 님하고 같이 차마시는 찻상.
님이랑은 차 안마십니다
남이랑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