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이런곳에 글을 오리게 된점 용서 하세요, ㅠ ㅠ
안녕하세요 저는 군대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동생의 친척 형입니다..
저희가 군부대를 상대로 지금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글이 길더라고 제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도와주세요...
글이 길어서 바쁘신 분들은 빨간색으로 체크된 글이라도 꼭 좀 읽어봐주세요..
얼만전에 기사나 뉴스를 통해서 보신분이 있을수도있을겁니다.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김모 현역하사관 죽음 이라는 얘기입니다.
제동생은 하사관으로 입대를 해서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밤까지는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닐수있는 2년이 넘은 하사간부입니다..
10월19일 금요일 제동생이 행방불명 되었다고 부대로 부터 연락이왔습니다.
그리고 5일뒤 작은엄마가 제동생 부대가 있는 제주도에 도착을 하자마자
동생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얘기를 접했습니다.
그당시 저희는 작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전주에서 발일을 하던중에
이 이야기를 듣고 바로 제주도로 출발할테니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시신을 건들지 못하게 했고 저녁쯤 작은집이랑 저희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군부대 측에서 기다리고있었고 저희를 태우고 제동생이 시신이있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시신을 보고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1. 왜 작은엄마가 도착을 하니 그때서야 사망했다고 말을했는지.
저희가 도착하니 시신은 흰천으로 덮어져있었고 한쪽에는 유품들이
진열되 있었습니다..시신이 있던곳은 아래사진처럼 돌들이 많은 다리밑이었습니다.
군부대 측은 다리에서 추락을 한 자살로 얘기를 했습니다..
2,.하지만 자세가 옆으로 쭈그리고 누은 모습이였는데 17.5m(건물6층높이) 에서 떨어졌다고 하는데
팔 다리가 외관상 꺽이거나 기형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리 밑은 돌들이 굉장히 많았고 동생의 머리부분에는 주위 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커다란 바위가 있었습니다. 17.5m(건물6층높이)에서 그 커다란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을 텐데
동생의 시신은 광대뼈가 함몰되고 주위에 피는 적은 양이였습니다.
쇄골 또한 동생이 누워있는 쪽이 아닌 그 반대편이 골절이 되었고 그 높이에서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제 동생의 상태는 경미한 부상정도 였습니다.
3.또한 휴대폰은 같이 떨어지면서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였지만 동생의 귀에는 이어폰이 가지런히
꽂혀있었습니다. 자살을 결심한 동생이 이어폰으로 꽂은 상태로 떨어졌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
휴대폰은 박살이 났는데 이어폰은 귀에 그대로 꽂혀있는 것 또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4.제 동생은 누군가의 119 신고로 발견이 되었는데 그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려고 했으나
그 신고자의 신원을 알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그 신고자의 위치를 알아보니 현장과 10분거리인 공중전화를 이용을 했습니다.
어느 누가 죽은 사람을 보고 10분 거리까지 가서 공중전화로 신고를 하게되었는지..
요즘같이 휴대폰이 보편된 시대에 굳이 공중전화까지 가서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의문이 들고
그 공중전화 주위에는 cctv도 없어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옆은 차들이 많이 다니는 차도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거기까지 간 것에 대해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5.그리고 동생이 다리 밑으로 추락하기 전 그러니깐 행방불명이 되기 2시간전에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 4개와 도시락 4개를 구입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입고 있던 옷과 사망 당시 입고 있던 옷은 일치하며 5일이나 지난 옷임에도 불구하고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옷은 너무나도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행방불명이 되었으면 그 옷을 입고 누군가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방황 을하며 다녔을텐데
이상하게도 제동생 옷은 너무도 깨끗하고 피만 묻은 상태였습니다..
6.또한 동생이 행방불명되기 바로 전에 선임들에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었습니다. 일,, 업무적이 아니라 .. 그런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의 문자를 보냈고
가족들에게는 한통의 문자도 오지 않았습니다.
제 동생은 가족과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는 그런 긍정적인 동생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동생이 죽음을 결심했는데 선임들에게만 문자를 보낸 것도 이상하며
선임들에게 굳이 스트레스가 많은데 일과 업무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을 보낸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동생이 행방불명이 된 것을 선임들에게 동생의 마지막 문자가 보내지고
그 선임들을 통해서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7.오늘 10월25일 군부대측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는데
지금 저희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도 저희같은 사연을 갖고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저희를 도와주시느라 그 브리핑을 함께 참관하려고 했으나
군부대측에서는 그 분은 이런 일에 대한 전문가이기때문에 브리핑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동생의 죽음에 대해서 가해자 일 수도 있는 군당국에서 맡아서 수사를 한 다는 것에 대해서도
납득이 되지 않으며 군당국에서는 현재 유족들에게 빠른 시일내로 부검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한다는 것은 제 동생의 자살을 인정하는 것인데
저희는 이처럼 동생의 죽음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빠르게 일을 해결하려는
군당국의 자세에 가슴이 무너져내립니다.!!!
24살에 나라를 지키겠다고 떠난 군대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군대에서는 나몰라라하는 자세에
저희 유가족은 다리를 펴고 잠도 자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많이 퍼뜨려주세요. 이렇게 묻혀서는 안될 일입니다.
24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이 원통한 일을 많이 많이 퍼뜨려주세요. 도와주세요..
관련기사는 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52 입니다.
수사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미 군당국은 발빠르게 자살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동생은 제주대학병원 안치실에서 부검도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 좀 도와주세요. 저희 가족 좀 도와주세요..
장터에 올라와있는 글입니다 여기로 옮겨드리는게 옳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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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꼭 억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도 아는 지인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시고 좋은방향으로 잘 마무리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군시절 동기한놈이 전기에감전되어 안락사 시켰는데
군에서 일방적으로 사고사처리을 할려고 하는걸
가족중에 파워있는 사람이 있어서 순직처리되서 대전국립묘지에
안치한 기억이 있네요..
참으로 가슴아프네요..ㅠㅠ..
잘해결되길 바랄뿐입니다..!!!
유족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조사와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의무복무중에 생긴 젊은이의 죽음 앞에
국가는 최선을 다해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또다른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충성할 수 있는 것 아닐런지요?
꽃다운 젊은나이에 채피지도못한채...
유족들의 고통을 같이느껴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어찌 도움도 못되어드리고..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힘 내십시오.
그런데이런일이자꾸생기면....ㅠ
국방부에선 최선을다해 한점의혹이없이수사하고
유가족에겐 진심으로위로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쉬쉬하는것같은일이 자주생기는것같아
대한민국의한남자로서 자괴감이생기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