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중반 걸프전당시 서울 창동에위치한 국군창동병원에서 군복무를했습니다.
그런데~~~~~ 집이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였다는~~~ 믿지못하실 실제상황입니다. 물론 단기사병[방위]가 아닌 현역으로요^^
제생각으로는 국군병원이라는 특수성과 가족중에 조달청에 근무하신분이 계셔서라고 생각합니다.한마디로 줄 잘섰다 해야하나요 ㅎㅎㅎ
동기들은 집근처라고 부러워했지만 저는 상당히 괴로웠다는~~~~~~[특히 꼴통 고참님들께~~~~~~~]다들 아시죠^^
휴가나 외박은 물론이고 외출을 해도 집에가서 한숨자고왔다는~~~~~~ 황당한 사실입니다.
부대 영안실에서 보초를 서면 거짓말 조금보태서 제가사는 아파트가보였다는 어이없는 이 얘기가 모두 사실이라는~~~~~~~~~
선배.후배님들은 어디서 근무들 하셨나요~~~~~~~~
저보다 가까운곳에서 근무하셨던 분 계시면 제가 선물 쏩니다 ㅋㅋㅋ
물론 거짓은 아니되옵니다~~~~~~~~~~ 조사 들어갑니다 ㅎㅎㅎ
그럼 월님들 오늘도 즐겁고 뜨거운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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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군 현역생활 집근처에서 하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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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군병원이 계급순이아니라 병원짬밥순이라 병장때는 괴로우셨죠ㅎ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전경도 현역이라치면...지는 울 동네 파출소에 2달간 파견근무해봤습니다.
(1981년12월~82년1월까지 전라북도 김제군 읍내파출소)
당시 울 집이 김제읍 요촌리 5구 시장통였거든요. 집에서 100m에 파출소가 있었고
꼴통친구넘들 근처 택사스골목(?)술집에서 쌈질하다 잡혀오믄....흑~ 저 고생많이 했심니다~ㅠㅠ
참고로..당시 울 아덜눔이 태어난지 한달만입니다.
워낙 보고싶어서 빽(?)써가꼬 지원나갔지만...울 아덜눔 81년 11월생입니다.
그때가 의무전경이 창설전이라 전경들이 파출소 파견근무했을 때였죠.(워낙 데모가 많을시기라)
월척님들중에 전경출신 있겠네요.
제 기수가 가장 엿(?)같은 81기입니다.
당시로 마지막 필기시험봐서 지원하는 지원동기들 중 가장 늦은 기수가 64기였고 다음이 65기가 아닌 81기였습니다.
이게 뭔 말인지 아실분이 있기를... *^^*
저는 수유리 살고요~ ^^
4짜워리님 ~~ 반갑습니다. 저희부모님 아직도 노원구에 거주하십니다^^
수유리 학창시절에 일일찻집~~ 미팅~~ 참 자주갔었네요^^
전 대전에서 현역으로 근무했었는데 2정거장은 아니고
집과 부대가 버스로 20분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탁이아빠님 처럼 꼴통 고참들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외출나가면 꼭 댈구나갈라고 해서 말이죠.ㅎㅎ
일병달고 중대서무계 보직 받으니까 편해지더군요.
자기들이 아쉬운 소릴 해야하니까 더이상 귀찮겐 안하던데요.
저중대 서무계 무지
채반 집에서 기차 다섯 시간 버스 두 시간 거의 지구끝에 떨어졌더랍니다
다지난 일인데도 완전부럽단 ㅎㅎ
논산서 훈련받고 주특기 교육받아서 배치받은곳이 대구 만촌동 2군사령부인데요...
동기녀석의 집이 2군사령부 정문앞 길건너편 주택이었답니다. 부대밖으로 이동할때
자기집 대문앞으로 지나가고 근무설때 자기집 불빛보며 근무하곤 했답니다.
근데, 부모님 면회는 신병시절 한번말고는 제대때까지 단한번도 안오셨다는군요~ㅎ
ㅎㅎ 제친구도 그렇습니다 논산에서 신병훈련받고 자대배치를 2군 사령부에..
군대 보내고나서 한달보름후에 면회오라는 전화가 왔더군요..그래 알았다 언제 준비해서 한번가보마 했더니..
아니 지금 3번 시내버스타고 2군사령부로 와서 면회 신청좀 해달라는 뜬금없는 전화를 하더군요.
어찌나 자주 공용이니 외박이니 나오는지..나중에는 친구 부모님들도 별로 달갑게 반기지 않더군요 ㅎㅎㅎ
이사갈려다 참으셨답니다 ㅎㅎㅎ
좋은하루되십시요~ㅎ
경상도 사나이가 경기도 포천에가서 군근무를하고
더구나 말년에는 먼 이국땅에까지가서 군생활했으니까요,
늘 좋은나날되십시오.
2001년에 파출소 정문을 마주보고 호프집 햇는데...
울 아들놈 의경이었고 좀아는 깍두기 동생이 빽 쫌 써서
파출소 근무배치 받았습니다.
아예 집에서 먹고 자고... 흐~미
지금도 생각하면 지긋지긋해......
지놈 밑으로 들어간 돈이 아마도 몇천만원??????
현역 1급 받았지만... 지역 특성상.... 집앞 바닷가 보초서는 현변대? 나왔습니다...
보초서면서 산등성이 쳐다보면... 집이 보였으니까요... 걸어서 5분 거리죠^^
어렸을때 멱 감던곳을 나이들어 지켰습니다^^
뭐 물론 파리는 새가 아니겠지만요 .ㅎㅎㅎㅎ
6개월간 고생했습니다.ㅎㅎ
거진에서 속초 버스1.5시간..속초에서 서울3시간...서울에서 청주 2시간...에고....
후임중에 삼천포가 집인 고문관님 이 휴가를 안가겠다고 하더군요...왜???? 못찾아 올까봐요!!!ㅋㅋㅋ...
중대 선임 붙여서 델다줬죠... 올때는 그 누나가...
근데 그 누나가 무지 이뻐서...고문관에서 중대 구염둥이로 신분상승 했다는...벌써 33년 전 얘기네요!
저희 매형은 제형의 군대동기입니다
휴가나와서 저희누님보고 반해서 군기간포함 5년을 따라다니다 결혼했네요 ㅎㅎㅎ
서울에는 천만금을 줘도 안산다 맹세하고 내려 왔습니다 ~~~켁
집에서 군생활한 셈이죠....
방위나온 전 뭐여유???
집에서 시외버스타고 다시 버스터미널에서
호로씌운 군용 도락꾸 타고 출퇴근 하믄서
도시락 흔들어 적들의 레이다를 교란 시키느라
고생혔슈!!!!
우하하하하!!!!
별하나 별둘이 왜이리 같지않게 보였던지...
나중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별못보고 제대한넘들도 있더라구요..ㅎㅎ
10m전방에 중령이다 싶어 대충 쨰려보며 경례하면 별두개..
쓰레기통 비우러 갔다 마주친 쓰레기통 털고있던 별한개 사병은 문서만들고
별들은 쓰레기버리러 가고.. 참 웃겼던 군생활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