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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들이 붕어낚시를 때려치는 이유

필자는 중학교 3학년 삼촌을 따라다니며 붕어낚시를 시작하였으며

군 전역하고 대학교 복학한 후 포천의 향붕어터 두곳을 다니는 중입니다.

방갈로에 들어가 조용히 낚시하고 싶지만 용돈과 알바비를 절약해서 즐거운 낚시를 많이 다니기 위해 들어가지 않는편입니다.

며칠전 낚시터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낚시를 때려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네요.

생각해보니 낚시터에는 젊은사람들이나 대학생이 이상하리만큼 보이지 않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느껴보니까 알거 같습니다.

 

1. 지나친 훈수/간섭/인생조언

필자가 바로 며칠전 낚시를 다녀오고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낚시대를 팔아버릴까 진지하게 고민을 했지만 참았네요.

옆자리의 어르신이 다짜고짜 반말로 몇살이야 물어보더군요. 제 나이를 말하자마자 바로 호구조사에 들어가서 자기의 인생사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둥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밤낚시를 하느라 피곤해져 날이 밝아올쯤 시작해서 계속해서 지껄이더군요. 

욱하고 욕을 퍼붓고 싶은 심정을 나이차도 많이 나고 나이먹으면 저럴수도 있겠지 싶어 참아내느라 찌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만좀 해라 하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서 담배만 피웠더니 어느새 담배가 다 떨어져 낚시를 접게 되었네요.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지겨워요. 제발 낚시만 하다 가면 안될까요? 젊은 사람이라고 하고싶은말 다 해도 되는겁니까?

사실 저와같은 대학생들이나 젊은 친구 들은 조용히 낚시를 하며 붕어와 노는 "휴식"을 하러 온것이지

남의 인생사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둥의 잔소리를 들으러 온게 아니랍니다. 

어디서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그냥 들어라 라고 말하시는 분은 없길 바랄게요. 이런걸 굳이 낚시터에서 들어야 될까요?

물론 떡밥다는법, 챔질하는노하우, 낚시에 필수적인 부분에 관한 조언은 언제나 해주셔야 합니다. 저도 몇가지 배운게 많거든요.

하지만 낚시 의외의 이야기 등은 즐거운 이야기를 제외하고 지나친 인생강의 등은 삼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야 낚시에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그래도 낚시를 계속 다니는 편이지만. 바로 낚시대를 팔아버릴까 고민까지 하게됬는데

낚시를 처음 접한 친구들은 처음 가자마자 저런 사람들에게 당하게 된다면 바로 시작하는 마음이 전부 접히게 될겁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데려오고 낚시를 알려주기 뭐하네요. 

 

2. 다짜고짜 성질

며칠전 제가 자주 다니는 단골 낚시터에 반가운 제 또래 학생들이 왔었네요. 딱봐도 낚시를 처음 하는거 같았습니다.

밤이되자 역시 온세상 불빛을 밝게 비추네요. 처음하는 낚시에 집중해서 단체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디의 대화도 없었습니다.

불빛이 너무 밝자 만삭의 할아버지께서 그친구들에게 큰소리로 욕을 하시더군요,

젊은 친구들은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몇번 낚시대를 깜빡이다 해가 뜨기도 전에 사라졌습니다.

밤낚시의 지나친 불빛은 다른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매너가 아니라는걸 낚시를 해본 사람은 알지만

저렇게 처음 하는사람들은 그런 인식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처음에 배울때는 잘 몰랐지만 어느 어르신께서 차분히 알려 주셨습니다.)

그럴때는 자리에서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기보단 직접 찾아가서 천천히 이게 매너가 아니라는걸 알려주세요.

랜턴을 45도 각도 아래로 비추는 등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나이는 먹을대로 먹으신 분들도 불빛 사용법을 잘 모르는경우가 많아요.

초면에 욕을 하고 소리를 치는것은 상도덕에 어긋남은 물론이요. 자신의 품격을 낮추는 행동이랍니다.

필자의 3배 4배의 인생을 사신 분들이 이 사실을 모르실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랜턴을 비추는 법을 모르다가 갑자기 키지말라는 호통을 듣고 깜깜한 밤에 낚시를 아무것도 못하고 

 젊은 친구들은 아마 다시는 붕어낚시를 하지 않을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유로터의 어르신들은 입질이 없어 손이 심심하면 입이 바빠지는것은 공통적인 부분인가 봅니다.

어르신들이 옆자리 조사님들보다 조과가 떨어지는 이유는 어르신의 찌맞춤과 미끼 운용법에 있답니다.

결코 고기가 없어서 안무는게 아니에요. 하루종일 남탓만 하다가 돌아가는거 낚시하는 입장에선 무척 불편합니다.

고기를 잡으러 온게 목적이 아니시고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오신거라면 아름다운 계곡지의 풍경을 감상하며 상념에 잠겨주세요

맨날 꽝친다고 젊은친구안테 와서 화풀이하지 마세요.  저희는 감정 변기가 아니라고요.불빛을 비추고 등대를 키고 온천지를 밝게 해주시는거야 뭐 참아낼수 있답니다.

사실 붕어낚시를 젊은 친구들이 꺼려하는 이유는 찌를 보며 기다리는 순간이 지겨워서가 아니라

대부분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 때문 아닐까요?

이렇게 가다 보면 제가 저 어르신들 나이대가 되면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많이 있어요 포천 향붕어터 원래 시끄럽고 그럽니다 특히 주말에는요 주말 피하시고 조금더 먼곳을 보면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곳
많이 있어요 마음 상하지 마시고 잘 찾아보세요 즐낚하시구요
기왕이면 저수지또는 노지로 다니세요.
조용하게 동떨어져서.
제 거주지 주변 에는 노지가 없습니다.... 노지갈려면 멀리 버스타고 나가야하는데 학생신분이라 그럴 여유가 없어요..
포천권은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게 용이해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1~2시간 소요)
마음같으면 낫이나 마체테 하나들고 자가용으로 여기저기 저수지를 돌아다니며 포인트를 파내며 전투낚시를 하고싶지만...
자가용도 없고 낫도없고 마체테도 없고.., 나중에 취직하면 그리해야지요..
관리형이나 양어장은 평일을 추천합니다
주말에 사람들 많이 모이면 피해갈수 없는듯합니다~~
결국

그들도 나이를 먹지요.

나이 먹고 그러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조금만 더 영민하게 고민해보세요.

나이가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아직 실망하지 마세요 !
안좋은 경험 한 것 같은데...

좋은분들이 더 많습니다 !
저도 20대때 몇번 당한 일이군요.
지금은 다 돌아가신 그분들이 가끔씩 무지 그립더랍니다.
윗분 말씀처럼 사람의 문제겠죠. 저는 붕어 낚시인의 수가 더 줄어도(자연에도, 낚시인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욜 퇴근 후 왔는데도 자리가 없어요. ㅜㅜ
제 생각엔 그냥 붕어낚시가 별 재미가 없기때문입니다
솔직히 배스터에서 하루 입질 한번보는거 낚시안하는 친구가보고 미친놈이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ㅋ
돈은 돈대로들고 여름엔 땡볓아래서 얼굴타가며하고 겨울엔 추위에 떨며하고.. 젊은사람이 접근하기 힘들죠 ㅎ
그러니 짬날때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배스낚시들 하는거구요
친구중 배스낚시하는 친구는 편하게합니다
아침 출근전에 나가서 손맛보고, 점심에 점심 대충때우고 회사앞 수로가서 손맛보고한다더군요..ㅋ
저야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했엇으니 재미를 느껴 하는거지
제가 만약 지금 이나이에 붕어낚시 처음 접했다면 안했을것같습니다ㅎ
노지 다니세요 몇대만 펴고
다대 필요 없어요 대물낚시 이런거 맨날 꽝 입니다
낚시업체에서 상술 부린겁니다 에프티비 이런거 이용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나봅니다.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얘기라 생각하고요.
하지만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라서 그런거라는 생각이시라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세상 나이많은 분들이 모두 그런것도 아닐테고, 젊은 분들이라고 항상 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만 있는것도 아닐테니까요.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라,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있는거라 생각하시고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사람에 치이고 지쳐서 독조를 하는 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유료터? 왠만하면 피하시고(얼마전 와이프 낚시 가르친다고 몇번 갔으나, 노매너 꾼이 아직 더러 있더군요, 점잖은 분이 다수이긴 하나...)
저수지,강계 노지?(저도 자주 다녔으나, 쓰레기와 아무대나 싸질러 놓은 배설물, 동호회의 고성방가
여러가지 등등...) 지금은 댐 좌대만 다닙니다.
주말을 피해서... 내 쓰레기만 잘 담아놓기만 하면 됩니다.
똥밭에 가서 똥냄새 난다 하지마시고, 나만의 낚시터를 찾으세요.
어릴적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나아지겠지 하면서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그나이에 도착해서 생각해보니

솔직히 나이 묵으나 안묵으나 나란 존재는 늘 그와같단 생각이 듭니다. 오판이였던 겁니다

사람이 항상 문제를 만들고 해결해 나갑니다.

그것이 나이가 있던 없던 상관 없이 또한 저런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해란 기준도 오로지 나의 생각안에 갇힌 기준이며 사람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 할 수 있겠나요

`흐르는 강물`의 영화 브레드비트의 아버지 멕켄리 목사가 이대목을 잘 설명해줍니다.

`막나니와 같은 아들을 이해할순 없지만 다만 사랑할 뿐이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처럼 되돌려 드리면 됩니다 .

반말이면 반말 . 욕이면 똑 같이 해드리셔요 .

그래야 정신차리죠 !

저도 20대초반부터 시작해서 글쓴님같은 경우 많이 당해왔더니 당한사람만 손해더군요 .

저도 접을까 하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똑같이 되돌려주자 싶어 반말이면 반말로 . 욕이면 욕 으로 되돌려주니 주변에서 소문이 났는지 예를 갖추시더군요 .

지금이야 형님들 아우 로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서도 다들 제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시는 분들 거의 못봤네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20대후반 다대편성 낚시인입니다.
대물을 노리면서 다니지만 대물은커녕 다대편성만 해놓고 잠만자다가와서 다대편성 낚시인이라 호칭을했네요ㅎ
저도 유료터 다니면서 엄청난훈수와 텃세?갑질?엄청보고 느꼈죠
마루큐글루텐님 마음 백번이고 공감합니다...
괜찮으시면 쪽지한번주세요
포천이 가까운거리는아니지만 동출한번하시죠
노지만 고집하면서 다니지만 양어장도 엄청좋아합니다ㅎㅎ
입낚시는 인정..
지긋하신분들 친하게 지내시고
보기는 좋으나
도는 넘지않았으면합니다
(약주는 매점가서 드시든가ㅜㅜ
안주냄새에 한잔 들어가면
더시끄럽고..
나중엔 속으로한다는 욕이 진짜
입밖으로 나온때도 있네요
이쯤되면 전 접습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지하철로 동작대교를 지나 다닐때 느꼈던 감정이 돈 없으면 그냥 집에서 자빠져 자라. 왜 힘들게 바깥에 나와서
멍청하게 앉아 있냐. 이런 속마음이었습니다. 우연히 회사 야유회에서 낚시하는 것을 보고 몇 가지 물어 봤더니 그 선배가 다음에 할 때 같이 갈래?
하는 말에 예 했던 것이 낚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네가 속으로 욕하던 힘들게 나와서 멍청하게 앉아 있는 사람이 되었네요.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이야기네요. 긴 사설을 풀었네요. 저 역시도 꼰대화 되어 가는 것 같네요^^

글 내용에 아주 조금(?) 동의합니다^^ 동의하는 부분은 예절과 매너 같은 부분입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라면 젊은분들만이 아니라
저같은 중년 이상 되신 분들도 분명히 싫어라 하시고 흥미를 잃을만한 충분한 이유입니다.
전에는 낚시가 주말과부 만드는 취미라고 해서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TV 매체나 다른 경로로 낚시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20여년전에도 무매너 몰지각한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훨씬 적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전 지금보다 낚시인구가 줄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말씀하신 이유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매너와 예절이 없는 사람들은
타인에게만이 아니라 낚시공간도 훼손을 하죠.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낚시터에서 사교를 하기 위한 목적은 분명 아닐 겁니다.
그렇다고 붕어낚시를 운동 삼아 하시는 분들도 없으실 것이구요. 도심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좋은 조과가 나오면
덤으로 즐거움을 얻는 것이구요. 글을 써 주신 분과 같은 생각을 하시면서 낚시를 접하고 지속적으로 낚시를 하신다면 그건 환영할
일이지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런 분들은 좀...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태어난 날이 빠르다고 어려 보이는 사람들에게 반말 하는 것은 반말 듣는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 할 겁니다.
어떤 일이든 취미든 거기에는 끼어드는 것이 반듯이 있어요
그렇다고 내 취미를 그만 둘 수는 없지요
저역시도 적잔은 나이를 먹은 사람 이지만 오랜 세월 낚시를 하다보니 별일 다 봤어요
약 20년 전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동막낚시터에서 4월 쭘으로 기억되는데
아침에 날이 밝자 북한 억양의 노인네 분이 어느 젊은 사람에게 밤새 차 시동을 켜고 있었다고
무슨 전쟁터도 아니고 이렇게 시끄럽게 차시동을 밤세 켜놨다고 호통을 치니
젊은 사람도 화가나서 반격을 하니 노인네와 같이왔던 노인네 아들이
젊은 사람을 죽일 기세로 대드는데 정말 그 젊은이가 낚시하고싶은 생각이 달아 났을 겁니다.
낚시터에 가보면 연세드신 분들이 많은데요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어르신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고
젊은 사람에게도 어르신으로서의 예의는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 세월의 인생경륜에서도
분명 배울건 어르신들께 더 많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너는 늙어봤니 나는 젊어봤다?
젊으신 분들은 아직 늙어보지 않으셨으니 어르신들의 입장이을 이해하시는 것도
낚시터에서 젊은 이들의 몫이라 여기시고
나의 부모님이라 생각하시면 마음편하실 겁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낚시터에서 연세 많으신 분들 을 폄하 하는 글들을 가끔 보는데
늙은 사람이든 젊은 사람이든 모두 한번 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일이던 취미던 이해 할수 없는것들이 참 많죠~~그런일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해는 안되죠.
그러다 어느순간 저 정도면 이라고 타협을 하면서 이해를 한것처럼 받아 들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을 이해할수는 없으니~~
낚시를 시작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아닙니다만,
안좋은 기억이 몇가지 있어서 피소드 별로 기술해보면,

1) 고골낚시터 손맛터
- 초창기에 손맛터에서 낚시하다가 채비 트러블이 생겼는데, 옆에 분이 건져주시더 군요,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채비를 보니, 원줄이 많이 엉켜서 가위로 잘라서 다시 채비하려고 하는데,
건져준 것을 잘랐다고, 함부로 얘기(화)를 하더군요, 참 난감했고, 지금생각하면 그때 맞서 논리적으로 싸울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하남 서하남낚시터
- 이번에도 초창기때 내림낚시하러 서하남낚시터를 갔는데, 거기는 내림클럽(동호회)에서 많이 나와서 하더군요,
한번은 자리가 없어서 옆에 껴서 하는데, 옆에 낚시하던 사람(딱걸렸어로 활동하는 꽤 알려진 양반) 일행이 와서는 양해를 구하며 내자리에서 하겠다는 겁니다. 찌맞춤, 수심측정 다했놓고 하려 하는데, 참 난감해 하고 있는데, '딱걸렸어'이이디로 활동하는 인간이 버럭 화를 내더군요,
야, 이거참,.. 낚시도 초보니, 수적으로나, 기세적으로나 어쩔 수 없이 자리옯겼는데, 왜이리 화가나고, 뭣하러 낚시하러 다니나, 회의가 많이 들었네요, 이글을 빌어 그때 화낸양반,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란 말을 해주고 싶네요. (아마 일본제품 필드스텝으로 추측)

3) 차산하우스
- 이번에도 초창기 겨울에 하우스 내림낚시하러 갔는데, 낚시자리 옆에 시멘트 대에 낚시소품함을 놓고, 내림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50대로 보이는 사람이 제자리 옆으로 오다가 소품함을 발로 실수(?)로 건드려서 엎어졌는데, 되레 사과는 커녕 왜 옆에 놓았냐고, 하더군요, 참 그렇죠? 그 양반 아직도 배다리낚시터, 남양주쪽에 딱지잡으러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키작고, 선글라스끼고 다니고,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맙시다.

4) 양평 국수리 포인트
- 올봄에 시간이 나서 국수리포인트에 갔는데, 장박텐트에 밤에는 텐트에서 낚시, 아침되면 퇴근하면서 7~8개 텐트가 쳐저 있더군요, 그날은 오후 4시쯤에 갔는데, 도저히 자리가 안나서 겨우 옆에 텐트에서 오른쪽으로 좀 멀리떨어진 곳(10m정도)에 두대를 편성했는데, 그 텐트의 오른쪽 끝에 받침대와 낚시대는 걷어져 있었으나, 설마 저녁에 와서 함부로 내낚시대쪽에 침범하지는 않겠지하고 저녁을 먹고 와보니, 제 찌 사이에 안보던 찌가 있어서 보니, 옆에 텐트 주인이 저녁에 와서 자기가 작업한 자리라면서 빼라고 하더군요, 잠시 소동을 벌이고, 나도 못 빼겠다,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 따지니 잠시뒤에 나보고 언제철수하시냐 면서 일단 자기가 빼겠다고 해서 조금 낚시하다 왔는데, 양안을 바라보고, 서로 사장님 사장님 하면서 낚시하는 꼴이라니, 다음날 바로 양평에 민원을 넣으니, 한달 뒤에 그곳을 낚시금지가 아니라서..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을 받았네요. 그 후에 한번 더 가보니, 석축쪽 장박텐트 자리옆에 한가득 쓰레기가 있더군요..

지금은 낚시를 핑계(+여행)로 힐링을 위해 노지 위주로 다니고는 있으나, 우리가 함부로 생각없이 행동하고, 말한다면 받는 사람은 꽤 오랫동안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좋은 낚시인이 됩시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가슴에 담아서 가끔씩 기억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드락님 말씀 처럼 나이가 아닌 사람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댓글 답니다
손맛 찌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니는 낚시터에는 젋은 연인들이나 가족단위 출조객이 많아요
젋은 사람들 요새 낚시프로그램들때문에 많이 들었네요
윗 분들이 말씀하는거처럼 사람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를 떠나 낚시를 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은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 어린친구들도 참 싸가지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낚시대 랜딩시 부러질거 같아 알려줘도 퉁명스럽게 알아요하면서 상관말란식으로 싸가지없이 얘기하고 랜턴 좀 불빛조절 약하게 해달라고해도 안보인다고 하면서 참 싸가지없이 얘기하더군요
이런 쓰레기들도 사람이 문제인겁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쓰레기는 나이가 어리나 많나 똑같다는 겁니다
옆에서 말거는게 싫으면 예의있게 그냥 조용히 혼자낚시하러 왔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말 안겁니다
아니면 이어폰을 끼든가 대꾸를 안하면 됩니다
옆에서 처음보는 채비에 남들보단 뛰어난 조과와 낚시실력이 뛰어난 분이 말걸어도 위에서 표현거처럼 과연 그럴까싶기도하고...
본인이 얻고자 하는 정보만 얻고 배우고 싶은것만 받고 싶은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붕어낚시를 좋아하고 즐기는 어리고 젊은 친구들 예의바르고 참 좋게보고 있는데요
주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낚시가 싫어지면 본인의 결정에 따라 그냥 장비팔고 그만두면 됩니다
이어폰을 들고다니시면 편해요
이어폰끼고 있으면 말을 안걸더라고요
저는 노지만 다녀서인지 그런 어른들 만나진 못하고 모두들 정겨운 분들만 만난듯하네요 따져보면 나이를 떠나서 사람이 문제겠지요
ㅎㅎ
굳이 낚시만의 문제일까요?
전 족구하라 나가면 저보다 어리고 나이 적은 동호인들이 연장자인 저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문제는 제가 느낀점은 잔소리인데,
그를은 훈수고 조언이라고 느낀다는 점이지요 ㅋ ㅋ
어이구..낚시터나 쳇창이나 ..글쓴이 미안합니다!
한 마디도 응수하지 말고 찌만 보세요
무안해서 바로 돌아갑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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