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하느님
부처님
인샬라
외치며 지옥한번 다녀왔습니다
전에 장거리 버스탈때 몇번 격어서 버스 타는 후유증도 생기기도했는데
오랜만에 강에서 한번 터집니다
집 근처 낮낚에 붕어 나온다는 소식에 손맛이 뭔지 25분정도 거리 달려갔다가
"아직도 이런 사람이"한번 찍힐뻔했네요
배속에서 터진 핵폭발에 집으로 달려가야하나 여기서 어찌해야하나 장비를 버려야하나 온갖 계산을 다해봐도 도저히 장비를 정리후 200미터를 걸어 차로 25분 집으로 달려갈수 없다는 계산에 주변시선 따위 신경쓸 겨를도 없고 질렀습니다
마침 이 자리는 도시내 하천이라 공원 자전거도로와 등 뒤로 대로에 차들이 쌩쌩
앞으로 강건너 차들이 쌩쌩
부끄럼 따위 개나줘라 ㅋㅋ 뒤는 파라솔로, 앞은 의자로 막고 그렇게 벌건 대낮에 흔적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뭐 시원은 하네요
진짜 낚시 다니면서 이렇게 변해가는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ㅠㅠ
점점 과감해지는 제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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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껍하셨네요 ㅋㅋ
대략난감하셨겠습니다 ㅋㅋ
괜찮습니다.
큰 참사 없이 마무리 잘 된 듯해 다행입니다.^^;
바지에 싸더라도 차에서 싸야한다는 그 심정 ㅠㅠ
아푸로도 낚고보니월척님을 점점 과감?무슨 짓? 을 할지 모르게 만들 붕어가 나쁜 시키입니다
낚고보니 월척님은 아무 죄 없슴다ㅡㅡ"
그래서 멀리 가기전 덜 먹습니다.
그래서 타기전 빼냽니다.
그래도 신경 쓰입니다.
근처에 가면 거시기가 어디있나 확인합니다.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시원 하셨으면 되셨네요.
이슬만 먹고 사는 저로서는 당췌...
뒤가 시원하지 못했는데
글로만 보아도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부럽습니다
오죽하면 급*레전드라는 동영상도 만들어 졌겠나 싶습니다
격렬히 공감갑니다...
다만 지뢰화만 되지 않았으면~
수고하셨습니다 ㅎ
모 연예인두 급행이와서
고속도로변에서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비닐 봉지로 받는게 아니구
얼굴에 쓰는거랍니다~~~ㅎㅎ
근데 얼굴 안들어가시는 분들은~~~????^.^
고속도로에서 바지에 지를것 같으면 검은 봉지 하나만 있으면 된다구 하죠...
얼굴에 쓸 검은봉지요...
얼마전에 고속도로 갓길에서 봉지도 없이 볼일 보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 얼마나 급했으면 .. .아니 검은 봉지라도 있으면 얼굴이라도 덥고 싸셨을텐데요
너무 상심 마십시오. 뒷처리만 잘 하셨으면 문제 없네요
수가리 마을 앞에 가셨나요.?
근데
제발 싸기전에든 싸고 나서든지 쪼금 파고 묻읍씨다,,,,,,,,,,,,,,ㅌㅌ
그냥 휴지 얹어 노쿠 가는 ㄱㅆㅅㄷ아~~~~~~~~ㅌㅌ
사방이 탁 트인곳이나 바닥이 콘크리트같이 딱딱해서 깊이 묻기 어려울때라도
비닐봉지 두겹에 화장지 몇장 추가로 넣으면 폭설이 나와도 싸가지고 회수 후 처리 가능합니다.
정말이지 준비성 부족으로 타인에게 민폐끼치지는 맙시다
막해놓는 인간이면 여기에 글도 안올리지요...
최소한 제 쓰레기는 들고오는 놈입니다
태풍오는와중에 출조하신 모든 조사님들 안출하세요
읽는내내 공감하는 저를 봤습니다 ㅎㅎ
저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