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낚시를 자주 출조못했는데 올해 환갑을 맞이하신 절친한 형님의 대박조행이 계기가 되었는지 요즘 매장 자리에만 앉아있으면 엉덩가 근질근질 어디 출조할때가 없나 예전의 병이 다시 도져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충주호는 십수년전 몇번의 참패로 10년넘게 처다도 보지 않았다가 올해 형님의 하천의 대박조행기를 보고 또 이곳월척에 올라오는 수고해주시는 특파원님들의 조황정보를 보고 올해 처음으로 하천낚시터를 찾게되었습니다.
남한강낚시에 형님께서 미리 예약을 해 놓으셔 혼잡한 주말을 피해 7월4일 월요일 오전 9시에 부푼마음을 앉고 출발 남한강에 들려 예약확인하고 간단한 밉밥과 캐미 잡동산이를 구입후 박사장님의 약도를 얻어 하천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가 다 되었더군요.
도착후 전날 비가 많이와서인지 하천주차장에는 차가 하나도 없고 도로변위로만 주차가 되어있어 도로변에 주차후 장비를 챙겨 뱃터에 내려와 그곳에 적혀있는 총무란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배터에 와 있습니다"..하면 당연히 배가 올줄알았는데 돌아오는 답변
"예약은 하셨습니까"
"당연히 예...남한강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전후 사정이야기는 없이 "오후 3시에나 되니 그때 다시오랍니다"
헐~~~"아니 3시라니요...4시간동안 뭐하고 있으라고 그때오라는 겁니까"
"여기 비가많이와서 좌대 작업을 해야되니 그때오세요.."
참~~~낚시 25년동안 많은 좌대도 타봤고 많이도 돌아다녀봤지만 이때처럼 황당한 경우를 처음겪어봤습니다..
어이도 없고 황당해 남한강에 다시 전화를 걸어 이 무순경우냐 했더니 남한강 박사장님 하천에 전화를 해본후 다시 전화를 준다합니다
삼십분정도 기다려도 전화가 없어 다시 남한강에 전화를 하니 총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 합니다...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손님한분이 배터에 내려오십니다...
"오후 3시에나 오라는데요...??"
"방금 통화했는데 조금 기다리면 온다고 하시네요"
뭐냐~~이거 사람차별하나....
조금 있으니 총무란 사람 배터로 오고있었습니다...
누구는 3시까지 기다리고 누구는 도착하자마자 뱃타고 가고 은근히 열이 많이 받더군요...
배를 타고가면서 어제 비가 많이와 좌대 배치를 해야해서 그리 말하면서 늦게 오신분하고는 친하것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화가 나는걸 참아가며 뭐 낚시야 드리우는 맛만보면 되는것이니 바쁘다보면 이런일도 있겠지 하며 도착 한시간정도 지난후 배를 타고 좌대로 입성 하루종일 눈치입질로 아침을 맞이해 역시 터가 쌔긴 쌘곳이란 곳을 실감하며 철수,,,,
8월19일 금요일 절친형님으로 부터 20일 토요일에 하천 자리있나 알아보라 하십니다..
분부를 받고 남한강에 전화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토요일 2명이 들어가겠다 하고 예약을 맞추었는데 금요일오후 형님 그 하루를 못참고 무작정 하천에 들어가신다고 남한강들러 하천에 가신다고 전화가 옵니다...
백사장은 내일 일찍와 하시면서
21일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서두릅니다...
8~9시출발 예정이였지만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9시40분에 성남에서 출발 주말이라 경부선이 엄청막힙니다..
경부로 온걸 후회할즈음 형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당신은 옥수수밭 자리인데 밤새 눈치몇마리 잡았으니 백사장은 상류쪽으로 자리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만약 제 자리에서 붕어얼굴보면 그쪽자리로 이동시켜 달라 부탁을 하신다고...
그렇게 막히던 차로도 제2중부로 들어서니 정체가 풀립니다...
그때부터 쎄리 밟아가며 2번의 과속카메라에 영락없이 찍혀 딱지 날라오면 마눌님께 어찌 핑계를 되나 하고 걱정하며 그래도 낚시대를 드리운다는 기대감으로 12시20여분에 도착 총무에게 전화를 합니다..
헐~~또다시 들려오는 말...밖에 나와있으니 1시까지기다리랍니다...넉넉하게 2시까지 갈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라 해서 그럼 그 시간동안 뭐하냐 했더니 작은 아버님 생신인데 그럼 생신내팽개치고 그곳으로 가야합니까 합니다..
알았다 하고 사정이 그러하니 또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되나 하고 울화가 치밀더군요..
잠시후 두분께서 배터에 내려오십니다...
2시에나 이곳에 도착한다네요...그분들왈~~전화통화할때 1시까지만 오면 된다더니 또 기다려야 된다며 ...
또다시 아무것도 할수없는곳에서 뭐하고 있나 이런저런 생각에 "아니 내가 공짜로 낚시하는것도 아닌데 뭣때문에 이런 대접받아가면서 낚시를 꼭 해야 하나"별의별 잡념아닌 잡념이 생깁니다....
얼마후 또 두분이 도착 총 5명이 대기 2시가 다되어 나타나지 않아 다시전화 "언제도착하십니까" "지금출발해서 가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리라 합니다..
2시15분경 총무차가 배터에 도착 동시에 다른분이 보트를 몰고 배터로 옵니다..
총무 차에서 내리면서 손님들 반갑기는 커녕 무관심 얼굴로 첫마디 "예약하셨습니까"
"예 남한강에 어제 예약했는데요.."
"딱지 받아왔어요"
엥~~뭔딱지 "딱지가 뭡니까"
딱지 받아오지 않았으면 못들어갑니다...
아니 언제부터 남한강예약이 딱지를 받아와야 들어갈수 있었답니까..??
"아니 어제 남한강에 예약이 되어있으니 물어보면 될것 아니냐 "했더니
예약도 없이 남한강 예약했다고 많이들 들어간다고 딱지 안끈어오면 안들어 보냅답니다...
2시간반 넘게 과속딱지 두장이나 끊어가며 도착 또 하천에서 2시간가까이 기다리다 이런 황당함에 ..
나중에 오신 네분은 총무에게 예약을 했다더군요..
홀로남겨놓고 들어가면서 배를 몰고오셨던 한분이 총무에게 남한강에 전화해봐라 했더니
본인이 안하는데 내가 왜하냐 합니다...
에라~~~
내 핸드폰에 남한강 전화번호가 없어서 못했지만 전화번호가 있어 남한강 사장님께 전화통화를 했을지언정 그런 수모 받으면서 들어가고
싶었겠습니까..
정말 쌍소리해도 분이 안풀리고 ....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그렇지 뭔 이런 뭔떡같은 낚시터에 내가 내돈내가며 이런 대접받아가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낚시자체가 짜증이 나더군요..
미리 들어가 계신 형님에게 정말 뭐같아서 낚시 못하겠다 다른곳으로 가시자 부탁을 했습니다...
하천낚시터 총무~~~
아무리 본인낚시터가 아니고 친지 낚시터라 하지만 당신도 그곳에 녹을먹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이 많은 사람에게 그 욕을 먹을지언정 정작 욕은 하천사장님이 같이 매도될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사람 편차주지말고 친절한 낚시터로 소문이 나길 바랍니다...
항시 많이 수고해주시는 남한강 박사장님께는 죄송스럽니다...
낚시인이 어부들도 아닌데 이런곳에서의 낚시대박 이라고 한들 낚시인이 행복하겠습니까..
수많은 낚시터를 다녀봤지만 저에게만의 비쳐진 상황인지는 몰라도 하천낚시터 다시는 찾고싶지 않은곳이네요...
철수하시는 형님께 뭐라 하더냐 했더니 "아무일도 아닌데 혼자 흥분해서 그런답니다"
정말 뭣같은 하천.....
白松 / / Hit : 4528 본문+댓글추천 : 0
다음부터 그딴 낚시터 이용 안하시면 됩니다.
그런 마인드로 운영해봐야 얼마나 갈까요.
위로드립니다. 기분 전환하세요.
혹시라도 댓글 다실 때 조금만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소견입니다.
신중~~~~~~~~감사합니다.
윗 댓글에 대한 내용 아니니 오해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지송!!!
그냥 웃자고 쓰신거 같은뎅...
한번에 해결할려구요...
충주호는 수많은 좌대에서 몇마리 나온거라서
놀러가는셈치고 가는것아니면 사람 기분만 상합니다.
고생하셨네요.
뭘 다시 가셔서 더 드러운일 보셨는지요 .
다시는 가지 마세요.
전에 하천낚시터 총무가 낚시인의 원망을 하도 사 하천사장님이 자르고 다른사람을 고용했었는데 잠시하다 그만두고 잠시하다 그만둬 할수없이 지금의 총무를 다시 고용해 운영을 하고 있다더만 낚시가면서 뇌물주면 좋은자리 내주고 뭣모르고 낚시점에 예약하고 가면 찬밥신세고....
하천낚시터 사장님 성품보고 다시 들어갔다가 정말 더러운꼴 봤습니다..
하천사장님 조카라고 하더만
이렇게 낚시점 예약하고 가면 찬밥신세인걸 뭐 좋다고 조황정보는 올리시는지...
눅눅취취한 냄세 잘잘흐르는 좌대에서 6~7만원식 ..ㅋㅋ
농어촌공사에 하천낚시터 민원 계속 넣어서 문닫게합시다~~
조과야 솔직히 꽝칠 생각하고 가서 신경은 안썼는데...
글 보니 그 쪽 좌대는 정말 못 쓰겠네요..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