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말 한다고 뻥이니 뭐니 해도 진짜 입니다...
고향이 의성인 관계로 추석날 전날 고향에 가서 집사람은 제사음식한다고 바쁘고 아기는 피곤 했는지 자고 있고, 혼자 할일이 없어서 집아래에 있는 금봉 저수지에 바람쐬러 갔었는데요..
정말 얼핏봐도 1m 이상급 물고기들...잉어인지 붕어인지 모르나 10마리 정도가 바로앞에서 떼지어 헤엄 치면서 놀고 있내요.
심장이 두근두근.. 얼른 트렁크에 있는 낚시대 2대를 꺼내고 늘차에 실려있는 삶은콩과 떡밥 그리고 주변에 있는 물새우, 메뚜기를 잡아 계속 던졌는데 이놈들은 처다 보지도 않고, 나를 놀리는 듯이 주위를 뺑뺑 맴도네요..
1시간 동안 별짓 다해 봤는데, 눈길조차 안주네요..힘빠져서 포기...
님들도 이런 경우 있나요?
아직 금봉지는 배스나 블루길이 없어서 인지 새우와 피래미떼 들이 많이 움직이네요...
정말 믿기 힘든 상황... 우메~ 속터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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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급되는 "잉어"가 무리를 이루며 유유이
회유하는 모습 많이들 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넘들 추석전이라
배 부런 모양입니다 ㅎㅎ
붕어를 잡고 올리다가..떡밥통으로 떨어지면서 떡밥통이 물속으로 첨벙..빠졌습니다..(아쿠아텍)
그래서 다시 떡밥을 개어서 낚시를 하는데..제 앞에 약 1M정도...잉어 3마리가 떢밥 냄새를 맞고 왔는지..
떨어진 떡밥을 먹더군요..
그래서 29칸 낚시대에 떡밥을 달아서..잉어 있는쪽(발앞)에 던지자 마자...
쉐~에~엑.....어휴...쥭는줄 알았습니다.
옆에 조사님이..뜰채 아주 큰것을 들고 왔는데...안 들어 가더군요..
약 30분동안 벌스고..어깨는 아프고..이넘의 잉어는 않 나오고..
그래서..얼굴.몸.크기 다 확인했으니까..그냥 터지라고...
낚시대를 수평으로 내리니까..쉐..에..엑...뚝...
바로 원줄이 나가 버리더군요..ㅎㅎ
이제는 몸맛 싫습니다....몸살나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5/1정도 남아있던 물에서 잉어1마리가 나~~~잡아봐라~~~하면서 앞을 왔다!! 갔다!! 햇던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