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누라는 낚시에 전혀 관심없읍니다.
그저 낚시가자구 하면 어디 시설좋은 좌대에서 먹을거 많이해가지구 가서 놀다오는거 조아라합니다.
그런데
드림에서 큐로 바꿔 탔을때도 모르던 마누라가 지난 가을 좌대에서 낚시대 펴놓고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곁에 와서는
"이상한데? "
"뭐가?"
" 낚시대가 좀 이상해... 새로 샀지?"
움찔..
"사긴 뭘 사.. 쓰던건데..."
"아냐..색깔이..쪼금 이상해.. 이상한데."
고개 가우뚱거립니다.
모른척 앞만 보다가
"저리가서 커피나 하난 끓여다 줘"
"이상하네.. 글씨같은거 안써져 있는거 같았는데..."
9월에 큐가 너무 무거워 허송세월로 갈아탔는데 고걸 또 매의 눈으로 보고 예전 큐를 기억해내나 봅니다.
어유...징그러..
아무튼 아직 안걸렸읍니다.
제가 블랙색상 낚시대를 사용해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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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걸릴겁니다.
시간 벌어 놨읍니다..흐흐
26대는 26,000원 30대는 30,000원 36대는 36,000원......
받침대 포함가격 입니다.
고따구로 얘기하다 걸리면 맞기만 합니다.
이 엄동설한에 맞기까지 하면...
저도 검은색만 고집 합니다 ㅎㅎ
마눌이 같이 안다니니 억수로 편합니더
사모님께~♥
신수향>>드림>>강죽>>강죽골드>>제너스하이>>신수향>>청강호>>사구팔>>독야>>엔티수향>>청강용>>강포골드>>설화수골드>>강포골드 이렇게 변천사가 있었는데....낚시대 색깔이 제각기 다르니깐....낚시대 바꿨다고 잔소리 합니다...친구가 강포골드 비싸다고 마눌한테 이르는 바람에....눈에서 레이져가...ㅋㅋㅋ...그래도 실질적인 내무부장관이 저라서 ...ㅋㅋㅋ...
^^~
마눌 옆에있겠다 내맘데로 막지름니다.
나중에 마눌이 계산다합니다.
옆에 손님들 부러운눈으로 저 처다 봅니다,
어깨에 힘주고 낚대들고 나옵니다. ^^
그 거짓말이 참말인교?! 흐흐
체블 교체후 꼼짝마라입니다...ㅠㅠ
이거 생각치도 못한 일인데요...
음...앞으로 낚싯대나 장비 구입할 때
필히 참고해야겠어요 하하하하
그랬더니 아들놈이 탐내고있습니다!~
이게 오래 쓰면 색이 바랜거야.. 그러면서...
뻥을 쳐아합니다.
받침대는 살림망 사면 주는거고요.
살림망은 떡밥사면 그냥 주는겁니다.ㅎㅎ
다 들 아시면서..
효천님말씀대로 뻥치다 걸려 쫒겨나면 채금지실거유?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