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간만에 아들과 함께 화성에 있는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이제 고 1이 된 아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민물낚시를 데리고 다녔던 지라
이제 곧잘 낚시도 잘하고 어떨 때에는 집중력을 발휘해서 조과가 저보다 더 높은 적도 있었습니다.
새벽 5시쯤에 도착해서 아들은 한 대만 펴서 외 바늘 글루텐으로 낚시를 시작하고
저는 아들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대를 펴서 떡밥 집어제와 글루텐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한참 민감하고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들이 걱정 되어서
낚싯대는 담가만 두고 아들 옆에 앉아서 조용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도
아들이 뼘치급 붕어를 잡아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한참 낚시에 몰두하면서 찌를 바라보는데 아들 자리에서 풍덩 하는 소리가 몇 번 들려서 화들짝 놀라 바라보니
어떤 노인이 아들의 찌에서 1미터도 안 되는 곳에 갈퀴를 던져서 수초를 제거하는 겁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한 열 번은 넘게 이곳저곳을 던지고 있기에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낚시하는데 바로 옆에서 그러면 어쩌자는 겁니까]
그 노인이 그러더군요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던졌다고…….
세상에 70은 되어 보이는 노인이 고 1에게 뭐라고 하면 끽소리 못하고 네 그러지 뭐라고 하겠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넓고 넓은 저수지에서 왜 하필이면 여기에서 우리 옆에 붙어서 소란스럽게 낚시를 하느냐고 한소리 했습니다.
한동안 이어지던 입질은 뚝 끊어지고 아들 인상이 안좋아 보이길래
조용히 아들을 불러서 저만큼 나무 그늘 아래로 데리고 가서 음료수 한잔 하면서 말했습니다.
나이 먹은 노인이 그러는 거니 우리가 참자고. 그리고 너에게 뭐라고 그랬냐고 물어보니 아들이 하는 말이
노인이 여기서 낚시 좀 할 테니 이해하라고 했답니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지만 아들을 토닥거려주고 다시 낚싯대 옆으로 돌아와서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찌를 바라보면서 찌 움직임을 바라보는데 아들이 화난 표정으로 제 옆으로 와서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갑자기 뭔소린가 하고 상황파악을 해보니
그 노인이 아들이 앉은 자리에서 1미터 옆에 붙어서 낚싯대를 펼치고 게다가 담배까지 자랑스럽게 피우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저 역시 담배를 피우지만 자식들 근처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낚시터에 가서 같이 낚시를 하더라도 가능하면 저만큼 멀리 가서 한 대 피우고 자리로 돌아와서 낚시를 합니다.
굳이 간접흡연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밖에서 술을 먹고 들어오면 얼른 잠자리에 들어서 취한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갑자기 열이 뻗어서 아들에게 낚싯대 접으라고 말하고는 그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젊은 놈에게 나이 먹은 노인에게 욕을 해서 미안하지만 몇 마디 하겠습니다.
넓디넓은 저수지에서 왜 다른 자리를 놔두고 우리 자리 옆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이 옆에 그렇게 붙어 앉아서 자리를 펴고,
게다가 담배까지 피우면서 아이에게 담배연기를 쏘이게 합니까? 제발 나이 먹고 그런 추태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해서 고기를 얼마나 많이 잡을지 모르겠고 그 고기로 영양보충해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얼마나 오래오래 살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고 제발 욕먹으면서 살지 마세요.
나이 먹으면 염치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손자뻘인 고등학생에게까지 욕먹을 일은 하지 맙시다.]
아들하고 낚싯대 바로 접어서 철수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들에게 그랬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게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다는 게 아니고 기품이 쌓이는 거다.]
여기에 계시는 회원님들은 연령대가 20대부터 70, 80대까지 두루두루 계시겠지만,
낚시라는 것도 다른 취미와 같이 스스로 즐기면서도 주변 이웃과 자연을 두루두루 헤아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선친도 초등학생이었던 저를 데리고 부산에서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가야하는 김해수로로 낚시를 다니시면서
저에게 제일 먼저 가르친 것이 낚시터에서 행해야 할 예의범절이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더불어 즐기는 낚시가 되길 빕니다.
제발 나이를 먹고 이렇게 살지는 맙시다.
김해수로 / / Hit : 6213 본문+댓글추천 : 0
저렇게 살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글입니다.
읽는 제가 다 화가 날 지경이지만,
개같은 인간을 봤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시길 바랍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네요.
듬직한 아드님과 건강하게 안출하세요5.
아드님과 즐거운 출조길이 엉망이 되어 버렸군요.
아들 앞에서 뭐라 욕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군요.
아드님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 하셨을테니 맘 푸십시오.
에고! 낚시를 왜 하필이면 바로 옆에서 ~~~~~~~~~~
그래두 아드님께 좋은 교육을 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나이들어 가며 가장 걱정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저렇게 살면 안되는데 하면서....
아드님 자리가 평소 그 어르신 포인트 였나 보군요.
저는 님과 조금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자면..
어르신께 양보하시고 님의 자리옆으로 아드님 자리를 마련해서
오손도손 대화 나누면서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깨우쳐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커피도 한잔 대접 해 드리고..
아드님 앞에서 그런 심한 욕을 하셨다면 아드님 또한 님을 보고
듣고 배웠을텐데요..끙
나이를 똥.꾸.녕 으로 쳐드셨을 노인분이...
한 부자의 기분좋은 출조길을 망쳐놓으셨네요...
그래도 아버지의 말씀에 아드님이 무언가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아버지시네요...
무뇌인은 나이가 필요 없어요...
자리다툼에서 비롯된 일인데..
자리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한부자의 기분만 생각하시고 어르신께서
심한욕을 들은 그 어르신은 낚시하는 내내 기분은 생각치 않으십니까?
내 자식의 교육이 중요하다면 자식보는 앞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지요.
아마 모르긴해도 저런욕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신 어르신은 밤잠을 설쳤을 것 입니다.
그게 오히려 교육에더좋지않을것같군요.
댓글다신분들도 궁금합니다.
말그대로 나이드신분 어르신입니다. 잘못된행동을할때도... 나이가드신만큼 사리판단을 잘못하실때도많습니다.
젊은사람들이 이해해주는게 같은낚시를즐기는사람으로써도리지
거기다 욕한다고 잘한건아닌것같습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이 비난받을 짓을 했다는 것을 비난한 것은 절대 비난 받을 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가 많다하여 도둑질을 했거나 사람을 죽였거나 도리를 어겼다면 비난을 받는 것이 타당한 것 아닐까요?
본문을 읽어보면 먼저 예를 벗어나서 행동한 것은 나이많은 사람으로 판단됩니다.
그러하기에 비난 받은겁니다.
거기에 부모는 왜 나오지요?
나이가 많으면 사람 죽여도 되고(부모까지 언급하며 과다한 비유를 하시길래 저도 오버해봅니다)
남의 것 마구 빼앗아도 되고 멋대로 해도 되나요?
쓰레기도 마구 버리고?
남의 낚시자리 맘에 든다고, 원래 자신이 하던 자리라고 마구 행동해도 된다구요?
그게 뭡니까? 그게 예의이고,, 맞다고 보고 이런 댓글을 달아 주신건가요?
논쟁할 꺼리도 안되는 일을 가지고 이러는거 같아서 우습네요.
오십이든 육십,칠십,팔십,심지어는 그이상 나이를 자셨어도 아닌 건 아닌거 아닐까요?
날 더워진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안출하세요.
점심을 먹고와서 글을 보니 왈가왈부가 많군요.
글을 쓴 당사자로 부언을 하자면
째즈님 말씀대로 아들 자리를 옮겨주고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가 있었겠네요.
하지만 제 오른쪽으로는 갈대숲인지라 더이상 이사를 할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게다가 제 자리 왼쪽에 갈대숲 언덕이 있었고 언덕너머에 아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니 움직일 형편이 전혀 못되었던 것이지요.
아이는 한참 낚시에 집중하는데 첨벙이는 소리에 짜증이 났을 것이고
게다가 바로 옆에 누가 앉아서 낚시를 하면서 담배연기를 피우는데 성인군자라도 참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나이드신 노인이라서 참고 이해를 하자?
글쎄요.....
그 넓은 저수지에서 하필이면 바로 옆에서 첨벙거리고 담배를 피워대면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아무리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한다고 해보고 오십보 백보를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그 노인이 했던 행동들을 제 아들에게 어떤 말로도 설명을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 자리가 노인이 평소 애용해왔던 포인트였었다면
저에게 와서 이렇고 저렇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었다면 흔쾌히 자리를 양보해 드리고
우리는 다른 장소로 이사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저런 행동은 아무리 노인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용납을 할 수가 없네요.
원글에 자식 앞에서 담배도 안피운다 했습니다.
글타면 자식 앞에서 어르신께 심한욕을 해도 되는지요.
글구..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비난 받아야지요.
감사해유님..
살인얘기는 왜 나오는지요..참..답답해유..
어르신께서 개같은 인간으로 치부 될 만큼 잘못했는지요..참..답답해유..
암튼..
자식과 동반출조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어르신께 양보와 배려로
자식 앞에서 좋은 본보기를 보인 것 같아 즐거웠다..라는 글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그 수로 인근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자주 나오셔서 낚시를 하시는데,
그분이 낚시하시는 자리는 금방 눈에 띕니다.
연안과 가까운 곳에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여있고, 가래침을 그렇게도 수면에 뱉어댑니다.
몇번 말씀 한번 드릴려다 그냥 참았습니다.
4~5년 정도 흘러 이제 그 어른께서는 그 수로에 안 나오십니다.
몸이 많이 편찮으신 탓인지 아니면 이미 세상을...
요즘 젊은분들 인터넷 영향으로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분 많이 없습니다.
제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조금 억지를 부리자면, 그간 4~50년을 편하게 낚시를 해오셨던 어르신들께서 소주병이며 담배꽁초 먹다 남기신 음식찌꺼기 무슨무슨 봉지 등등 그냥 아무 눈치도 없이 버리고 가시곤 합니다.
몇번 주워오는 것도 한두번이죠. 이제 십수년간 귀찮아 죽겠습니다.
그런 곳은 안 가기로 마음 다잡은지 서너해 된 것 같습니다.
나이(연세)가 필요에 따라 분명 대우 받아야 마땅할 수도 있겠지만, 막무가내식 특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아무리 나이먹은 노인이라고 하더라도
이치와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었다면 이미 공경과 존경을 받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남의 자리가 좋아보인다고 저렇게 행동을 하는 것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일과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고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할까요?
저는 벌써 한번의 기회를 드렸고 그 노인은 한번의 배려마저 내팽개치고
자리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손자뻘되는 아이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담배연기까지 날리면서
고기에 욕심에 눈먼 사람 이상으로는 안보입니다.
내 자식의 교육이 중요하다면 자식보는 앞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지요.
예...맞습니다.
하지만 손자뻘되는 아이가 앉아있던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났었을까요?
정말 월척이 수십마리 나올정도로 좋아보여서 그랬던 걸까요?
자식교육은 무조건 노인을 공경하라고 시키는게 아닙니다.
나이먹은 노인이라도 잘못한게 있으면 지적을 하고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들에게 한 말을 곰곰히 한번 생각을 해 보시지요.
[나이를 먹는다는 게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다는 게 아니고 기품이 쌓이는 거다.]
고등학생 이라고 대충 통보만 하고
낫도 아닌 갈퀴 던져가면서 첨벙되고 담배 피우고...
님은 잘 참아내고 그영감님 한테 커피 대접하고 많이 잡으시라고
덕담 할 수 있나보죠 부처님 가운데 ** 아닌 이상......
남은 아랑곳 없이 자기만 좋으면 된다는 아집
70이나 먹어서도 그렇다면 더 젊었을 적에는 얼마나 안하무인 이었을까?
안봐도 상상이 갑니다
여하튼 여기 들어와서 많이 느낌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 만큼 생각 및 가치관도 다양 하다는 것을...
꼭 나이를 언급한것은 아니었으나...그렇게 비춰질듯 합니다..
짧은생각에 무뇌한 댓글을 달았네요...반성합니다.
화가 많이 나신 모양이네요 --;
[젊은 놈에게 나이 먹은 노인에게 욕을 해서 미안하지만 몇 마디 하겠습니다.
넓디넓은 저수지에서 왜 다른 자리를 놔두고 우리 자리 옆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이 옆에 그렇게 붙어 앉아서 자리를 펴고,
게다가 담배까지 피우면서 아이에게 담배연기를 쏘이게 합니까? 제발 나이 먹고 그런 추태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해서 고기를 얼마나 많이 잡을지 모르겠고 그 고기로 영양보충해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얼마나 오래오래 살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고 제발 욕먹으면서 살지 마세요.
나이 먹으면 염치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손자뻘인 고등학생에게까지 욕먹을 일은 하지 맙시다.]
이정도로 그 노인분께 한소리 하셨으면 걍 맘속에 두고 넘어가 주시지
나이드신분 또한번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 욕듣게 할 필요성이 있을가요? ㅠ.ㅠ
제가 봤을때는 다른것보다 담배연기땜에 더더욱 화나신것 같은대요
떡밥낚시 자리 다듬느라 풍덩거린거는 노인분이 잘못하시긴 햇네요~
시골 낚시다니다 보면 그런일 허다하지 않나요?
다대생미끼 편성하고 정숙을 요할때 풍덩거린것도 아니고
떡밥낚시 정황상 잠시 소란스럽긴 했겠네요~
님이 화가 나신건 그후에 노인분의 담배연기가 아드님한테 날려가서 화가 나신것 같은데
70노인분이 낚시하시면서 담배연기가 옆사람 피해줄거란 생각까지 하셨을까요?
낚시 다니다보면 더한 경우도 많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일도 많은데
노인 양반한테
고기많이잡아 영양 보충해서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어라고 하신건 좀 심하신 욕 같네요;;
그 노인분 모르고 그러셨을수 있습니다~
알고 일부러 그랬다면 나쁜 사람이겟지만 조금만 좋은 생각으로 너그럽게 바라봐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의 없는 사람’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면 바람직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젊은 사람들은 다 예의가 있고 나이 먹은 노인들은 다 예의가 없다는 뜻으로도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그날의 화난 마음에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조금은 생각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황당하고 무 개념의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예절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의미가 있겠지만
어느 한 계층을 싸잡아 비난하는 뜻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입니다.
‘나이 먹은 노인’도 젊은 시절이 있었고, 지금의 젊은 사람도 세월이 지나면 ‘나이 먹은 노인’이 됩니다.
“진정한 ‘꾼’은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옵니다.”
제가 화가 났었고 그래선 안될 말까지 한 것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제 아들을 화나게 했었고 심지어 아들 얼굴에 담배연기까지 품었던
노인이 아닌 "사람"을 용서할 수가 없었던 것 뿐입니다.
이제 다들 릴렉스 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고 이해하는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오로지 하나 뿐이라면 그건 아니겠지요.
혹 오해를 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 푸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되시길 빌겠습니다.
이제 이만 물러갑니다.
무개념 인간(사람이라 안합니다)을 만났군요
저 같았으면 아들 차에 태워놓고 다시 물가로 가서 멱살 잡았을겁니다
그정도 해주고 오신거 잘 참은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곳 월척지의 성인군자 군(群)에 속하지 않습니다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쓰레기 버리고 물에 침(가래침 포함)뱃고 담배꽁초 물에다 버리고
윗글 본문내용 처럼 낚시하는 옆에다 바닥을 갈퀴로 긁어내는,,,남이야 피해를 입던 말던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인간들
(나이많은 인간 포함)을 보면 직설적인 표현 바로 나갑니다
김해수로님도 저와 같은 안 성인군자시니 언제 기회가 닿으면 동출 요청합니다
우리정서상 나이드신분들한테 예를차리는것이 도리이나
그것은 그 어르신이 어르신다울때입니다
아무리 연장자이고 어르신이라해도
안하무인에 무례의 끝을달린다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지요
나이많음이 면죄부가아니며
나이적음이 죄인은 더더욱 아닙니다
백만표에 한표 더 드립니다 ^^
아드님이 소중하듯이 그어르신도 누군가에겐 매우 소중한분이십니다.
이야기가 너무 아드님을 두둔하는것같아 안타까워 보입니다.
글제목대로 나이먹고 자식키우면 김해수로님처럼 살고싶지는 않네요.
그 여대생 노인 공경할 줄 모르는 부도덕한 사람이네요.
노인이 되어서 그런 말도 할 수 있고, 심하게는 좀 만질 수도 있는 것이지, 그것 좀 했다고 인터넷에 얼굴까지 올리고 했으니 말입니다.
집에서는 누군가의 소중한 남편이고 부모이고, 할아버지였을 사람을 그런 식으로 온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었으니 말입니다.
노인공경?
좋은 말이고 아름다운 풍속입니다.
제목에 왜 나이가 들어갑니까?
젊은사람이....나이든사람이....
몰지각한 낚시꾼일뿐입니다.
나이먹은 사람도
아버지와 아들이 있을텐데
젊은사람은 그래도 되는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라 안타깝네요
먼저 양해를 구하시면 어른 아이 할꺼없이
자리 잡으실때까지 저수지 한바퀴 돌고옵니다..
머든 오해가 생겨 감정이 생기는거니...
여기 월척에는 유독 많은 성인 군자들만 모여 계시는것 같습니다.
붕어밖에 없습니다^^
여기 글달린것을 보니 조심 해야 겠네요
어느누구도 막을순 없겠죠 예.를들어 야기하자면
저도 가끔 아주가끔 81살 드신 아저씨랑 낚시를갑니다
가면 항상 20m이상 떨어져 낚시를 합니다
원인은 담배 때문이죠 물런 본인은 아직 젊지만 언젠간
운좋아 6---80살까지 살수는있겟죠 나이 드셨다고 다는
저런행위 안합니다 물런 행위는 나쁘죠 다만 나이가 저런 행위를
유발했다곤 아니라고 봅니다~~~꾸~~벅 모든이는 다 늙습니다
젋고 어린눔은 몰라서 못배워서 인생 다 못살아서 용서되고요.
나이 묵은눔은....거 왜 나이 드셨어요. 참나...ㅠ
그래도 김해수로님이 좀 참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들구요...
한편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아드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아버지께 인생을 잘못 배우지는 않은듯 합니다. ㅎㅎ
성인군자들도 아니시고 ㅡㅡ;
말빨로 먹고 사시는분들도 아니실테고 ㅡㅡ;
이런글이 올라오면 걍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말것이지
참네 말한마디 이겨볼라고 거참 ㅋㅋㅋ
리플들보고 웃고갑니다.
숫자가 많이 쌓이는게 자랑은 아닐테고 벼슬도 아닐텐데...
모든 어르신들께 하는 말이 아님을 알아주세요.
듣고 찔리는게 있으신 어르신들은 반성 좀 하세요.
무조건 편들어 욕부터 하지요.,ㅎㅎ
자기 자신이 었다면 어떠했을까 먼저 생각해보시지요..
저라면 ...흠...상황에 따라 그때 기분에 따라 달라졌을것 같습니다.
김해수로님 처럼 했을수도 있구요...째즈님 처럼 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멀었지요...
오죽하면 그 좋은 낚시를 접고 마셨을까요
단, 아들생각을 끔찍이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한 말씀 드립니다
홧김에 하신말씀....
"젊은 놈에게 나이 먹은 노인에게 욕을 해서 미안하지만 몇 마디 하겠습니다.
넓디넓은 저수지에서 왜 다른 자리를 놔두고 우리 자리 옆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이 옆에 그렇게 붙어 앉아서 자리를 펴고,
게다가 담배까지 피우면서 아이에게 담배연기를 쏘이게 합니까? 제발 나이 먹고 그런 추태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해서 고기를 얼마나 많이 잡을지 모르겠고 그 고기로 영양보충해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얼마나
오래오래 살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고 제발 욕먹으면서 살지 마세요.
나이 먹으면 염치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손자뻘인 고등학생에게까지 욕먹을 일은 하지 맙시다."
라고 하신말씀이 아들이 보고 듣는데서 하셨다면.....
정말로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육이란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이 그데로 스며드는 거라는 말입니다.
아주 옛날 서당이나 학교가 앖었을때 자녀들이 어떤교육을 받았을까요
많은 댓글로 속이 많이 상하셨을텐데 또 이런글 미안합니다
이해하세요
그래 아침에 제대로 쪼아보자 열심히 또 품질을 하는데 오토바이 소리가 나고 잠시후 내옆에 부시럭 거립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거니 생각했는데 아무 말없이 2미터 옆에서 받침대를 꼿네요
그래 옆에서 하면어때 가만히 두고 보니까
나이는 칠십대 초반으로 나보다 조금 연장자 입니다
근데 이분 정말이지 가관입니다 낚시대 4대를 장전하는데 전부다 장검입니다
찌맞출려고 휘둘리는데 머리위로 휙휙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지요 이건 낚시 매너가 아닌것 같다고
그런데 이양반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안맞히면 대는거 아니냐고
조용히 대접고 많이 잡으시라고 인사하고 철수했네요
그런 사람이랑 왈가불가 해봐야 답이 안나옵니다
낚시다니다 보면 별의별 사람 다있어요 혈기에 젊은 분들 한순간에 욱하는 마음에
한판 잘못벌이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주먹 휘둘리지 말고 물속에 처박지 마세요 ***
십수년전에 두놈이 쪽수믿고 덤비길레 물속에 한놈을 처박아 버리고 한놈은 반쭘 죽였는데
죄목이 뭔지 아십니까
물속에 쳐박은건 살인미수 랍니다
합의보고 치료비 물고 무마 하는데 쪽박이 깨졌습니다
요즘은 신고가 대면 합의보고 치료비 물어도 무마가 안됩니다
무조건 기록이 남으니까
참고 참고 또 참으시길 ***
아이들이 정신없이 떠들고 뛰어다니는걸 봅니다
그렇게 뛰는데도 부모는 한마디 안합니다
다른손님이 뛰지말라했다가는 오히려 눈을부라리지요
그렇게 큰아이가 남을알까요....
우리도 금방노인이 됩니다
말로 해결을 보거나 법으로 해결을보거나 주먹으로라도 해결을 봐야지요.
절대 참지말고 말로괴롭히고 주먹으로 돌려받아서 버릇을 단단히 고쳐놔야 다른 낚시꾼들이 또 피해를 보는걸 막아주는거아닐까요?
[노인공경]
나 : 할아버지 이건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할배 : ...
나 : 할아버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시면 안됩니다.
할배 : 에구... 미안하네 내가 사정이 있어서 여기서 낚시를 좀 하고싶네.
나 : 그러면 자리를 양보해드리겠습니다. 많이 잡으세요 ^^;;
[노인공격]
나 : 할아버지 이건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할배 : ...
나 : 할아버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시면 안됩니다.
할배 : 이녀석아 낚시하는데 니자리 내가리가 어디있냐!
나 : 근데 이영감이 곱게 말하니까 말기를 못알아듣네 !
여차저차 ....
나 : 어찌되었든 제가 어르신께 무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생각은 생각일뿐 직접 저상황에 닥치면 야마,꼭지,대가리 획돌것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위 게시글의 연세드신 분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한 수준을 넘어 비난받을 행동이라고 보이고 또한 나이먹고 이런 행동하지 말자는 표현이 그리 지나친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어리거나 젊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실수도 하고 민폐를 끼치기도 하지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 많을 경험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숙해가며 어쩌면 우리가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이유는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그런 인격과 품위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연세드신 분들 중에는 대부분이 최소한의 인격과 품위를 유지하고 계시며 그래서 우리는 일단 상대가 연세드신 분이라면 공경의 태도로 대하는 것이지요. 다만 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르듯이 연세드신 분들이 사회적으로 공경을 받는다는 것에 대비하여 그 분들의 행동에도 결코 작지 않은 책임감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 나이값도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게시자분이 어린 아이가 보는 앞에서 연세드신 분에게 한 행동이 적절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분보다 더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연세드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
그럼에도 게시자에게만 일방적으로 비난하거나 두 사람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그러한점은 아드님 앞이니만큼 젊잖게 말씀 드렸으면 되었을것 같군요,
지적한점은 분명 잘하신 겁니다,
그래야 그노인분께서 다른곳에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지요,
우리 모두는 항상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낚시 즐기시기를~~!!
나한테 저런 쓰레기들 걸리면 바로 쓰레기 봉지에 담아
쓰레기차에 버렸을건데..
제가 더 열받습니다...
그리고,현명한 가르침 훌륭하십니다..
어르신께서 낚시인으로서 매너를 조금 지키시지는 않은 듯 하나 이리도 몰상식한 인간으로 몰릴 만큼 잘못을 하셨나 싶네요..
노인 분들 대다수가 피해서 낚시 접고 가십니다.
인터넷에 글 올릴 줄도 모르시고.
집에 가셔서 부모 욕 하시겠죠.
글쓴님 운영자님에게 요청하시어 삭제하심이 어떨지요?
본인이 기분상한것을 가지고 70넘은 노인네 폄하하는글올려 여기에서 무엇을 얻을려 합니까?
댓글단글중에 몰상식한 노인네 취급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상한기분 어느정도 풀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보릿고개 마지막 세대이고 지금과는 다른 경노사상이 우선인 시대에 젊은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약간은 기분이 그렇습니다
글쓴님에게 삭제를 정중히 요청합고 싶네요
잘잘못만 따집시다
노인 잘못 맞습니다
이건 그거랑은 완전 반대 상황입니다.
자식한테 담배연기 날라가서 물론 기분은 좋지 않았겠지만
뭐 할배가 범법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윗글 쓰신분은 엄연히 벽에 똥칠이니 뭐니 하면서
노인분께 심한 모욕감을 안겨주었다고 보이네요...
나한테 잘못하면 나도 잘못하면 된다?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
그걸 또 잘했다고 리플들 달리는거 보니 심난하네요...내가 크게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건지 -.-;;
참고로 저는 제가 나이먹었다고 노인 두둔할 정도로 나이 먹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