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 밤.. 2부

셋째날은 오로지 사려니숲에 올인 했습니다..

일단 목표한 거리가 10Km..

차는 서귀포쪽 입구에 세우고 232번 버스로 반대편 제주쪽 입구로 이동해서 숲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쪽 입구 안쪽에 서있는 도종환 시비 입니다..

숲길 중간에 고맙게 모습을 보여준 한라산 노루입니다..

서귀포쪽 출구입니다..

사진은 버스로 제주쪽 입구로 이동전 미리 찍은 겁니다..

이날 2만2천보 이상 걸었습니다..

넷째날은 너무 힘들고 비가 거세어 조천 바닷가 구경가고 조천에서 동네 목욕탕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입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사오나를 다녀왔고 약국에들러 안티프랑신도 샀고 천연기념울인 비자림에 다녀왔습니다..

전 2~3년에 한번씩은 몇달간 쉽니다..

건강도 그렇고 저를위한 혼자만의 여행을 다닙니다..

그간 산속을 좋아해서 주로 국립자연휴양림에 들어가서

숲에서 놀다오곤 했습니다..

전국에 많은 휴양림을 갔었죠..

6월초..

선배들의 제주 여행에 느닺없이 꼽싸리 끼었다가 급하게 계획된 

이번 여행이였습니다..

이제 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제주의 바람과 향기와 함께..

제가 돌아본 최고의 장소는 감히 비자림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려니숲도 감동이지만 일단 숲길이 예전에 임도였던 곳이라 길이 넓습니다..

그에비하면 비자림은 오솔길이죠..

그점이 비자림이 더 좋습니다..

좀 더 숲같은 느낌..

하지만 사려니숲도 종간중간에 숲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소요되지만 정말 좋습니다..

언제 가신다면 꼭 오솔길(생태길등으로 부름)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낼 가려면 자야겠네요..

모두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숙소와 붙어있는 마 방목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