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의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죽안지라고 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낚시 이야기가 아니라 먼저 죄송합니다.
먼저 잠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삼십대 초반의 아직 미혼인 직장인입니다.
아주 큰 대기업은 아니지만 연매출이 약 1조정도되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부터 드는 생각이였지만, 이 업무가 참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출근하는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업무적으로 일이 많고해서 힘든것,, 그리고 인간관계 등 이런것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것 보단,,
일 자체가 ,,, 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재미가 너무 없습니다.
맞습니다. 재미가 너무너무 없습니다.
가끔 이런 제 말을 듣는 가족들이나 친구, 선배들은
"택도없는 소리,, 배부른 소리하지말고,, 그런 회사도 없으니 잔소리말고 잘 다니라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어쩌면 제가 배부른 소리하고 있는 줄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너무 답답하고, 맞지가 않는 느낌에서 더는 참기가 싫어지네요,,,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딱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참았습니다...
"내가 잘할수 있는것이 뭘까,,," 고민 많이했지만 아직 그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여기에 있으면서 알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집안 형편상 입사 후 지금까지 매달 월급에 절반정도를 부모님께 보내드리면서,, 딱히 모아둔 돈도 없지만,,
막상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면 당장 몇달 후 방값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지만,,
여기 이렇게,,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가 않네요,,,
점심시간에 잠못자는 악동님 조행기를 보면서,,
이 시대의 아버지가 살아가시는 힘든 과정,, 정확히 알 순없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저희 부친을 통해서 얼마나 살아가는것이 녹녹하지 않다는 것도 많이 느꼈구요,,,
지금,,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친구도 곁에 있기에 더욱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것도 같습니다.
만약 퇴사하게 된다면 부모님께서 실망하실 모습도 상상이 가기에,,,
세상에 쉽게 돈버는 일 없고, 누구나가 하는 일이 힘들고 즐겁기만 한 일이 있겠냐만은,,,
제가 하는 일에 전력투구도 하고싶고,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적은 돈을 받는다해도,,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회사가 아닐지라도,
설령 그것이 길거리 노점상이라 할지라도
제 직업에 재미와 보람도 느끼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퇴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기 월척지에 계신 조사님들의 대부분이 저보다 낚시 선배이자,, 인생 선배님들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객관적으로 어린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실분이 많이 계실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말씀이라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형님 입장에서,, 때론 저와 비슷한 연배의 자식을 둔 부모님입장도 좋습니다.
무거운 주제의 글을 올리게 되어 읽으신 분들 중에 불편하신 분이 계시면 죄송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의 젊은이 한명이 느끼는 고민거리 앞에,,
인생 선배님들의 지혜를 조금만 나눠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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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인 선택할 일이 겠지요. 그리고 후회하시지 말고요.
저는 인생은 많이 살지 못하여 조언은 못되고 저 한테 물으시면...
"그냥 붙어 있어..!" 정도가 아닐런지요? 물론 속 쉬원한 대답이 아니겠지만요.
지금 상황이 본인에게는 엄청나게 힘드시겠지만 퇴사 후 이직할 회사가 결정되고
입사가 확정되기 까지는 절대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본인에게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확인하시고 이직까지 확정되시면 그만 두세요.
회사에 붙잡혀 있어서 그럴 시간이 없다고 하시겠지만 어떻게든 마음을 안정하셔서
다음 진도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3년을 좀 넘어선 시점에 정말 회사 가는게 교도소 가는것 같은 마음으로 회사를
다닌 시점이 있었는데 좀 참고 견디다 보니 20년을 다녔더군요.
지금은 다른 회사로 이직한지 1년정도가 되었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머리를 비우는 방안을 강구하셔야 직장 생활을 길게
하실 수 있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당연히 일이 재미없게 되지요. 그냥 재미 없어서 그만 둔다고
하면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점에 정신나간 *이라 치부 할겁니다.
옆에서 누군가 조금만 편을 들어 주면 쉽게 그만둘 수 있겟지요.
하지만 조그만 더 참고 견디시면 10년정도 쉽게 갈겁니다...10년 넘어면 또 한번 고비가
올겁니다....잘 견디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세요.
그럴듯한 회사도 아니고...
재미와 보람도 없으면서...
무엇보다... 진짜 하기 싫은데...
오늘도 출근 준비하는 나는 뭘까...
절이 싫다고 꼭 중이 떠나는 건 아니다...
지금 갈등이 많으시겠지만.. 자신이 지금 그 자리에 벗어난다고 해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지금 직무에 어느 정도 지식과 업무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에 회사를
옮기셔도 경력자를 뽑는 기준으로 본다면 또 회계쪽으로 가실껍니다.
자금흐름이 좋은 지금의 회사인 경우는 중소기업 월마감등에 크게 압박을 받지 않지만
매달 머리 쥐어짜는 부서이기도 합니다.
버티는 방법..
1. 추운 겨울이다.. 12월 연말 보너스와 상여금을 밑천 삼아야 하기에 버틴다.
2. 퇴직금을 본다..
3. 익년 명절이 언제인지를 본다..
라면을 먹더라도 그만 두고 싶지만.. 준비되지 않고 직장이 바로 연계되지 않으면
이직의 공백이 크다는 걸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내가 다른 분야로 가고자 할때 나는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가???
머리 아플때. 퇴근후 다른 분야로 가기 위해 알게 모르게 준비의 시간이 가진다면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나가간다는 면에서 행복해 질껍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인맥에서 나를 알아 주고,, 또 불러 주는 이가 얼마나 있는지도 한번 살펴 보십시요.
작은 규모의 기업 좋은 곳도 있지만.... 친인척 둘러 쌓여 그렇지 못한 곳이 더 많지요.
회사내에서 자신의 얘기를 들어 줄 수 있고 고민을 나누실 수 있는 분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아님 사내에서 부서 이동이 가능하다면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만 되면 더 말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합니다.
뭐 경제용어로 "기회비용"이라고들 합니다만
이땅에서 내 직업이 적성에 맞아서, 재미있어서, 보람된 일 이라서
일하시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저 역시 마지못해, 좀더 심하게 표현하면 죽지못해 일하고 있습니다.
제 일과 제 성격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고 있습니다, 배운짓이 도둑질이라고.......
회사를 다닐때 일과 지금 개인사업이랍시고 하는 일이 똑같습니다.
회사 다닐때 내겐 맞지않는 재미없는 일 이지만
"이 회사내에 만큼은 이 업무엔 내가 최고 전문가다"라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정말 열심히, 죽으라고 일을 했구요(주말! 거의 없었습니다)
담당 이사님과 전무님께서 저를 부르실때 *박사"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그렇게 십여년 다니다 IMF때 짤리고 똑같은 일로 개인사업하며 근근히 연명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못되는 건방진 소리만 해서 죄송합니다.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사 그만두고..
낚시터. 이곳월척등에서 세월보내시면 되게네요..
그리 살다가 나이먹어 조금힘들어도 맘대로 자고 먹거할수있는 ..
지하철역사로가시면 되구요..
제글..맘상해하지마시고..
제말 삭여 들으시길 간절히...
한직장에 17년간 다니고 있는 저에게도 이직에 대한 고민이 수없이 많았었습니다.
심지어는 머리 한쪽이 다 빠질정도로 고민도해보고 주위에 물어도 보고 했지만
지금은 나이도 차고 솔직히 갈데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으니
지금보다 더 재미있으면서 지금 수입보다 못하지않는 직장이 생기지 않는한 옮길수도 없습니다.
아직 젊으신 나이니 옮기시려거든 한살이라도 젊을때 옮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나
새직장을 구하시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위에서 낚시와상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직장에서 보직변경(직무전환)을 하실수 있으면
먼저 그렇게 해보시고 도저히 안되시면, 옮길 직장을 알아보시구요
단, 지금 직장에서 정말 마음맞고 비밀이 보장되는 분 말고는 절대 상의하지 마시고
(서글픈 일이지만 마음이 안정적이지 못한 직원을 좋아하는 상사나 회사는 없습니다)
조용히 시간을 두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혼할 애인이 있으시다면 그분과 상의하시구요,
혼자 버는데 지금보다 수입이 줄어들면 맞벌이를 하지 않는한 앞으로 가정을 꾸려가시기에
어려움이 많이 따를수 있습니다.
참고로 직장을 옮길 때 철칙이 하나 있습니다.
* 지금 직장보다 세배이상 재미있는 곳이고
지금 월급보다 세배이상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옮겨라! *
결국, 그만큼 신중하라는 얘기겠지요!
내게는 힘든 일이지만 누군가는 그 일을 신나게 할수도 있으니
죽안지님! 힘내시구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절대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자기 적성에 맞는 일에 종사할까요 ?
많은 이들이 그자체도 느끼지 못하고 허겁지겁 살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
본인의 전공이 정확히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잘못 꼬여진 실타래라 생각지 마시고 좋은 방향으로 스스로와 타협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
먼 훗날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셔서 돌파구를 찾아보심이 ........
도움이 않되어 지송하구요 어차피 인생은 지꺼니까 힘내시고 사다보며 좋은 날도 있으리라 봅니다 .
붕어따라님 말씀 절대 공감입니다.
"퇴사 후 이직할 회사가 결정되고 입사가 확정되기 까지는 절대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직장 잡기 어려우면 더욱 더... 일단 저지르고 행동한다? ---> 당해보면 압니다. 갈곳이 얼마나 없는지.
다른 분들은 즐거워서 일하나요?
죽안지님. 이해는 가는데 속단하지 마세요. 절대... 준비되지 않은 이직은 결국 백수가 될 뿐입니다.
직장이 재밌으면 돈 내고 다녀야 합니다. 재미없으니 돈받고 다니지요.
저도 재미없는 직장 붕순이 보는 재미에 삽니다. ㅎㅎ
대전에 오실 일 생기시면 연락 한번 주세요. 소주 한잔 대접해 드립니다. ^^
무지막지 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직장이 재밌으면 돈 내고 다녀야 합니다. 재미없으니 돈받고 다니지요. ^^
저도 딱 님 나이에 하루 고민하고 다음날 사표쓰고 딱 1년 두문불출 공부만 했지요.
"선택은 신중하고 짧게, 행동은 목표가 세워진후 과감하게" 라는 어느 ceo 의 말이 생각납니다^^
어차피 여기 저기 물어봐야 답 안나오구... 인생은 자기것이니까요...^^
저는 실제로 한회사에서 퇴직금을 받아본적이 없엇네요..
열받으면 사표제출~떠날때는 말없이란 표현대로 멋지게 날리고 바람처럼 사라지고
다시는 그회사랑 관련된 사람은 만나지 않으며 살아왓네요~!
직장 생활하며 한때는 제가 엄청 잘난줄알고 사업을 시작~
말그대로 알거지에 신용불량자까지 됏던적도..알콜중독에 삶마져 포기한적도..ㅋ
일주일 동안을 300원 라면3개로 살아봣다면..알겟죠..ㅋㅋㅋ
현재는 작은 제 사업을 운영하지만 지난날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만약 직장에 얌전이 있엇으면 접대나 받고 골프나 치고 있엇을 겁니다!~왜 그만둿나 후회 한적도..
살아가시면서 무슨일이던 준비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패를 딧고 일어설수 있는 실천력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하며 적성에 맞고 즐거운일만 잇는곳이 과연~~~~
내사업을 하겟다 마음 먹으셔도 가급적이면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하시며
자신이 가장 잘아는분야에 손을 대시는게 독립할때 도움이 될겁니다!~
영원한 직장은 없겟지만..무작정 일이 싫다고 그만 두시는건..
살면서 많은 후회가 따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는 몇번에 작은 기회는 주어지는데..우리가 그걸 모르고 스쳐 보낼수 있거든요..
열린 마음으로 멋진 삶을 살으시길..바랍니다~!화이팅 하십시요..^^
저 또한 이전에 님과 같은 고민을 깊이 했었지만 별다른 재주와 용기가 없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부부생활에도 권태기가 있 듯,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번쯤은 이러한 고비를 겪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 많은날을 살진 않았지만, 감히 한말씀 드립니다.
자신의 일에 너무 완벽을 기하지 마십시요.
자신의 일에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마십시요.
저는 지금도 옛날 선배가 해 준 말을 늘 생각합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자신이 가진 100% 정열을 쏟지 말고, 늘 일정의 여력은 남겨 둬라" 는 충고였지요.
월급쟁이 인생에 있어 직장생활의 비중은 필연적으로 꽤나 크지요.
현재 하시고 있는 일이 바뀌거나 업무량이 줄지는 않겠지만 심적으로 나마 직장에 대한 기대치나 비중을 덜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 친구, 연인이나, 낚시 등 죽안지님께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대상으로 비중을 적절히 안배하셔서
전체적인 삶의 평점과 만족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사느냐?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처럼
안정이냐?. 도전이냐?.
아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남성들의 과제인것 같습니다.
부디 본인의 삶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미래에 태어날 자녀들까지도 염두에 두시고
깊이와 사려가 있는 현명한 선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런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힘들때마다 내가 하는일이 가장쉽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갈곳을 결정하고 퇴직하십시요 여러번 직장 옮겨본 인생선배가 한말씀 올립니다
다 거기가 거깁니다
비록 직장이든 자영업이든 평생 업으로 해야 될 처지에서
죽안지님과 같은 고민은 대다수 분들이 한번쯤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저 또한 제가 평생 해오고 있는 학원사업도 어디 한두번 회의를 느끼지 않았겠습니까.
하무며 직장생활은 더욱 그럴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떠한 조언과 고심 끝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게 죽안지님의 인생에 또 다른 계기는 분명 될겁니다.
다시 직장생활에 적응해 더오랜 시간을 근무하시든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하시든지 말입니다.^^
곧 평온을 되찾으시고 행복한 생활되시기 바랄께유~^^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어서 직장 생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생각말로 일하세요,,,밖에 나가면 춥습니다,,,모아논 돈도 없으시면,,,더더욱
외람되지만 꿈을 먹고 사시는 재미를 느끼세요...
꿈을 먹고 살아가는 삶이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꿈이 없는 인생이란 고단하고 지루하고 지쳐가는 법 이랍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지금의 자리에서 죽안지님 만의 꿈을 그려보시길 감히 당부드립니다...^___^
그걸 보면서 느꼇던 딱 한가지 공통점
크던 작던 무슨일이던 그들 모두 밝고 즐거워 한다는것 ..
모두 웃는낯에 즐거워 하는 표정이 한가지 닮은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 웃는 표정을 배우려 합니다만 쉽지는 않네요
많은 직장을 다녀 봤고 이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맞는 직장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당장 다음주 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을 하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저는 업무 보다는 새로운 것에서 재미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주위를 살펴 보면 분명 재밌는 일이 있을것입니다..
현명한 선택하시어 재밌는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답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알고 있는 말을 다른 선배님들이 해주시네요.
스트레스인지, 자기 몸 관리 실패인지..
1년 넘는 사이에 몸무게가 9kg 이 빠지고,
설사, 소화 장애 등이 생겼습니다.
몸은 여기저기 아파오고요.
주말에 집에서 쉬면 괜찮습니다.
힘들더라도 낚시터는 괜찮습니다.
회사에 오면 소화가 잘 안됩니다.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족 생각하며 참습니다.
지금은 인생의 중간 목표를 돈으로 잡았습니다.
5년, 10년 후에는 돈 걱정없이 노동으로부터 해방될 그 날을 꿈꿔 봅니다. (행복할지는 모르지만..)
대신 그날이 되면 다른 목표를 찾아야 겠지요. (회사에서 올림..ㅠ.ㅠ)
좋은말씀들은 횐님들께서 전하셨기에
제 생각을 피력하자면
어떠한일을 결정하기전 딱 3초만의 여유를 갖았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죽안지님 화~~~~~이~~~~~~~~팅 입니다 ^^
무거운 내용이군요.
우선 재미없는 직장생활에 지쳐있는 죽안지님의 마음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절대 회사는 그만두지 마세요.
"이렇게 재미없게 다니느니 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내일을(자영업)찾아야 겠다!
막상 이렇게 생각이 들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요즘 직장을 구하기도 자영업도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따라서 재미없는 직장에 참고 다녀야 하는 목적과 이유에 분명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즉,희망적인 쪽으로 인식을 바꾼다면
재미없는 직장이 재미 있어지지는 않아도 참고 다녀야 하는 힘이 생기고
이왕 다닌다면 좀 재미있게 다니자라는 방법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 보내 드리는 돈이 나오는 직장이고,
이 돈으로 부모님께 큰 힘이되며 내가 낚시를 다닐 수 있는 돈도 여기서 나온다 명심하시고
장래 결혼도 하고 자식이 생기면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한 가장의 경제적 원천이 직장인데,
여길 그만두면 부모님의 실망은 물론
나 자신의 장래도 어려움에 처할지 모른다 라고 생각하면 참고 견디는 힘이 생깁니다.
저도 파란만장한 20년 직장을 그만두고 재미있는 일 한답시고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한지 8년이 지났는데
5년 까지는 수입도 괜찮았고 보람도 있고 살맛나서
진작에 그만둘 걸...생각도 했습니다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이 바뀌어서(경기,주변환경...)예전같은 수입 보장이 되지 않아서
이제 그 일을 거두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부터 준비하여 늦었지만 올해 초 부터 다시 직장을 잡아서 출근한답니다.
죽안지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대책없이 무작정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재미있는 직장생활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재미있는 직장 생활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맞겨진 일은 다 하되 더 열심히 하지마시고 마음을 좀 비우세요.
일에 전문지식이 부족하면 공부하고
인간관계는 상호 노력하여 풀면되는데
일방적이라면 한번 붙어버리고 스트레스 풀면 되지 않습니까
승진이나 급여의 증액 등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내려 놓으시면 직장생활에 그다지 힘든 일이 뭐가 있습니까?
죽안지님!
님의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충분히 알겠습니까?
가장 잘 아는 죽안지님이 이에 대한 답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셔서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인생의 고민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결혼 하고 식솔이 딸리면 못 바꿉니다.
이게 영 아니다 싶으시다면 바꾸십시오. 재미로 말고 실질적으로 인생에 도움이 된다면요.
저도 28살에 대기업 때리치우고 농사짓는다고 낙향 했었습니다.
지금 어렵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월척회원님들의 천만금 짜리 댓글 잘 훝어 보시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십시오.
그누가 멋진 조언해 주어도 선택은 본인 몫이고 후회도 본인 몫입니다.
죽안지님 파이팅!
제 나이 40에 포항에서 내노라하는 회사에서 명퇴했습니다
억압된곳에서 벗어나니 그렇게 하늘이 맑더군요..^^
그 맑던하늘이 먹구름으로 바뀌는데 일주일밖에 안걸리더군요
여러 인맥통해 재취업하는데 1년 걸렸습니다
벌써 7년전이네요...
웃기는건 명퇴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일 합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잘 결정하세요^^
오십을 내일 바라보는 선배로서 충고 드립니다
저는 거눅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월급쟁이 생활 10년넘게 했습니다
지금 죽안지님을 제 개인 소견으로 바라보며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기분 나쁘시면 그냥 흘러 버리세요
지금 죽안지님은 회사에 사표내시면
회사에서 그냥 체면으로 한번 잡을까 안잡습니다
왜냐하면 죽안지님은 회사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그렇게 싫은 이유는 상사나 동료들이 인정을 해주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내가 그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고 능력이 있으면 주위에 동료들이 모여서 즐겁습니다
사회에서 능력있는 사람이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와 같습니다
죽안지님은 회사를 옮겨셔도 대우를 받지 못하며
지금보다 더 못할것은 분명 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욱더 지겹고
아무도 인정하지 않고 인생에서 정말 힘들어 지게 됩니다
그러지 않을려면 온통 머리속에는 회사생각
남보다 열심히하고 남보다 연구하고 하십시요
그러다 보면 상사에 인정받고 동료에 인정 받으면
회사에서 대우가 틀리지고 보람과 즐거움이 있을것입니다
명심하세요
인정받지 못하고 고단한건 자기의 노력 부족입니다
즐겁다보면 모든 생할이 다르게 보일것 입니다
위로 받을려고 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솔직하게 판단하고 노력하십시요
제가 보는 입장에서
이런 지겨움은 결코 자기 자신을 망가트리는 일일것 입니다
요앞에 홍합팔든데 ..
저 홍합에 소주마시러 갑니다 ...
하필이면...
쉽게 결정하실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직장 어느 자리 이던지 내 마음에 맞는 곳이
없다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낼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스스로 그 방법과 해답을 얻으셔야
미래가 밝습니다
저 또한 잠시지만 비슷한 고민에 빠졌지만
결국 그대로 버티기로 하고
새마음 새기분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직장을 옮기실 마음이 서셨다면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과감히 옮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하지 않아서 후회할 바에야 하고 난 다음에 후회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현명한 선택 하실 겁니다
죽안지님은 일이 마음에 들거나 힘이드는게 아닙니다
님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시고 다짐을 하세요
난 오늘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하루를 보내겠다,,
그리고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싫은 일이라도 내가 해야할 일이라면 즐거운 맘으로 하겠다,,,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웃음으로 대하겠다...
이런 적극적인 마음..
딱 일주일만 가져 보세요
그럼 회사일도,,
사람들도 모두 달리 보일겁니다,,
명심하세요
세상은 님이 생각하는대로 감성적이지 않습니다
명심,,또 명심,,
무슨일을 하던지 내가 어떤맘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잡조사 주제에 주제넘은 말씀드렸다면 용서를....))
거꾸로 제가 질문 하나 드리지요.
죽안지 님은 죽고 못사는 이성을 만났을때,
사랑하니까 다른 조건은 다 필요없다고 느끼시지는 않나요?
다시 말해 사랑만 있으면 모든것을 극복할수 있다는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원시시대는 수렵과 먹을거리를 구하고 잠자리를 구해 가족을 편안하게 부양해야 능력있는 남자였겠지요.
현대는 어떨까요. 낚시하고,농사짓고,텐트치고, 그러면 능력있을까요.
현대의 능력은 경제력입니다.
까놓고 말해 돈이 장땡입니다.
혹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읽어보셨나요?
저는 그책으로 대답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부자아빠가 조오~~타 는게 아니라
그책에는 현대의 능력..즉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직업은 어떻게 선택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신다면,
저는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산속에 움막하나짓고 밭갈고 특용작물 쪼메 재배해서 풀칠이나 하고
낚시 댕기면서, 제가 좋아하는 인터넷 게임도 하고,
인터넷에서 특용작물 쇼핑몰 쪼매하게 운영하고,
그렇게 인생을 즐기겠습니다.
위의 선배님들께선 직장을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과감한 결단도 괘안타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도 필요합니다. 아직은 젊으시니까요.
잘나가다가 부도나서 괴격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노숙자 되신분들 많~~습니다.
차라리 면허 처음따고 중고차로 자잘한 사고 몇번 난 사람이 대형사고 안나듯이
인생에도 자잘한 시행착오 몇번 있는것이 대형사고 안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리허설이 없지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그것은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돌이킬수도 없구요.
새벽시장이나 인력시장을 한번 나가 보십시오.
그것도 아니라면 하루 하루 불안하게 살고있는 사형수들을 생각해 보셔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지금 이시간은, 어제 죽은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던 내일이랍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차후 죽안지님 만의 인생시뮬레이션을 마음속으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인생여행을 마치는 그때, 후회가 없을런지를....
버나드 쇼가 자신의 비석에 그렇게 새겨달라고 했다죠.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
직장은 먹고 살기위해 일을 하는곳이고 재미는 다른 취미를 통해서 얻어야 할것 같습니다.
노점을 해도 내가 좋아하는일?? 노점중에 좋아 할만 하신 일이 있나요?
저도 직장 그만두고 노점을 한적이 있는데 직장이 재미없다면 노점은 무섭습니다.
지금 생활에 감사하시고 다시 한번 기운내셔서 열심히 직장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입니다요~~ ^^*
밖에 나오면 뭐~잘 하는것 있습니까.?
위에서 좋은말씀들 하셔서 더 드릴말은 없습니다.
한번밖에 못사는 내 인생............
모든것은 님의 묷입니다.
꼭 해보고싶은것이 있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보는것이 좋지요.^^*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나만 힘들게 사는가~ 이 일이 나에게 맞는가~
직장 생활 하다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별수 있나요???
먹고 살아야되는데~~
그냥 그냥 모두가 그렇게 사는건가 봅니다~
인생이란..
사는것이란 정답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래의 결과가 정답이겠지요..
그러니 지금 현실에서 수많은 번민과 갈등을 일으키겠지요..
가장 삶을 잘 사는 방법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현실을 똑바로 즉시하고
나를 되돌아보고 또 주위를 천천 살펴보심이 어떠하겠는지요..
절대로 무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댓글을 다신분들 생각들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답이 될수는 없지요 각자 환경과 생각등등이 지금 님과는 일치하지 않으니까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그 성공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을지 그리고 성공을했다고해도 정말 행복할지는 장담못하는거구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하는 고민이겠죠? 내가 좋아서 할수 있는일이란게 쉽게 찾아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취미도 그게 직업이 된다면 아주 고역이 된다고들 합니다.
직업은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한 수단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낚시대를 한대 더 장만 하기위해서 ^^;;
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해나가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직장생활이 아니라도 누구나 살면서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는 그게 더더욱 심해졌구요
그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방법들은 다 제각각 이겠죠
여자들은 쇼핑으로 풀기도 하고 남자들은 머 술한잔하는게 보통인데
이곳 월척분들은 낚시로 많이들 풀지 않을까요?
힘든 직장생활하면서 낚시 출조할날 손꼽아 기다리는 재미 ㅎㅎ
제 생각을 그렇습니다
최선은 아니더라도 최악은 피해가자!!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인것 같습니다.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그만두는게 지금은 최악의 선택이겠죠?^^;;
전 님과 반대 상황입니다.
나이가 42 이구요
관리부장을 직책을 맡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라 자리보전보다 회사 안녕을 항상걱정합니다.
회사만 튼튼하게 버텨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맡은 일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일해왔구요.
지금까지 5곳의 직장을 옮겨와서 그런지
회사의 안정적 성장이 늘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언제 부도날지가 걱정이지요.
고민은 같은의미입니다.(상황은 다르지만)
독립(자영업)을 해야 할 터인데
근무할 회사가 없어지기전에
독립의 준비를 해야할터인데...
배운 현장기술이 없으니 막막하죠.
회계일을 보셨으니
대책없이 일을 벌리시지 마시고
심사숙고 하시고
재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몇번이나 남겨주신 글들을 되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지하게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께,,감사드리며,,, 고마운 말씀 잘 새기도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죽안지님 힘내시고요~~ 선배님들 말 잘새겨 들어야 겠네요~~~
직장생활 저도 15년차 되는되요...
그만두고 싶은생각이드는 주기가 2~3년에 한번씩 있는거 같아요...
고 시기만 한번 넘으면 2~3년은 그냥 갑니다..그리고 또 2~3년 이러다 이젠 회사서 나가라해도 못나갑니다..
지금 시기 잘 참고 견디세요~~~힘들때는 물가로~~~가세요^^
3년 주기로 그만두고 싶은 맘이 엄청 생겨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말이 있습니다 ,피하지 못할 바에야 그일을 즐겨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못할일이 없습니다,즐거면서 직장생화 할수 있도록 노력 해 보세요.
그런생각이 주위의 모든분들과 나 자신한테도 좋은 생각으로 바뀔것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
늦었지만 오래도록 지금의 곳에서 계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신중히 생각하고 또생각해야겠습니다..
정말 저도 제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그일에 전력투구하고 싶은 맘이 너무 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