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한 꾼이 하루밤을 저수지에서 보내고
자기만의 작은꿈을찿아 이곳저곳 찿아해매이다
500평 되는 작은못을 발견했답니다
상류에는 갈대와 댓장이 어울어져있고
부들이 두발걸음 앞에까지 잘어울어져 분포되어 있고
꾼의 흔적이란 찿아볼수도 없었습니다
아~~ 이것이 정녕 나에게주신 선물인가?
쓰다남은 지렁이 한마리를 얼능 바늘에 끼우고
그님이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지렁이 한마리에 붕어한마리 와~~~우 감사합니다
그날 그는 6치에서 월척까지 30여수를 하고
자기만의 보금자리로 점찍고 붕어를 방생하고
아니온듯 그자리를 빠져나왔지요
꾼의 입이 근질근질 한지라 그것을 참지못하고..
가장친하고 자주동출하는 친구에게 살며시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이 큰 화근이였죠
다음주 꾼과일행(합3인)은 못에 도착하여
원없이 손맛,찌맛,눈맛,,,,,,,을 만끽했더랍니다
3명은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그둘은 또다른 이에게 너만 알고있어~~~ 소문나면 않되~
이렇듯 퍼져나간소문에 그 작은못은
낫질에, 칼질에 그도 모자라 온통 쓰레기바닥이되었고
주변에는 항문을 뚫고나온 누런놈과 그것을닥은 하얂넘이 널부러지고
얼마후 낚시금지 되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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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달되고 정보가 너무 빨리 전달되는 이세상에
각종 취미를 같이하는 분들이 모이다보니
까페,동호회,............넷 활동이 이루어지고
필카에서.. 디카로 발전되면서
사진뿐만아닌 동영상까지 넷에 올라가고
저수지가 아니라도 읍,면만 올리면 네비 찍고 주변을 뒤져서 찿아가는 세상입니다
그 꾼은 또다른 작은못을 찿았습니다
이번에는 찐짜루~~ 나만 파먹는다~~~ 했건만 ^^
넷 활동을 하면서
화보 조행기가 화근이 되었습니다
저 어디에 누군데요~ 알려주시면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
쓰레기 버리지 않겠습니다
쪽지,문자,전화...................환장하게 날라듭니다
그분은 혼자 갈까요?
같이간 그분은 또 혼자갈까요?
그입을 바늘로 꼬매버릴수도 없고....ㅎㅎ
얼마후 입구에 쐐말둑 박히고 쇄사슬이 가로질러 자물통이 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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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은
그조행기를 보고 대박이나던 4짜가 바글박글 하던
보는 즐거움으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마감해야지
거기서 그선을 넘으면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닙니다
그져 보고 즐길줄아는 꾼이되시길 바랍니다
조포님의 이름모를 소류지에서 하루밤.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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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수지 공개는 꾼과 현지 농민에게 오히려
피해가 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특파원으로 인해
알려지지 않은 곳이 극히 드물지만
인터넷을 한번 타면 초토화 되는것은
시간 문제더군요...
만약 인가와 먼곳이라면
그물꾼의 표적이 되는것은 당연지사겠지요..
오늘도 전화가 옵니다. 함께 낚시를 하던 조우 에게서...
you: "그 둠벙 어디냐??"
me: 몰라~! 알아도 배째...ㅋ
you: 어디 근처냐??
me: 우리집 근처 ...ㅋㅋㅋ(구라)
you: 그런식으로하면 재미없다....
me: 난 이제 그만 재미 있어도 되.... 더 재미 있으면 내 직업은 개그맨이야...ㅋㅋ
흠~ 그 곳을 알게 된것 부터가 화근 인듯...
고기잡아서 작은 놈들 까지 싹다...집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가시는 분들.... 그 고기 잡숫고 오래오래 만수 무강 하세요.
물가에 쓰레기 버리는 분들... 집 주소좀 알려주세요... 물가에서 수집한 쓰레기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착불 입니다 ㅋㅋ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눈살 을 찌푸리라 생각 합니다만...
유치원도 드러가기전부터 물가에서 낚시를 하며 즐거운 추억만을 만들고 자라온 27살 머리 피도 마르지않은 인디고 입니다...
저의 놀이터 이자 이제는 없으면 않되는.... 물가...
제발 저의 놀이터 여러분들의 놀이터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붕어를 포함한 모든 어종들은 물가의 관리인 ㅋㅋ
휴~ 그냥...진풍님 글 읽다 보니... 잠시 잠깐 욱 해서...
" 꾼은!!! "
" 대박이나던!!! "
" 4짜가 바글박글 하던!!! "
" 보는 즐거움으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마감해야지!!! "
" 그선을 넘으면,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닙니다!!! "
" 그져 보고 즐길줄아는 꾼이되시길 바랍니다!!! "
짝! ~ 짝!! ~ 짝!!! ~ 감동입니다 ~ ♬
저부터,
반성합니다!!!
더 나은 꾼이 되도록 열시미 노력하겠읍니다. ~ ^^|~익™
소리도없이
다녀간듯
안다녀온듯
한줄기 부들을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흔적과 냄새조차 남기지맙시다
왜?
낚시 다녀온겄 마눌알면 뒤지니까 ㅎㅎㅎ
진풍님의 글보니 내가 언제 조행기를 올렸더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군산의 배스터 구절지를 이곳에 올리고 몸살을 앓고 다짐에 다짐을 했지요
두번다시 조행기 안올린다라고~~
올해 구절지요 서울에서 버스까지 오데요
그래도 올핸 쓰레기문제가 훨씬 좋아졌읍니다(의식이 깨우쳤는가봅니다)
아마도 조만간 조행기를 다시 쓰게 될것 같읍니다
그리고 또다시 쓰레기와 환경문제가 대두된다면 조행기는 영영 제 낚시일기에만 존재하겟죠
에효 자랑하고싶어 근질거리는데....ㅋㅋ 아니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