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월척 눈팅중에 작년부터 올린 제 조행기를 한편..한편 보았습니다..
밥을 하던 여친이 오더니 한마디 합니다.
여친:그기 그쿠좋아?
스토커:머가-.-
여친:낚시하고 사진 찍는거 말이야..
스토커:(눈치를살피며) 아이..그냥 심심해서.
여친:내일 낚시갈래?
스토커:(눈을 뒤집으며) 돈달라고?? 내 돈없데이.
여친:그래좋아하는거 4달동안 어떡해 참았어? 다녀와~!
스토커:아이라카이.. 어차피 토요일 오전에 시합있어서 못가.
여친:그럼 토요일날 다녀와~!
스토커:니 짐 요번 한번 보내주고 낚시 평셍 못하게 할라카제?
여친:(한참을웃으며) 그동안 오빠가 내보다 낚시를 더좋아 하는거 같아서 시험했는데..
4달동안 참는거 보니 오해가 풀렸다~!
스토커:(멀뚱히쳐다보며)참말이가?
여친:싫어?
스토커:아이아이.. 어..머 할꺼없나? 방청소 하까? 빨래는..아이다..내가 다하께-_-;
볼을 꼬집어 보네요..
꿈만같은 목요일밤입니다..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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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네요!!!
같은 장면 여러개찍으면 생동감이 없어서 올리지를 못했습니다ㅠ.ㅠ
와인에 촟불까지 준비하고 저를 기다리다 전화를 했더군요..
"오빠 어디야?? 왜 안들어와??"
"어 나 낚시 왔는데 밤낚시 하고 내일 갈거야~~"
"......"
그래서 요모양 요꼴로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토요일 원없이 손맛 보시구요
어데 남자가 낚시가는데 이래라 저래라~콱~에~헴~
요즘 그카다가 맞자디지겠지요~??
알콩~달콩~참 여친과는 보기가 좋습니다요~
빨리 공간사랑님 하고 스토크님 하고 두분 빨리 국수 안주능교~??
오늘밤도 쌍코피 흘리며
주말을 생각합니다
수고하시는 허리를 위하여~~~
지화자~~~~~
축하 이빠이 드려유.
조행기가 사람 살리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