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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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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은 소꿉칭구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니
괜히 내 소꿉칭구가 생각나네요.
그녀는 지금 어디에 살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금파리 주워다
세간살이 들이고
돌맹이 날라다 장독 만들고

고사리 두손 이마에 접어
꾸뻑 절 하고는
돌이랑 순이는 부부가 됐다.

모래 한줌 집어다
밥이라 차려놓고
반찬이라곤 달랑 풀 몇 잎.

양지바른 토방에 주저앉아
신랑 각시 시늉하면서
한나절 내내 그러고 놀았다.

여덟살이 되어 학교에 가면
시침 뚝~ 떼고서
"영희야! 나 하고 놀자."
열심히 국어책을 읽었다.

어깨동무 소꿉칭구
돌이와 순이는...
어느덧 중년이 되어서 까마득 그 시절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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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나 살던 집
위에 위에 집.
이름이 갑순이란 초등 2년 선배가 있었는데
어렸을 적 난 크면 그 여자와 결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내 이름에도 갑(甲)자 가 들어 있길래...ㅋㅋㅋ

그 선배는 지금 어디 살고 있을까?
아 어린시절 동무들이 생각나는군요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시간을 내어
동무들의 안부를 물어야겠네요
개구쟁이 시절 친한 짝이 한두명씩은 있었지요.
전광석화 처럼 굴러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옛날의금잔디
생각케 하는 귀절입니다.
오랜만에 옛친구에게 문안인사라도 해야지요.
한두수님,낚.선님,케미마이트님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한번 되집어 보시기를....
편안한 오늘이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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