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또 사도 됩니꺼??? 흠냐리,,,

어제 창고에서 사잇대라고 불리는 대들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가방에 많이 넣고 다니면 거추장스럽고 무겁고,,쿨럭!!(제가 겁나게 약하거등요) 그러다가 34, 38 대를 가방에 넣고 오늘은 가서 찌좀 맟줘야지~~하면서 눌루랄라였는데요. 결국엔 항개도 못 맞추고 왔네요,,,ㅎㅎ 그런데 핑계가 생겼습니다. 가방을 뒤져보니 남아 있던 찌들이 안 보입니다. 이 후배, 저 선배들 만나면 이리저리 맞추주고 하다가,,,흠냐리,,, 그래서 오늘 찌를 또 주문했습니다... 열개 주문하믄 항개 더 준다는 소문이 있어 열개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제 낚시대 몇대 맞추고 나면 여기 저기 남의 것 될 것을,,, 마눌님 옆에서 찌를 또 사시냐고 넋두리를 합니다.. 비바 붕어 사장님~~~ 찌 다섯개 사믄 항개 더 주는 섭스좀 해 주이소~~~ 찌에, 바늘에, 봉돌에, 낚시 줄에, 기타 등등을 주문했습니다. 겁나게 웃긴건,,,그렇게 사 대고 또 사대도 찌가 도착한다는 택배 아저씨 전화를 받으면 왜 그렇게 콩닥콩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 아드레날린,,,, 아~~아니 엔돌핀을 위해 계속 찌를 사야 할까요??? 날이 좀 흐립니다..오늘 하루 즐거운 낚시하시고,,, 찌를 새로 샀으니께 킁게 물어주겄쥬?? 흠냐리 담 주에 댓따 킁거 잡아 사진 올리믄서 뵙겠습니다...쿨럭쿨럭!!! 건강들 챙기면서 낚수들 하세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