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일 휴일이라서 잠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근데 더러븐 하루 였습니다 ㅎㅎ
다섯반정도에 도착하여 첨 가는데라 저수지 한바퀴 휭하니 돌았습니다
워낙 작은 소류지라서 자리가 없어 돌고돌아 상류에 가보았네요
자리는 명당자리 여섯대 충분히 펼자리가 있어 내심 기대만땅 했지요 ㅋㅋ
그런데 진입할려면 비포장길을 백여미터 내려가야 하는데 그저께 비가왔지만 충분히 차량진입하여
올라올수 있을것으로 판단하여 차를 끌고 갔었네요 ㅎㅎ
일단 짐내려놓고 차를 돌려야 겠다고 마음먹고 도대체 차를 돌릴수가 없네요
마지막부분에 약간 고바이 길이가 5미터 정도 그런데 른땅 같았으면 충분한데 땅이 약간은 젖은 상태라
스벨..또 스벨 우여곡절끝에 이미터 남겨놓은 자리에서 스톱 대략난감 ㅋㅋ
잘못했으면 뒤집혀질뻔 했죠 치고올라가다가 스벨하여 차바퀴가 요동을 치더군요
아마 경험해보신분들은 상상이 갈거입니다 ㅎㅎ
안되겠다 싶어서 긴급출동 불렀습니다 그때가 여섯시 14분 조금 기다려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기 왜내려갔죠"라고 하네요 마한놈자식 지가 그런소릴 왜하죠
얼마전에도 그쪽에 빠진 차량이 있었다면서리 ㅎㅎ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가 막혀서 한 사십분 기다려라고 하네요
일곱시가 되어도 깜깜 무소식 연락하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하네요
일곱시 삼십분 아직도 오고 있다네요 마한놈의 대구시내가 그리 넓은가봐요 ㅎㅎ
해는 저물어가고 바람이 불면서 비까지 얼굴을 적시고 있네요
에구 어쩌나 비가오면 상황이 더 악화되는데 기가 막힙니다
견인차는 언제 올려는지 "에휴"
여덟시 해는 다저물고 깜깜합니다 바람은 비를 머금고 더 세차게 불어대고
다시 전화하니 다른차량 한대 더와야 하니 늦어도 여덟시 반까지 간다고 하네요
속이 천불났지만 우짭니까 ..
근데 이제는 올라오는 길을 몬찾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와보았다고 해놓고
"짐미" 머리가 팽 ㅎㅎ
다시 걸어나가고서 진입로 거의 다가가서 이제야 올라오네요
차량 두대가 왔드라고요 한대는 로프가 있는차
와서 현장보고 하는 말 "여기는 사장님이 진입하면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자기들은 해줄수가 없고
낚시 장비하고 이몸까지 택시탈수 있는곳 까지 태워드릴테니 차를 여기세워두고 날쫗은 햇볕 쨍쨍한날
지인의 차를 불려서 견인하여 가라고 하네요"
말이 됩니까 산속에 차를 며칠씩이나 세워두라고요 ㅋㅋ
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는데 그러면 한 일주일을 세워두어야 하는데 참 어이가 없어서
방법은 있다고 하네요 돈 십오만원 주면 작업해준데요
이놈의 보험회사라 카는것 뭐 있다구가 다있어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
그래도 우짭니까 지금 안땡겨올리면 언제와유 ㅎㅎ
오만원이라고 하니 택도없고 십만원에 합의 로프로 이미터 땡겨 올리니까 그담부터는
그냥 올라갑니다 ㅎㅎ
그나마 다행입니다 첨에 차를 안돌리고 낚시 끝내고 돌릴거라고 생각했으면 어떻하였겠습니까
열두시넘어 전화나 되겠어요 ..견인차가 있었겠습니까 ㅋㅋ
담날 출근도 몬하고 아침부터 쌩 쇼를 했어야 하겠지요
우리 월님들 주차여건이 안좋은데는 반드시 도착하자마자 차를 돌리는 습관부터 길러야 됩니다 ㅋㅋ
그리고
저런 경우라면 저사람들이 자기들 보험회사에 따로 경비 청구할까요
그러면 이중으로 청구가 되는것이겠지요
그리고 출입통제구역이 있읍니까 반드시 포장도로에만 다녀야 견인됩니까
어느길은 되고 어느길은 안되고 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까 ㅎㅎ
고객의 차량이 긴급하면 어떤상황이든간에 견인을 해주어야 하는것이 원칙이 아닐련지요
보험회사에서는 아직 연락이 없읍니다 무사히 견인이 되었는지..
이런것 보면 차량보험도 대형보험회사에 가입을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싸다고 다이렉트에 들었더니만 이런 불편함을 느껴야 하네요..
지금 생각하니 그만한것이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주말 부디 출조하시는 모든분들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차가 몬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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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기사 돈벌려고 일부로 그런것 같내요..
긴급 출동 했으니 보험사 청구 하것죠..
밤 10시쯤에 경사가 30도 정도밖에 안돼는데 2륜이고 땅지 젖어 있어서 못올라 오더군요
차에서 낫을 꺼내서 주변에 잔나뭇가지를 잘라서 바닦에 깔고 20분 만에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