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 저수지에서 연속 꽝치다가
진천 광혜원 모저수지엘 갔읍니다
무식하리만치 많은 배수를 하더군요
하지만 물색이 맘에들어 결국 낚시대를 폈읍니다
입질이 너무없어 상류쪽으로 발길을 옮기던중 몇몇 마사토 바닥이 둥지처럼 움푹패였더군요
아~자세히 봤더니 배스가 산란해서 자리를 지키고있는 것이더군요
막대기로 알을 건져내려고 살살 건드렸더니 겁대가리없이 막대기를 물고 난리칩니다
다른 배스들이 오면 사생결단으로 쫓아냅니다
배스의 모성애?부성애?가 이렇게 대단한줄 몰랐읍니다
건져낸 알만 버리고 ...
자식도 죽이는 인간보다 낫다싶어 차마 남은 알들을 건져낼수가 없었읍니다
이지극한?상황속에 월님들 입장은 솔직히 생사결정을 어떻게 하시겠읍니까?
차마 죽일수가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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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이언트김님 처럼 행동하고 돌아와서는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뜰채로 배스와 알 모두 제거할꺼같습니다^^
지금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칠때가 아닙니다.ㅎ
지난번 TV방송 보셨는지요.
허면 답이 나왔네요.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 입니다...
잘하셨어요.
저라도 차마 그런 상황이면 그랬을 겁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감정보다는
그알들이 성어가되어 우리나라의 수많은
토종물고기가 희생되어야한다는걸 생각하셨음
과감하게 행동하셨어야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자이언트김님의 마음은 심산유수와 같습니다,,
순식간에 베스의 번성이 이루어 지죠..
우리의 가물치는 어미만 알자리를 지키므로 가끔 마실도 가지만
그 놈의 베스는 암수가 테그매치로 번갈아 가며 세끼를 지키죠..
베스의 확산의 이유를 알게 해준 좋은 글 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미물 일지라도 먹지 않을 것이라면 숨통을 끊을 자격은 없습니다.
붕어를사랑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낚여 올라 오는 것이라면 상황은 달라 지겠지만.
좋다고 들여 올때는 언제고 이제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고 난리치는 우리꼴이 우습지 않습니까 ?
우리의 금수강산을 배스, 블루길로 초토화 시키게 한 장본인은 누구입니까?
도입 목적은 이렇지 않았겠지만.
전 BASSER가 아닙니다.
우리의 입징으로 보면 죽이고 싶겠지만 일부러 죽여서는 안됩니다.
한경보호 논리라면 죽임을 당해야 할 것은 배스 뿐만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 붕어 낚시는 그만두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붕어즙이니 찜이니하는 붕어요리는 먹지 말아야 논리가 맞지 않을까요 ?
내가 먹는 것은 죽을병 때문이고 남이 먹을 땐 환경파괴라는 논리는 "모순"입니다.
애기가 또 이상한데로 갈라고 하네요 ㅎㅎㅎ
들여올때는 순수한 맘으로 들여왓겟죠...
그것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들면 고처야죠...
정치하시는 국괴뢰의원들이 잘못된판단으로 들여왓다고해도 우리는 그냥 따르면 뭔가 이상하지 않을까여?
공산당도아니고 잘못된건 고처가야하는게 우리의 입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전 일부러 그곳엘 들렸다 왔읍니다
엄청한 배수에 배스산란 주변이 바싹 말라가고있고 파리들의 파티장으로 변해있네요
그 알들에게 잡아먹힐 수 많은 우리땅의 수중 생물은 안 불쌍한가요?
먹고 먹히고,많은건 줄이고,적은건 늘리고~이게 자연의 이치 아닌가요?
배스가 자생하던 물고기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유입된거기 때문에 자연의 이치를
논하기는 좀 그렇지만 작은 우리나라에 아직 배스 개체수가 적다고 한다면 일부러
죽이는건 저도 반대합니다.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배스 개체수는 우연히든 일부러든
가리지 않고 줄이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토종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토종 종자확보도 비상이구요.
자본을 앞세운 강대국의 횡포에 대응 하려면 토종을 보호해야 합니다.
붕어도 마찬 가지구요.
맘이 참 가정적인 분이신거같네요~~
착하게 생긴 울토종붕어를 생각하시어 담엔 꼭 퇴치해주세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