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분께는 좀 미안하지만 너무 웃겨서 글 남겨요.
그저께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 9시경 차에 뭐 꺼낼일이 있어서 지하 2층 주차장에 갔다가 돌아오는데 갑자기 쾅쾅쾅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뭐지 하고 돌아보니깐 글쎄 한 아주머님이 자동차 앞유리에 손과 얼굴을 밀착시키고 두드리고 있는거에요. 순간 공포영화의 한장면인줄.... 검게 썬팅된 차 앞유리에 허연 손과 얼굴만 보이니깐 소름이 쫘~악
어쨌든 가까이 가보니 한다는 말이
"도와주세요. 차안에 갇혔어요 차키를 안에서 잃어버렸는데 문이 안열려요."
"네?"
이게 무슨 황당한 경우지? 어떻게 하면 차안에서 차키를 잃어버리고 또 갇혀버리지?
이유야 어찌됐든 꺼내드리려고 손잡이를 당겨봤지만 안에서 안열리는데 밖에서 열릴리가 만무하지.
"혹 집에 스페어키 있으세요?"
"아뇨 그보다 집에 아저씨 있으니깐 좀 불러주실래요? 00동 0000호에요"
"네 그럴게요"
일단 아주머니를 안심시킨뒤 인터폰으로 해당 집에 연결했더니 다행히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사모님이 지금 차안에 갇혀계신데 좀 내려와보셔야 겠습니다. 차키를 잃어버리셨대요. 지하 2층입니다"
"네? 차키를 잃어버렸다구요? 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차로 돌아가서 아저씨 내려오신다는 말을 건넨뒤 집으로 돌아왔는데 확인은 안해봤지만 잘 빠져나오셨겠죠?
근데 스마트키 쓰면 이런 일이 발생 할 수도 있는가보죠? 독일 v사 차였는데... 전 스마트키를 안쓰는터라...
손에 쥐고있는 것도
찾는 상황이 되죠.
모르나,
스마트키가
안에 있음 안잠기는데
ㅎㅎ
지금쯤 나오셨겠죠..
차 어딘가에 키가 있다면 그냥 스타트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구요
그런 다음에는 에어컨, 히터, 창문, 트렁크 등등 마음대로
작동할 수 있는데 참 희안한 상황이네요....
여자사람 대가리는 고철덩어리가 되가는...
인식못하는경우 있음니다
벤츠도 마찬가지
시간 되시면 확인해보세요..
궁금해 죽겠습니다
수풀님 에 한표요 ㅋ
어찌됐던 아주머니 무사히 귀가 했겠죠???
*0* 여사님 이시겠지요
각본을 구성한듯ᆢㅋ
국산차도 트렁키에 있거나 운전석 근처에 있어도 인식을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희도 잠금해제 긴급출동을 가끔 나기니까요..
그리고 차가 인식을 못해서 시동을 못거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그땐 키로 스타트 버튼을 누르던지 그래도 안되면 키홀더에 넣어야 시동 걸립니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견인해야죠..
주차후 시동끌줄몰라 한 2~3분 당황했던기억이......
순간 헷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