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장어는 릴을 사용해서 잡습니다.
참대로 장어를 잡는 경우는 우연한 기회에 손님고기로나 나올겁니다.
하지만 장어의 특성상 맨바닦 깊은 수심보다는 돌무더기나, 갈대군락, 뻘바닦이 형성된
연안이 주요 서식지 입니다.
그런데 왜 참대에는 않나오고 릴에서 장어가 나오는 것일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땅에 몸을 붙이고 사는 장어는 진동에 무지하게 예민합니다.
발자국소리가 가장 치명적이고, 땅을 울리는 말소리, 의자 삐그덕 대는 소리가
다 진동으로 변해 장어를 자극합니다.
또 한가지 장어는 야행성 특성이 너무 강해서 불빛에 아주 민감합니다.
특히 수심이 낮은 곳에서의 후레쉬 불빛은 치명적입니다.
이 두가지를 피할수 있는 곳이 물색이 유우빛처럼 흐린 섬 둠벙이나 수로들....
이런 곳은 불빛의 영향을 적게 받고, 바닦이 부드러운 진흙으로 되어 있어 진동이 덜 생깁니다.
지금 수위가 적당히 내려간 계곡지형 저수지에서 참대로 장어낚시를 하기에 적기입니다.
산그늘이 지거나 후미진 골자리에 피서겸 장어낚시를 펴보세요.
일단 신발 밑에 스티로폴을 잘라 붙이거나, 아니면 자리에 매트같은 것을 깔아서 진동을 최소를 줄여주고
하루밤 내내 후레쉬를 한번도 켜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미끼는 청지렁이, 산지렁이, 새우 최대한 큰것(징거미등), 참붕어 손가락만한 것, 미꾸라지 작은것 등을
선택해서 쓰시면 되구요.
미끼는 될수 있으면 큰놈으로 쓰세요.
다른 어종이 물어서 견인해 내고 소음을 일으키면 방해가 됩니다.
- 비법 전수.
1. 목줄을 최대한 길게 주고 옥내림이나 떡밥찌처럼 저부력의 예민한 채비를 써줍니다.
미끼를 삼키거나 물고 끄집을때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 줍니다.
2. 장어가 물었을때 끄집어 내고나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강하고 미끄러워
견인했다가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림망을 반대로 입구쪽을 동여매서 아래로 두고, 아래쪽을 풀어서 위쪽으로 두세요.
장어가 걸리면 망위에서 목줄만 자르면 됩니다. 입구가 넓어서 안으로 툭 떨어 집니다.
제가 장어를 잘 잡는지 궁금하시죠?
다 암시롱.....ㅋㅋㅋㅋ
이론에만 강혀요. 이론에만.....
참대 장어낚시.
붕어우리3 / / Hit : 4098 본문+댓글추천 : 0
둘다 약하면 뭐 쓸데 없겠죠
진동에...불빛에...
늦둥이 생기면 붕어우리님 덕입니다.
거기도 장어가 있겠군요.
그녀석들 잡으로 가야 것네요.
어째 고등어 거시기는 사용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