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얼마전 부터 평택 청북면으로 2달간 생활하게 되면서 월척 회원분들께
낚시 포인트 문의후 귀한 정보를 받아서 몇번 낚시를 다니다가 어제는 평
택호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처음본 광경이 뭐냐하면요
낚시후 철수를 하는데 배터에 어부한분이 배를 끌고 들어오시더라구요
고기를 가지고 오시나 해서 구경을 해봤는데요 제가 여태 잡았던 붕어는
붕어도 아니더라구요 어업 허가받고 하시는 거라면서 배에 있던 붕어들
옮겨 담으시는데 4짜는 애기붕어더라구요 실제로 눈으로 5짜를 그것도
3~4마리를 보니까 헛웃음만 나더라구요.. 그 고기들은 낚시터에 납품하
신다는데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불르길도 있고 배스도 있고 누치 강
준치 장어까지.. 다행히 붕어 개체수가 압도적이여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런 붕어들이 낚시터로 간다는게 왠지 모르게 씁슬하기
도 하구.. 헌편으론 조사님들 손맛찌맛 볼수있다는데 좋기도 하고..뭔가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암튼 생에 처음으로본 대물붕어들.. 참 인상에 많
이남내요.. 선배노사님들 곧 무더위 시작입니다. 안출하시고 복받으세요
처음본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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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가 아니고 매운탕집으로 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연안에서는 4짜는 나오지만, 5짜는 중앙통에서만 노는가 봅니다.
주암호 54, 51cm 붕어를 봤는데 입이 떠~억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더군요.
5짜급과 잉어, 장어는 회장님 집으로도 가고, 낚시터로도 가고, 중탕집으로도 가고 그러겠지요.
일대 어부들을 잘 사귀어두면 1kg에 만 원 정도에도 4짜급 붕어들을 마릿수로 챙겨올 수도 있다더군요.
그 얘길 듣고 얼마나 참담하던지요.
구경하다가 매운탕해먹는다고 만원어치만 주세요 했더니
장어며 붕어잉어 팔뚝만한눈치 써비스 막퍼주던데요..
붕어 4짜는 없더라구요..
큰붕어들도 살아온 세월이 있지 바보는 아닌데...
작대기에 지롱이 하나 매달아 논다고 막 물겟기야 할까요~698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