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첫얼음낚시 다녀왔습니다

오래전 부터 알고있던 포인트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출입이 통제 되는곳이라 말씀 드리지 못함을 이해 바랍니다 몇해전에 엄청난 자원으로 재미를 보았던 곳인데 이삼년전 근처 공단에서 일하는 동남아쪽 친구들이 그물질과 작살질로 근래 자원이 고갈 되가는곳입니다 지난여름 올때마다 비료 포대로 한자루씩 잡아대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에 감탄? 하곤 했었습니다 올여름에도 주말이면 수시로 들락 거리며 그물질을 해대지만 요샌 별재미 없어 보입니다... 얼음이 잘얼었나 탐사겸해서 한번 들이대 보았습니다 눈이 덥힌곳은 7~8 센티 안덥힌곳은 십센티 이상 얼어있습니다 첫얼음낚시란게 맑은 얼음이라야 재미를 보는데 눈덥힌 곳은 영....... 수면적 7~8천 평 되는 그곳 물속에는 섬이 하나있는데 그곳을 찾아서 뚫어야 대박을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몇번의 끌질끝에 찾아내서 담궈봅니다 자원고갈 느낌이 옵니다(넣으면 나오는 대박 포인트였는데....) 얕은 곶부리 쪽으로 옮겨서 또 힘좀써봅니다...(늙어 가나봅니다...힘이드네요) 11시경 찌를 살포시 밀어올리더니 이내 잠겨버립니다 챔질에 제법 앙탈을 부리며 저항을 합니다 한뼘이 넘는것이 딱 9치 가 인사를 합니다 잘생긴 녀석입니다 힘도쓰게 생겼습니다 잠시 물칸에 보관한후 사진찍고 방생했습니다 깊은곳 얕은곳 이곳 저곳 탐색 해봐도 입질이 없습니다 올겨울 이제 시작인데 ....쌓여있는 눈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올겨울 첫얼음낚시는 이렇게 스타트해 봅니다 월님들도 이겨울에 큰손맛 보시고 행복 하시길 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그붕어 사진이라도 ^^

즐거운 오후 되세요~^^
漁水仙 님.
눈덮힌 저수지 홀로 앉아
쪼우시는 님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맞어요

옛 날에는 아무곳에 가도 마대자루 한 자루 듬뚝인데요.

폐 타이어에 불 붙어서 도량에 가면~그냥 손으로 담기 바빴습니다 ㅋ

편안한 저녁 되세요!
댓글 주신분들 올겨울 과 내년봄에 사짜 로 대여섯 수 하시길 바랍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