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조사의 월척일기

아주 아주 소싯적 국민핵교 시절에 낚시좀 하다가 .. 한동안 안하던 낚시를 작년에 .. 주변분들 가는데 한버 따라가서 재미를 느껴서 낚시에 다시 푹 빠져버렸네요 .. 전 동대문에 서식하고 있는데요 ~ 주변에 형님들이 많으셔서 여기 저기 동출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 그래서 주말마다 낚시터로다가 쏴다녔습니다 ~ 그런데 항상 그분들보다 제가 고기를 쪼매뿐이 몬잡는겁니다 아 .. 이유가 몰가 .. 난 왜 안되지 .. 고민에 고민을거듭 그러던 오느날인가 옆에형님 매장에 놀러갔더니 .. 그분이 군계인가 머시기인가 거기 싸이트에서 매듭법이랑 찌맞춤이랑 이런거를 보고있는겁니다 ~ 아 비밀은 저거였나 ? 바로 가입하고 둘러보던중에 .. 월척이란 싸이트를 알게됩니다 무심결에 자게판이랑 조행기를 읽어봤습니다 ~ 와 징헙니다 ~ 사람사는 냄새도나고 .. 제가 그동안 듣도보도못한 낚시들도 하시고 ~ 이것저것 마냥 신기합니다 ~ 그리고 행복합니다 ~ 늘 다니던 분들하고만 낚시다니면서 그분들한테 배운점도 많지만 ~ 전 그분들보다 고기를 더 더 더 잡고 싶었습니다 ㅜㅜ 전 그냥 낚시대만 담그고 이생각 저생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한데 ~ 주변인들이 항상 다음날 일하러가면 놀리셔서 ㅜㅜ 그래서 아 ~ 안되겠구나 세상은 넓고 낚시 기법은 많고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배워서 진정한 월꾼이 한번 되어보자 .. 그게 6월 18일입니다 ~ 그후부터 저는 각종 조행기면 자게판 월척 지식판 낚시대게시판 등등 닥치는데로다가 정독을 합니다 ~ 음 낚시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 그러나 글로만 읽어서는 진도가 안나갑니다 ㅜㅜ 안되게다 고수분들하고 동출을 한번 해봐야게다 ~ 동출 하려고 월님들을 제가 가는 낚시터로다가 초대해봅니다 ~ 그러나 이런 저런 일들로 쉽지가 않더라고여 ~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그래서 다시 생각합니다 ~ 아 그래 저분들을 나한테 맞추기 보다는 내가 저분들한테 맞춰야겠구나 하고여 ~ 고민 고민 하다가 부르스님 출조길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봤습니다 ~ 저한테는 200키로 정도 되는 거리였지만 .. 용기를 내어서 다가갔습니다 ~ (지가 좀 많이 내성적이라서)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 아 ~ 이런거구나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 제가 넘 늦게가서 이것 저것 많이 배우진 못했어도 ~ 부르스님이 채비 보여주시고 체비 장단점도 알려주시고 ~ 전 그날 채비도 배워오고 ~ 부르스님 5짜님 용선님이랑의 인연도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 저 아직도 배고풉니다 ~ 아직도 만나뵈어서 배울 월님들이 엄청 많이들 계십니다 ~ 초보조사님들 그리고 월님들 ~ 아주 작은거부터 시작해서 이젠 저도 여러분들과 동출도 갈수있고 이분 저분 많은 월님들과 동출할수있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더 ^^ 다른 분들도 용기내셔서 시작해 보세요 ~ 월에서맺은 소중한 인연들 제가 낚시 접는 그날까지 ~ 평생 간직 할렵니다 ~ 사랑합니다 월님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