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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일 도와줄려고하니 힘드네여.

    하얀부르스 / / Hit : 2545 본문+댓글추천 : 0

    페인트 대리점인데여 공사도 많이 합니다. 제가 건축공학사라 도움이 될거 같아 손을 내밀길래 잡앗읍니다. 직원이지만.친구라는 입장에서 여러 일들을 다른눈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여기 한 소장이 있읍니다. 사장하고는 오래 일을 해온듯한데. 일처리를 하는게 영거슬립니다. 5명이 충분이 할걸 9명불르고 70넘은 할머니들을 일하라고 불르고. 해결 능력이 부족하면 전화기 꺼놓고 잠수하고. 견적잘모내서 적자보고..이루 말할수 없이 눈에 거슬립니다. 사장한테 그 소장에 대해 말을해보니 내 말에 동의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또 해결능력이 안됏는지 전화기 꺼놓고 잠수타네여.. 그걸 제가 나서서 해결하고 나니 그때 나타납니다 ㅡㅡ+ 그래서 사장한테 저놈 다시 쓰면 내가 나간다 하고 있엇는데 평택현장에 또 보내드라고요 ㅠㅠ 그래서 사장하고 대판하고 이달말가지 하고 고만둡다고 했읍니다. 친구의 눈으로 망해가는 꼴은 못보겟드라고요.. 알고 보니 그 늠때문에 흑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고치고 잠수타고 이런일들을 개속 번벅햇다고 합니다.. 옆에서는 나라도 있어야 되지 않겟냐 하는데.. 있어봐야 내 속만타고 ....앞으로도 개속 그런식으로 할거같고.. 사장이 여자인데..여자들 도통 개산법을 몰르겟더라고요.. 기업은 이익이 제일먼저인데..개속 사고치는사람을 개속 쓴다고 하니... 제가 나가는게 현명한 선택이죠??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읍니다 ㅠ.ㅠ

    月下 11-08-25 17:21
    바쁘신걸로 알았는데

    그리 속상한 일도 겪고 계시는군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치에 맞게 얘기해서 설득해보고

    그래도 않되면 말씀대로 접는것이 맞을듯합니다

    자칫하면 그분과의 인간관계조차도 틀어질듯 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말 있으시길 바랍니다..
    은둔자2 11-08-25 17:25
    아마 그판에 관행이란게 있을 겁니다
    관행이라 할수도 있고 그쪽의 현실이라 할수도 있겠죠
    하얀 부르스님의 시선은 그쪽 상황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보시는것이고
    그분들은 인력수급 이라던가 .도급상황등 복잡한게 분명 있을겁니다

    그걸 알면서도 바로 잡지못하는 뭔가가 있겠죠
    그정도 상황인걸 보셨고 경험도 하셨으니
    조금더 공부하여 그쪽으로 직접 진출하시면
    다른 업체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부가가치 창출 가능할지도 ...
    동대문낚시왕 11-08-25 17:26
    에고 선배님 ~

    참 속상하시겠습니다 .. 혹시 사장님하고 그 일못하는 소장하고 인척관계는 아녀유 ??

    아니면 마땅하게 구할 사람이 없는건 아닐가요 ??

    사람은 구해야 되는데 구할 사람이 없어서 ..
    하얀부르스 11-08-25 17:27
    감사합니다 월하선배님.

    정말 속터져서 못보겟읍니다..

    그 소장이 하는 공법은 존재하지도 않는 동네 노가다 공법인데도 믿고 내가 이론적 실질적으로 공법을 성명하면..

    듣느둥 마는둥 ㅠ.ㅠ

    좋아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유부남인데...사장은 처녀고..아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공사하면 그 놈하고 역인건 전부 거짖없이 전부다...적자입니다..

    주위 영업사원들이나 다른업자들 말에 의해도 그놈이 아주 흉악한짖을 개속 해왓다고 하네여...

    사고치고 잠수타고..일하다가 일꾼다 보내고..수습안되면 잠수타고 ㅠ.ㅠ
    하얀부르스 11-08-25 17:30
    글쓰는동안에 댓글 달렷넹 ㅎㅎ;;

    은둔자님 감사합니다..

    관행은 아니고요..능력부족인데..사장앞에서만 열씨미 하는척하는거 같아요..

    견적이 되도 안는일들을 된다고 하고 해서 적자보는일이 많다고 합니다 ㅠ.ㅠ

    제 생각으로는 실습하고 있는듯 해보입니다..자기돈이 안들어가니...

    동바님 저도 공학사에요...

    현장경험도 많고...하지만 그 소장하고만 상의하네여....그리 당하고도....

    속터져요 ㅠ.ㅠ
    동대문낚시왕 11-08-25 17:32
    헐 ~~ 동바 ~~ 아니죠 ~~~ 낚시왕 ~~ 맞습니다 ~~~ ^^

    힘내셔유 ~~ ^^ 머 알아줄날이 오겄지요 ..

    아님 소중함을 느낄수있게 .. 몸 아푸다 하시고 몇일간 잠수한번 타세유 ~ ^^

    곁에 없어봐야 얼마나 소중한지 알테니가유 ~~
    수아 11-08-25 17:44
    부르스선배님 안녕하세요 몸고생 맘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선배님께서 잘판단하시겠지만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PINK플로이드 11-08-25 18:01
    하얀부르스님...

    저도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나와맞지 않은 사람때문에 하는
    그 마음고생
    얼마나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잘압니다....
    용선 11-08-25 18:47
    선배님 선택에 맞기게 습니다.
    선배님의 현명하고 너그러운 마음이 꼭 좋은 선택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울산바위 11-08-26 09:35
    저도 페인트업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 다니다가 작년에 그만두고, 페인트대리점을 하고 있는데요. 글을 읽어보니가 알만합니다.
    몇몇사람들 때문에 동종업계, 동종일을 하는 사람들이 욕먹는게 사실입니다.
    작년 대리점 개업하고, 허우대 좋고, 남자답게 생긴, 그것도 직장생활할때 현장에 가면 소장으로 있던, 놈들이 축하한다면서 찾아와서 페인트 외상으로 막 가져갑니다. 옛날부터 알아왔기에 의심도 없이 그냥 외상으로 줍니다.
    야~ 참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장사가 않되는데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막 퍼줍니다.
    근데, 씨벌~ 잠수 타버립니다.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것도 외상금액이 1인당 천만원씩... 2놈입니다.
    페인트 노가다 하는 넘들 보면, 이제 아무리 말쑥하고게 차려입고 와도 다사기꾼처럼 보입니다.
    공사가 있어, 그래도 일좀한다는 소장을 대리고 견적을 내러 갑니다.
    이정도로 견적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제마진 조금 더 붙여서 견적을 제출하고, 수주를 합니다.
    공사를 시작합니다. 오전엔 빈둥거리고 대충대충합니다. 그리곤 오후에 작업자들 모두 철수시키고, 돈 더내놓으라고 합니다.
    공기는 빠듯한데, 전부 도망가고, 붙잡아서 통 사정을 합니다. 자기가 하겠다는 금액의 두배를 달라고 합니다.
    내마진 20% 붙였는데, 견적을 잘못넣어놓고, 그걸 나한테 달라고 하면... 논밭팔아 장사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별의별 이상한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회사 그만둔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아 지리라 생각하고 화이팅...!
    하얀부르스 11-08-26 10:55
    울산바위님도 맘고생 심하시겟네여..

    전 제사업은 아니지만 친구라는 단어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네여..

    그냥 손터는게 사장님(친구)한테도 이익인듯 합니다.

    그래서 손털기로 작심하고 창고 정리에 매진하고 있읍니다.

    도와줄일이 창고정리 밖에 없는듯해서요...

    몇일 안남앗지만 내가 도와줄수 있는일들을 찾아서 도와줄라고요..

    일꾼쓰는건 타치 않길 했읍니다.

    내가 있는 몇일 만이라도 맘편하라고요.

    사업이 망하든 흥하든 하겟죠....

    그렇지만 맘이 편한건 아니네여...

    자기가 택한 일이니 자기혼자 감당해야죠...도와줄라고 말해도 안 들으니..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두는게 비겁할수도 있지만....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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