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카페에서 회원들을 모아야 하는 삐끼의 길이고
하나는 카페에서 회원들의 상호 친목을 도모해야 하는 뚜쟁이의 길이고
하나는 정모 때마다 모든 준비를 하는 파출부의 길이다.
카페 주인의 인생에는 세명의 회원들이 있다.
하나는 자신을 지지해 주는 많은 이쁜 회원들 이고
하나는 주인을 도와 궂은 일도 마다 않는 고마운 회원들이고
하나는 모임 때마다 부르면 달려 오는 착한 회원들이다.
카페 주인의 인생에는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는 다른 카페에 지지 않는 행복하고 재미난 카페를 만드는 일이고
하나는 언제나 회원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드는 일이고
하나는 언제나 회원들이 바글거리는 시장 바닥을 만드는 일이다.
카페 주인의 인생에는 세번의 몰래 흘리는 눈물이 있다.
하나는 아무리 초대 멜을 보내도 오지 않는 회원들에 대한 회한의 눈물이고
하나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올라가지 않는 글의 수와 조회수를 보면서 흘리는 가슴 아픈 눈물이고
하나는 벙개나 정모에 그렇게 불러도 오지 않는 회원들을 바라보면서 흘리는 비통의 피눈물이다
카페지기의 세가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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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가 아주 쉽지않는 일이네요~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현 카페지기입니다
제비의 고통을 어찌그리 잘 표현 했습니까요.
고맙습니다!
허구헌날꽝맨님!
제가 회사일로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구먼유..
늦은저녁 술한잔 걸치구 자계판에 위안을 받을려구 들어왔네요.
근데,, 무슨 근거로 무슨 뜻으로 위글을 올려 놓으셨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전 바라는것 없네유
제 생각엔 바라는것 있는 까페는 님 글처럼 삐끼.뚜쟁이.파출부 해야 되것지유...
까페엔 이쁜..고마운..착한 회원들이 있겄지유
그 기준이 뭔가유
누가 그 기준을 삼는대유...
여그는 그런데가 아니네유.. 제가 알기로 그러믄 안돼네유
가진것 없어도 아는것 없어도 내가 맘 편히 낚시로 행복한 곳이네유
그런말 하지마유
위안 받으려 왔다가 맘 상할뻔 했슈..
제가 술 먹어서 말이 넘 많쥬...
미안혀유
님 글도 제 맴에 안들지만 위에 님도 맴에 안 들어유
참고로 제가 젤 맴에 안 드네유..
용서 하세유...
술 한 잔 하면은 어떻습니까요 ㅋ
당연히 한 잔 하시고 자게 방에서 놀다가 주무시면 되지요!
자게방의 기운을 받아서 내일부터 빠이팅 하시면 되지요! ㅋ
그냥 심심파적 으로 한번 올려본 글입니다
앞으론 생각하고 글 올리겠습니다
선배님!
후배가 너무 옹졸한 마음으로 제 기준으로 선배님의 글을 보았나 봅니다.
지나고 나니 후회가 듭니다.
생각없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배님의 글을 폄훼 했네요
부디 용서하시길...
죄송합니다..
허구헌날꽝맨선배님! 노여움 푸세요...
내머리 속에서는 벌써 지워 졌습니다
선배님이란 말은 좀 그렇구요 그냥 님이라 하세요 ^^
대장인줄 알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