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붕어님 글의 "사장님1"!
자영업자입니다.
함께 힘든 불경기의 파고를 넘고 있네요
좋아 질 그 날을 기다리며....
직장다니던 습관이 남아
아침 8시 반이면 사무실 문을 엽니다.
먼저 사무실 앞에 매일 차가 대기하고 있읍니다.
커피귀신의 차입니다.
문열자마자 커피탑니다 냉수 쬠 타서 투샸합니다.
담배피우고 재털고 컵 버리고
또 탑니다.벌컼 벌컥 도 두모금에 끝내고...
소파에 기대 졸다 코까지 곱니다.
한마디 합니다.
깨서 또 탑니다. 담배재털고 아무데나 둡니다.
미치것네요 이거야 원~
매일같이
아침부터 밤까지 7~8회 들락날락
하루 최소 20잔에 겁20개 소모!
놀랍습니다.
그러고도 자세만 잡으면 코를 골으니...
쪼잔시럽지만 계산해봅니다.
100개들이 거피 /14,200*6(1개월)=85,200
커피값대느라 더 등골 휩니다.
불경기 여파에 민감한 업종이라
적자운영인데....
그래도 참고 견디는 건
커피킬러가 낚시로 맺어진 갑장친구 이기에
낚시하며 제 스스로 달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듭니다.
접어야 겠읍니다.맘 먹었던 대로...
임대료 안 내는 것이 유리 할 것 같네요.
오늘 새 주인과 구두상으로
3개월 후 넘기기로 했읍니다.
정리들어 갑니다.
커피값 절약 되고 ...좋지요.
커피귀신?
꽝태 / / Hit : 2388 본문+댓글추천 : 0
각자 여러사연들은 안고 있겠지요..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는 더 좋은 일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이시대를 사는 수많은자 영업자들의 고민들이죠
앞으로는 잘 풀리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
저 또한 일이 안풀려..
일당이라도 뛰어야 겟읍니다..
뭐라도 하면서 이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저도 식품가공업하는데 갈수록 거래처랑 영업이익도 줄고 장사하는분 역시 힘들어하니 보람을 찾을곳이 없네요~
그래 복잡한거 싫어 술한잔하기도 하고 출근하면 월척지에 전방도 차리고 뜸나면 출조하고~~
요즘같으면 이러다 진짜 망할것 같아요~~
낚시접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업전선에 뛰어 들어야할 형편이네요~~모두 힘내십시요^^~
한번 물어보세요,
아빠니까요...
가슴 한구석 허전합니다.
4년을 이자리에서 잘 버텼는데...
작금 이 불경기에도 해마다 꼬박 월세를 올려 달라니!
쇠주라도 한 잔 하고픈디
불행히도 한잔도 못 마시는 몸이고
7080노래 크게 틀고 ...지금은 '아침이슬'...
몇년 벌어논거 몇년사이에 다 까묵고
있네요 이늠에 경기는 언제 좋아지는건지
내리막이 있으면 반듯이! 오르막이 옵니다!!
아자 아자 힘내시고,홧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