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쎈스 난로 수리에 감동을...

안녕하세요^^ 분홍입니다. 겨울 빙어낚시에 열심히 사용하던 코베아 쎈스(빨강)가 갑자기 작동이 잘 되지를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화력이 좋게 잘 쓰던 난로가 하루를 자고나니 갑자기 화력이 떨어지더니 뽈뽈뽈 거리며 잔 바람만 불어도 훅 꺼지는 등 영 자신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급조로 마님의 난로를(동일제품) 작동시키려 스위치를 돌리는데 이거는 성격 테스트 하는 듯 수십번을 작동해도 점화는 되지않고 점점 얼굴색만 붉어지고... 마님이 제 성격을 아는지라 하나도 춥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집으로 돌아와 분해를 하여 사포로 긴급수리도 해 보고, 컴퓨레샤 에어로 불어도 보고.... 1주일을 고민하다 코베아에 전화를 해서 A/S신청을 하고 월요일 오전 9시경에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발송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점심경에 문자가 왔습니다. '코베아님으로부터 택배가 도착되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 퇴근시간까지 기다리며 별의 별 생각을 다 하게되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포장해서 보낸 택배를 수리가 완료된 줄 알고 재 발송한 것은 아닐까? 등등 집에 오자 마자 포장지를 열어보니 제가 보냈던 포장보다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파손방지용 속 자재를 채워서 도착된 난로를 보자 갑자기 기대감이 생겼고 2대의 난로 손잡이에는 수리내역이 붙어있었습니다. 1. 애자불량 교체완료 2. 노즐불량 수리완료... 부탄가스를 넣고 작동을 시켜보자 한 번에 점화가 되는 난로를 보고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감동이 밀려왔고 마님과 저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따뜻하게 낚시하게 되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코베아가 왜 코베아 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코베아 홍보요원도 아니고 이해 관계가 전혀 없는 그저 낚시를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그래도 우리 회원님들께 말씀은 드려야겠기에 지면을 빌어 글을 올립니다. 코베아 난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주저말고 A/S센터로 보내세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코베아 A/S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회원님들 초봄낚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