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낡아 벽지 군데 군데 얼룩이 져
눈에 거슬립니다.
사는집이라 도배집에서 꺼리고
비싸게 불러 고민하다
페인트를 생각합니다.
친환경 페인트하고, 수성젯소를 사고
주말과 휴일을 투자 합니다.
어제 안방과 거실을 처리하고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네요. ㅡ.,ㅡ
타인의 영역을 침범한 벌을 받는중 입니다.
그리고 휴일 아침
자는 딸래미를 캐워 안방으로 보내고,
또 판을 벌립니다.
커버링 테이프와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벽지위에 젯소를 얇게 도포합니다.
젯소는 대충 발라도 된다기에 대충대충~~~^^
1시간 건조 시키고 수성페인트를 꼼꼼히 바릅니다. 한번만 바를거라 혹시 누락되거나 얇게 발라진곳이 없는지 랜턴으로 비춰가며 평소 성격과 다르게 꼼꼼히 발랐습니다. ㅋ
다 끝내고 나니 얼굴은 온통 페인트 범벅이고 온몸이 다시 아파옵니다.
역시 타인의 영역은 침범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듯이 한량은 그저 산으로 놀러나 댕기는게 적성인가 봅니다... ㅡ,.ㅡ
함부러 일벌이시모,
견적이 더 나올수도있으니
진단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인테리어는 노지사랑님에게..???
그래도 그 짐들은 다 어디에 어떻게 옮기면서
일을 벌이셨을까요?
아들이 도와주면 모를까 엄두도 못내는데
울집도 한번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부탁을 디려야하나...^^)
엄청난 작업을 하셨군요.
뜨거운 사우나 한번 하시고 푹 쉬세요.
이 정도면 영역 침범임다~~
일단 벌려보고 안되믄 대충대충 마무리 하믄 됩니다...ㅋ
어심전심님
소염제랑 근이완제 먹고 온몸에 파스 붙였습니다. ㅡ.,ㅡ
지붕지기님
맘에 들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방법을 알아 다음번엔 쉽게 할것 같습니다...^^
대책없는총각
이런거는 쉬운거라 흉내는 낼줄 압니다.^^
저희 집도 어떻게 안될까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와~
업자들보다 제가 더 던이가 읎어서요.
그리고 저는 일당제로 해서 며칠이 걸릴지 모르는디유...ㅋ
어인님
와~ 는 아니구유.
그냥 깨깟해지긴 했습니다.
깨끗하니까 좋네유.^^
발라야데는디 ㅠ
어케 할까요 ?
어지간한일은 직접다 해버리시니,,,
좀쉬셔유~
예전에 도배 해본다고 했다가 어찌나 울던지...
그런데 그게 마르기 전에는 원래 우는거였는데 모르고 펴느라~~~ ㅡ.,ㅡ
비산붕어님
유튜브에 물어보시면 전문가가 갈차 줍니다.
대부분 엉터리지만 전문가가 올린거 찾으면 쉽게 해결됩니다.^^
대물도사님
살고 있는 집은 짐 옮기기 힘들다고 꺼립니다.
낙엽만 수북한 산길 종일 돌아 느타리 달랑2개 도라지 쪼메해서 하산 했습니다.
능이 포인터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