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옥탑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공업자들이 옥탑공간이 부족하다며
모듈(합판모양의 발전판)을 지지하는 뒷쪽 기둥을 절단하여
원래보다 더 바닥에 눕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눕히는 것보다는 세우는 것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모둘이 바닥에 누워있면 겨울에 눈이 쌓이고 난방 전력이 많이 필요한
겨울철에 발전량이 떨어질 것 같은데 말입니다.
설치가 끝난 후 모듈 각도를 재보니 20도로
다른 집들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여 인터넷을 통해 관련 논문을 몇 건 검색해보았습니다.
논문에 조금씩 차이는 있었으나
35도 또는 우리 집이 위치한 수도권의 위도 즉 37.5도 정도의 각도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측에서는 모듈각에 대해 영업사원과 시공업자 본사의 말이 각각 다르며
과학적 근거는 제시하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발전량에 별차이가 없을거라고만 말합니다.
30년을 바라보고 목돈을 들여 섫치하는 것인데
발전효율 문제는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향후에는 손쓰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행이 아직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라
모듈각도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철거와 원상회복을 청구하겠다고
회사측에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월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태양광발전기 모듈 설치 각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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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가 생명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얼짱각도 ^^
가변식은 8° 16°24°32°40°45°로 각계절별 조절합니다
겨울은 해가짧으므로 발전량은 기대이하입니다.
가장 좋은 봄 가을를 기대한다면 나쁜각도는 아니라
봅니다.
특히 햇볕좋은 여름은 발전량이 많이 다운됩니다.
태양광 발전소 제작설치를 하고있어
짧은 소견를 드립니다.
겨울철은 해가 짧은 데다
수도권은 추워서 눈이 오면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눈이 쌓이지 않고 미끄러지도록 경사각을 더 주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