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귀곡성처럼 울어대는 바람에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다, 날이 새고 잠깐 동네를 둘러봤습니다.
비닐하우스 비닐은 귀신 머리칼처럼 찢겨 공중으로 휘날리고, 스레트+기와도 박살이 나서 도로에 나뒹굴고, 나무 가지가 꺾여 덜렁대고, 블럭 담장이 무너지고, 전기가 끊기다가 다시 들어오기를 반복하다가는, TV 유선, 집전화도 먹통입니다.
밭작물은 거의 가지가 꺾여 바닥에 배를 깔았습니다.
조생종 벼를 심은 분들 추석 전에 수확을 해서 급전을 마련해야 추석도 쇠고 할 텐데, 올해는 정말 초비상입니다. 에휴=3
지금 태풍은 목포를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만, 바람은 그칠 기미를 보이질 않네요.
그나마 비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랄까요.
태풍 북상권에 계신분들 살피고 또 살피셔서 태풍피해 없도록 조치하십시오.
이상 중앙재해방지센터에서 알려드렸습니다. ^.^*
태풍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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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시..밑에여자 찜합니다^^
비바람이 붑니다
다들 조심 하세요
[그냥 친구가 쓴다니 친구 줄려구여, 달랑붕어님 지송여. ㅋ]
별 피해 없으시죠?
태풍이 목포 윗 지방으로 더 올라간 건지, 2분 정도는 바람이 없다가 다시 5분 정도 바람이 다시 불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