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휴일이라 새벽같이 아화에 잇는 동산지엘 갓다.........
허걱!!.......빈자리가 보이질 않는다.......더군다나 대물낚시인데도 거의 다닥다닥 붙어잇다
보자마자 한숨부터 나온다........언제적부터 들이댓는지.......살림살이 텐트가 곧곧에 잇고 주고받는 이야기속에 저쪽분은 20일째....이쪽분은 십며칠째.........평균 일주일이상이네.......ㅎㅎㅎ
당연히 환상적인 부들밭포인트는 아예 꿈도못꿀상황!!
열정이 과한건지......대물붕어에 거의 이판사판 상황인것같다
나같은 주말꾼은 어딜가야하나??
도조히 붕어가 나올것같지않는 수면에 그냥 대를 드리우고 단1미리의 미동도 않는 찌를 쳐다보다가 다음날 철수햇다
그냥 집에가기가 정말로 허전해서....다른곳에 가봐도 물이없거나 이곳과 상황은 똑같은 경우를 여러번 봐왓기에...
작년 이맘때에 그것도 주말에 나와 단 한분만이 이못을 지켯는데............
너무많다!!.......대물낚시인지........유료터인지................밤사이 불야성을 이루는 케미불빛을 보고는 피식 쓴웃음만 지어진다
11월이면 조용하겟지........그때 다시와봐야겟다.........과연 청소는 얼마나 잘하고 철수를 햇는지.....
언제적부터인지 좀 알려진 저수지에 내가 앉고자 하는 자리는 눈치보며 금욜 년차내고 뛰어봐야 제방권자리말고는 없는것이 점차 당연해지고..........
정말로 조용하게 산새소리,동물울음소리 밤사이 들으며 별을셀수잇는 곳이 없구나......ㅎㅎ
푸념이엿습니다..........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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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건네유 왠 사람들이 다른 스포츠도 많은데 낚시만 즐길까요
우리같은 느림보는 앞으로 앉을곳이 없겠구나.......(한숨)
근래의 낚시는 여유로움이 사라진 온통 로또식 대박낚시라
안타까운 마음일세
한대 두대 펴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사색에 잠기는 고요함이 아쉽도다
극성스런 꾼들이여
어쩔꺼나
돌아오는 부채살조사님의 씁쓸함이
나의 마음입니다
쩝
보름씩~이십일씩 물가에 앉았자면.. 언필칭 오갈데없는 사람일터.
갱제가 안좋다보니 괴기라도 잡아 묵던지? 파라볼 요량일테지요.
밤이슬 연타 10~20일씩 맞으면 오래 못갑니다. ㅉㅉㅉ
좋은 정보 같이 하는건 좋은데.... 뭐라할말이 없습니다..
전맨날 사람 없는곳으로 다니다보니 맨날 꽝입니다...
별은 정말 많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