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어제는 왼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구름 한점 없이
눈이 시리게 푸르른날 입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하늘이 톡 하고 건드리면 푸른 창포물이 쏟아질것 같습니다.

가슴 속 깊은곳까지 파란내음이 물드는데,
오늘은 옥상에 방치해둔 다육이좀 손봐야 합니다.
지금쯤 단풍이 들기 시작해야 할 다육이들이
너무도 잦은 비에 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ㅡ.,ㅡ

몇개는 죽고,
나머지도 형태가 망가지고,
어제 비로 흙이 다 젖어 쉽지 않네요.

먼저 화분에서 흙은 분리해서, 뿌리를 씻어

뿌리를 말리고,
(원래는 한 이틑정도 그늘에서 말린후 심어야 좋은데...)

바로 심어 버렸습니다.
흙이 떨어져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합니다.
앞으로 3만원어치는 흙이 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ㅡ.,ㅡ
이제 일주일 정도는 물을 주지 않고 새뿌리가 내리길 기다려야 합니다.
*다육이를 사다가 분갈이후 바로 물을 주면 새뿌리가 잘 내리지 않으니 다육이는 분갈이 후 일주일 정도는 물을 주지 말아야 새뿌리가 잘 내려 죽지 않고 잘 자란답니다^^
파란 햇살에 지난 8월에 얻어와 건조시킨 버섯들도 햇볕을 쏘여 정리합니다.

건조한걸로 1.7kg네요.
작년보다는 저조해도 형제들과 장모님 나눠줄 만큼은 얻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 이제 강쥐 데리고 일광욕 하러 돌아 다녀야겠습니다.
월님들도 푸르른날 오후 느긋하게 행복을 즐겨보세요.^^
못하시는게 도대체 뭔지~~~
그저 존경 스럽습네다-,.-!
벌초 하고 왔더니
온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파란 하늘과 보라색 꽃이
기가막히게 잘어울립니다 . 따봉 !!!
요즘 기력이 없어서~
이짝동네엔 널린게 흙인데..
착불로 한 5톤 보내드려요??
파란 하늘 보고 싶습니다.
저번달에 다육이 사다가 분갈이 하고선
물 흠뻑줬더니 처음에는 잘 크는것 같더니
얼마후에 모두 사망하셨습니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네요...감사합니다^^
뽀송뽀송해진 장비들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이리저리 모두 보기 좋은 사진들 올리셧네요.
이젠 지긋지긋한 비도 그만 올꺼같네요 ~~
하늘이 푸릇푸릇 한거보면 ~~
우리마음도 저리 높고 맑게 푸릇푸릇 해야하는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