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6월 재앙론" 언급
조순승(趙淳昇) 민주당 북핵특위 위원장이 6월 재앙론을 언급했다.
3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다.
미국통인 趙위원장은 "일부 미 언론에 따르면 3월 말 미-이라크전이 시작될 때쯤 북한도 핵연료봉 재처리를 감행할 전망"이라며 "이럴 경우 미국이 북한을 때릴 가능성이 있어 6월께 재앙이 올 것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부시가 극비리에 북한 공격준비를 명령했다"며 "명령에는 한국에 통지 없이 북한을 때리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을 만난 얘기도 했다.
趙위원장은 "이대로 가면 전쟁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쟁을 막으려면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즉시 무력대응한다는 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는 게 페리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한반도 6월 재앙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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