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꽝조사님~

연애편지 아닙니다....ㅋ

전 남자 싫어합니다.

특히 붕어 잘잡는 남자는 정말 싫어합니다.

이번주말 평택호를 싹 쓸어오실거라고 하셨지요.

1Km를 걸어들어가 똥꾼들 흔적 다 지우신다는 큰 포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라는 의미로 오늘 점심 먹고 하나 맹글어 봤습니다.

두바늘님이 보시고 자기 준거보다 이쁘다고 질투를 한가마니 흘려 놓고 가시더군요...ㅋ

그렇다고 급조하다 보니 완성도가 높은것은 아닙니다.

난도 인터넷으로 구입했더니 썩 맘에 들지는 않구요....ㅎ

소나무 뿌리를 손봐 소엽풍란(아미미) 2개를 올렸습니다.

바닥은 옹기수반이 없어 두바늘채비님이 협찬해주신 스탠망으로 고정하였습니다.

나중에 가져가서 작은 앞접시나, 반찬그릇에 올려두고 보시면 될것입니다.

한쪽은 나무줄기가 일부 썩어 파인 홈에 수태를 보강하여 주었고, 다른 한쪽은 공중뿌리로 구성하였습니다.

공중뿌리로 만든곳에도 수태를 약간 끼워주어 수분공급이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중뿌리로 키워야 멋이 있기에 일부러 뿌리를 최대한 노출시켰습니다.

전체높이 28Cm의 소품으로 사무실 책상위에 두어도 좋을 사이즈입니다...

올해는 꽃을 보지 못할것입니다.

난이 조금 작아 내년에나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주말출조에 대박치시고, 붕어는 꽝치시고,

제 사무실 주소는 회원정보에 있으니 들려서 가져가세요. 

(택배가 조금 어렵네요....ㅋ)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