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촌에 갔다 아부지가 쌀가져가라해서 대구에 계시는 작은아부지꺼두 싣고 왔습니다.
오늘 칼퇴근 하고 대구가는길에..담배가 없어 작은 구멍가게에 들렀습니다.
스토커:할매요 마일드세븐 하나 주이소.
할매:머라꼬?
스토꺼:마일드 세븐이요..
할매:그런담배는 읍다.
스토커:할매요. 그럼 더원 주이소..
할매:더원은 머꼬?
스토커:아이고 할매요 조짜 이짠니껴..
할매:머라카노 여와서 양담배 찾지마라카이.
스토커:할매요 더원 양담배 아이라카이요..ㅠ.ㅠ
할매:어데 자꾸 곤조 부리노.
스토커:할매요 지도 이제 양담배 안피울께요 일본말 쓰지마이소.. 곤조는 일본말이어요-_-; 한라산 하나 주이소...ㅠ.ㅠ
10년만에 한라산 피게 생겼네요.-_-;


담배안피운지가오래되서
오랜만에담배각본니반갑네요
할매한테양담배찾지마세욯ㅎㅎㅎ
무서운 할매~~^^~
실제론 욕도하셨는데 정화해서 올렸네요.ㅠ.ㅠ
무서운 할매였어요-_-;
기냥 담배를 짤라요...ㅋㅋㅋ
좀 잘하이소~!!
안사고 나올려다..허름한 구멍가게가 맘에 걸려 한라산 한갑 사왔네요..
여유가 되어 한보루였으면 좋겠지만ㅠ.ㅠ
암튼 이번참에 국산담배 피워야겠어요..
ps:그래도 한라산은 아닌거 같아요..너무씨거워요ㅠ.ㅠ
전매청 공사를 들어 갔는데 제 기억으로는 그때 한라산이 처음 나왔을때 인것 같아요.
수고 했다고 낱개 개피로 라면 박스 한상자 분량을 받았습니다.
포장된건 카운팅이 되서 안된다나 뭐라나..
청주의 콘돔 공장(그때 이름이 서흥캅셀?)에서는
콘돔도 한상자 받아 봤네요.
일반형,유럽형,특수형, 향기나는것등등.
한라산 보니 예전 생각 나네요. ^^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춤을 춥니다
처녀 열 아홉살 아름다운 꿈속의 I LOVE YOU
라이 라이 라이 라이 차차차~~
한라산 ㅎㅎ
2센치 정도 떼어내고 피보세요^^
수매도 해준다니 기왕이면 양담배대신 국산담배로
토종붕어 상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