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요일 짐싸가지고 온가족이 떠났습니다.
민박 하루얻어놓고 물론 토요일이니 예약했죠.
가자마자 김밥싸들고 합천댐 상류쪽에 대2대피자마자 공격
6-7치급 붕어만 올라오고 바람은 무섭게 불어서 일단 철수했습니다.
그늘막도 쳤지만 애들 살이 완전히 익었더군요
그러나 4시간 낚시만에 정말 몇년만인가 관고기 했습니다.
방생하고 숙소로 돌아와 밥하고 있는데 구미에서 친구놈이 토요일인데 뭐하냐
하길래 삼겹살 사가지고 오라니까 또 온가족이 출동한다더군요
안그래도 밤낚시 혼자할까 하다 잘됐다 싶더군요.
pm10시 : 친구가족도착
pm11시: 삼겹살먹고 출발
pm11시 30분 : 도착
pm12시경 대편성완료
펴놓고 옆에서 소피보는찰나 입질(3.5칸대)
소피땜에 친구놈이 내대를 가로챔
어설프게 가로채다 옆의대 엉김
지퍼올리고 옆의대 잡고 합세
힘들게 끌어냄
어둡지만 한눈에도 대물
둘이 동시에 월척이다 하고 소리지름
후레쉬 같다대니까 45센티 정도의 잉어
들이 동시에 에~이
그리고 계속되는 입질과 챔질
새벽2시반 친구놈 졸립다고 차로들어감
입질 뚝끊김
5시에 친구놈 깨움
또다시 엄청난 입질들
6시50분철수
내조과: 잉어3수 붕어 28.7외 6~8치급 20여수
친구놈조과: 같이거든 잉어1수(소변볼때) 피래미(준치)3-4수
※ 참고사항
내대편성: 3.5칸 두대
친구놈 : 2칸반 3칸
느낀점: 댐낚시는 긴대가 유리
성실해야 잡는다(친구놈은 잠이나자고 귀찮아서 미끼도 제대로 안갈고..)
긴대로 교체하기도 귀찮어 하고...
미끼 : 확산성 끝내주는 술술풀리는 떡밥(자주자주 갈아야합니다.)
전 합천댐은 첨인데 아직도 가고싶어 안달입니다.
몇년만에 낚시다운 낚시를 했고 달이 훤한데도 불구하고 계속 나와주니까
너무좋았습니다
토요일낮시간 대에도 강풍과 비가내렸지만 입질은 끊이지 않았고
밤낚시에는 바람은 거짓말처럼 자더군요'
준비를 못해서 낚시대 줄끝보기를 못가져가
새로산 니트 티셔츠를 망쳤어요 바늘땜에
그래서 또 한소리 듣고..
그러나.. 가족들과 1박2일 코스로선 참 좋았습니다.
88고속도로 고령IC 에서 빠져 합천지나 합천댐쪽으로 가다보면 댐수문 바로밑에
합천호 관광농원에서 민박
요금: 방만 3만원
2층에 찜질방 시설 통째 5만원
찜질도 하시고 낚시고 하기엔 최고더군요.
주말에 한번 가보세요덜
합천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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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전 합천댐은 말만 많이 들었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포인트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그 넓은 합천호에서....
즐낚하세요
ㅋㅋㅋㅋㅋㅋ
가시려면 88고속도로올리셔서
고령IC에서 빠져 합천으로해서 합천댐 가시면되고요
포인트는 차량이 들어갈수 있는곳입니다
수문쪽에서 합천댐 끼고 돌면서 선착장 지나면 한우리가든(식당)지나자마자 면소재지? 규모마을이 보여요 .마을 보이면 우측 살피시면 낚시터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한눈에 보입니다. 조금 가시면 비포장이지만요
차량 들어가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합천호 안내 감사합니다.
합천호에서의 멋진 조과, 멋진 조행기 올릴 수 있는날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