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가!!...
우~~~~씨!!
하여튼간에...
"원판불변"의 법칙도 모르나.
찍어 바르긴...하여간~~
"달공"과 "달숙"
약간은...여름이 빗겨간...그렇다고 아주 빗겨갔다고 하긴 조금은 섭섭한...
뒤 늦은 여름휴가에 부부는 동해안의 휴양지도 차를 몬다.
서울을 떠나 "인제" "원통"을 지나 삼거리길...
직진하면 "미시령" 터널.
우측으로 틀면 "진부령"...
출출하던차에 "진부령"입구에서 구수한
"황태"해장국에 배를 채우고 가던길을 재촉하니 어느덧 고개의 정상
태백의 준령과 설악의 봉우리 그리고 검푸른 "동해"가 보인다.
와~~~우!!!!!
바~~~~다~~~~~~~~~~~~~~~~~~~~~~~~~~~~~~~~~~~~~~~~~~~~~~~~~~~~~~~~~~~~~~~~~~~~~~~~~~~다!!..................
서둘러 도착한 "콘도"
예약한 방 테라스에서 바라 본 푸른 "동해"...
ㅎㅎㅎ이거이 바로 무릉도원"...
"달공"은 끝없이 펼처진 백사장을 바라보며 "달숙"을 재촉한다.
자~~나가자!!
잠깐!!
나~~ 화장좀 지우고 샤워좀 해야겠어요.ㅎ
후텁지근한게 영~~~~
자기 먼저 한 바퀴 돌다 와!!...
코발트색 바다의 아득한 수평선 너머 고깃배 그리고 갈매기........끼~륵~~끼~륵...
그리고 드문드문 몇 안되는 연인들...
역시!!!
속이 뻥 뚫리는게....
바다는 좋~~~구나ㅎ
"달공"은 혼자 황금빛 햇살을 받으며 백사장을 걷고 있는데
전방에 왠 여인이 혼자 걸어 오는게 아닌가.
(아니 해변에 미모의 여인이...)
계란형에 얼굴 긴~~생머리 그리고 검정색 "썬그라스"몸매가 훤이 드러나 보이는 의상...
점점 그 묘령의 여인이 다가 온다.
"달공"은 넋을 잃고 처다 보는데
순간 귀를 의심한다.
그 여인이 다섯손가락을 펴 보이며..."50.000원"...
순간 "달공"이 재치 있게 받아친다...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며..."30.000"원...
두어걸음 스처 지나간 여인이 돌아서며 기분이 나쁘다는듯
흥!! 사람을 어떻게 보고 내가 그리 싸게 보여욧!!
"재수없어"!!...
그렇게 지나친 "달공"
"샤워"마치고 나온 "달숙"과 해변을 걷는데...
저 만치 아까 그여인이 또 다가 온다...
"달공"과 "달숙"을 번갈아 째려 보던 그 연인이
입에선 이런 말이 흘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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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어디서 "30.000"원짜리 잘도 구했네욧!!............................................................................끝.
"해변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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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파서 더이상은.....
명절 잘 보내셨지요
참! 권형님~ 저녁식사 때 반주로 마신 정종이 왠지 땡겨서 좀 과했거든요.
근데 어찌나 담배가 피고 싶던지...며칠전에 소품정리한다고 낚시조끼 호주머니를 뒤졌더니..헉!!!!
예전에 피다만 담배가 있더라고요.ㅎㄷㄷ 그게 생각나서 조끼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나가 피우려고했는데....
아차~ 라이타를 안가지고 나온겁니다.
다시 올라가 라이타를 가져올까 지나가는 사람에게 불 좀 빌리까 생각하다 있죠.
그냥 담배갑채 쓰레기통에 버리고 걍~ 집으로 올라갔다는....사연이 있었습니다.흐~
까닥했음 권형님께 제 낚시대 진상할뻔~~했지 뭡니까.^^
근데..이제 금연패치도 안붙히고 금연초도 안피우고 의지만으로 금연하려니 정말 무쟈게 힘드네요.ㅠㅠ
애꾸즌 은단만 배불리 씹꼬 있시유~
암튼 금연성공해야 권형님 찌하나 강탈할턴데..ㅎㅎ
이 얘기도 한참 만에 이해가 됬거든요.
클냤슈, 머리가 잘 안도니...
하얀비늘님. 금연 성공하셔서 찌 꼭 강탈하셔유...
이제 내 인생에서 담배는 싹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월매나 좋컷슈!
물위에 떠있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하는 노래가 생각 나네요.
그래도 삼만원 공짜로 벌었는데
너무좋치요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정초부터 잘 보고갑니다
3만원짜리 자가용을 탈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재미잇게 잘 보앗습니다,,ㅎㅎ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웃고갑니다 ~
제목보고 음악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정초부터 한바탕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