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아빠님
저역시 어려운시절
할수있는일을찿으려 노트들고 몇개월을 헤맨적있습니다
아무것도할수없는상황에서 새로운일을 찿으려니 쉽지않더군요
전혀 모르는 법무사사무장에게 찿아가 사무장보조를 시켜달라 떼를쓰기도하고
자동차부분수리같은(요즘은 많지만 전엔 없었습니다)걸 구상하기도하고
다른사람의 직업을 유심히 살피기도했습니다
길가에 행상이나 유원지의 장사하시는분
수없이 많은 직업들을 생각했고 만나고 얘기했습니다
무일푼이 되어 새롭게 시작하려니 쉽지않더군요
모든자존심 다버리고 바닥부터 다시시작해야했고
아이들과 집사람을 외지에두고 2년반을 외지에서 잠잘곳없이 차숙하며 일을하기도했습니다
작은일이었지만 남보다 두배를 일하니 생계는 되더군요
그렇게 2년여를보내다가 익숙해지니 또 이런모습으로 멈춰버릴까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과감히 정리하고 다시 새로운업종을 찿아 헤맸습니다
그리고 6개월여후에 나이어린 후배에게 머리숙여가며 얻은 업종
남의 영업장 한구석에 눈치봐가며 일주일을 버텨 눈으로 확인하고
집사람데려가 다시 며칠을 확인시키고 확신이들자 시작한일
그렇게 시작해10년을 해왔습니다
사람은 어느정도 만족하면 자기능력의 50프로도 발휘못합니다
뭔가부족하고 허기질때 그배고픔으로 능력을 배가시킬수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먼저 혜민아빠님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십시요
그리고 내가 할수있는게 뭘까
내가 행상의 직업이 현재라면 이직업에서도 더 능력발휘할수있는게 무얼까
깊이 통찰하시면 답이 보일겁니다
항상 깊은골짜기만 있으라는법은 없습니다
쥐구멍에 볕뜰날 ...
옛얘기같지만 절대 없는말은아닙니다
강하게 믿으면 이뤄집니다
혜민아빠님은 처와자식을 거느린 가장입니다
혜민아빠님의 투혼에따라 가족모두의 삶이 결정됩니다
분발하십시요
가슴속에 불을키우고 눈을 크게 뜨시고 늘 깨어있으면 내가 원하는게 뭔지 확실히 보일겁니다
제가 스물다섯무렵 직장생활하며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려 은행에 간적있습니다
돈을 빌리거나 하는성격은 아니지만 그당시 같은 직장내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은행에서 개설해주는지의 여부에따라
은근히 신분을 과시하는 분위기여서 저역시 갔었습니다
거절당했죠
일하는부서가 신용하고는 멀다는 핑게로 ...
지금은 제집사람이 그은행에가면 은행장까지 모두 일어나 인사합니다
명절이면 선물들고 직접 간부들이 인사옵니다
젊은시절 희망없어보이던 배경없고 돈없는 초라한 청년이 ..
직업없이 헤매던 젊은가장이
이젠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않고 살아갑니다
쥐구멍이 볕뜰날 분명 있습니다
이는 제자랑이아닙니다
누구나 의식이깨어있으면 기회가 오는게아니라 스스로 보입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며 앞을 보십시요
그리고 절대 좌절하지마십시요
삶은 흐르는 세월대로 살아지는것이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겁니다
혜민아빠님
거울을보고 먼저 스스로의 내면에있는 뭐든 끌어내십시요
그것이 가족에대한 사랑이든 고집이든 욕심이든 남자로서 자존심이든
그렇게 끌어낸 혜민아빠님 특유의 개성으로 노력하시면 분명히 밝은날은 올겁니다
혜민아빠님의 글에 단 댓글을 옮겨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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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수많은 월님들 응원을 받이신 혜민아빠님은
분명 좋은날 맞이하실 겁니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그날까지!
내 가족과 내 주위에서 나를 우러러보고 인정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빠샤!!!
갑자기 내가 흥분이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은 집사람이 호프집하면서 저는 그냥 빈둥거리며
놀고 있는데 이글을 보며 느끼는바가 많네요.
은둔자님의 삶의 철학이 힘든 시기 도움이 많이 되리라 봅니다.
예 은행장이 일어나서 절할때 까지
열씨미 뛰댕겨 봅시다.
와 남의 아픈곳을 콕콕찌릅니꺼
음.... 딸년이 가정통신란에 아빠직업 백수라 적는 바람에 학교 불려갔던 아픔 기억이 ...
차후에 백수가아닌 백만장자 라고 따님이 적도록 해야지요
제조카는 고모부를 소개할때 "어부"라고 씁니다
젊어서 고생은 ㅏ사서도 한다는데.....
모든님들 올해부터 잘 풀립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허리피고 웃을날이 있겠지요.
희망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희망.
버리지 마시고 지금 ㅣ이순간에 충실해야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읏음꽃피는 날들 되시길...^*^&
당당한 남편,자상한 아빠.공경하는 사위로 살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금과옥조처럼 운둔자님 말씀 항상생각하며 실천하는 모습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영광이시네요
가끔 댓글다시는걸 읽어보면 경험과 철학이 엿 보이곤 합니다
컴에서뵙지만 건강하세요
여러모로 생각 할것을 많이 주시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