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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황 그리고 휴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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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정겨운 월척님들 행복하시쥬?^^ 지난 추석연휴 이틀전부터 추석오전까지 3박4일 낚시를 다녀왔었습니다. 처음엔 1박예정였는데...여건과 조황이 사람 미치게 하는 바람에 그만 쫄쫄 굶어가며 이틀을 더 연장했습니다.ㅎ~ 먼저...제가 들어간 포인트는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곳입니다. 무인도.. 핸드폰이 첫날 밤낚시 쯤 밧데리 아웃이더군요. 비상식량으로 라면은 넉넉한데..식수가 부족했습니다. 이런 무모한 낚시일정이 가능한 원인으로 꼽으면...낚시꾼 환장하게 만드는 조황이였니다. 딱~ 1시간에 한마리 올라옵니다. 8치~월까지 그것도 낮낚시 밤낚시 구분없이 시도 때도 없이 1시간에 한마리...이게 사람 죽이더군요.ㅠㅠ 거짓없이 평균 한시간 꼴에 딱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연속 두세마리 올라오지 않습니다. 한마리 나오고 한참 있다 쑥~ 쉬는시간도 없습니다. 24시간 연속... 도끼 썩는 줄 몰르고 3박이 흘렀습니다. 추석날만 아님 굶고라도 한 이틀 더 낚시를 즐기고 싶더군요. 추석날 아침에 출발하여 정오경 집에 돌아오니... 나머진 상상으로~ㅠㅠ 마눌님 심기가 아직도 불편하신거 같아서 낚시대 정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정도에 슬쩍 재 출조를 감행하려는데..제가 무사하게 숨쉬고 살지요?

낚시인의 한사람으로 충분히 공감되는글입니다. 그넘의 입질이 한시간에 한번씩 이어지는대 어찌 일어서겠습니까?

차라리 입질이 없거나 하루에 완존대박(질릴정도)을 맞는다면 모를까 한시간에 한마리씩 올라오면 얼마나재미있었겠습니까?

낚시를 제일 재미있게 즐기는시간이 40~50분에 한마리씩 올라오는 입질이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다만 명절이란놈이 끼어서 집에선 절대 환영받지 못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녀오신후 눈치보시면서 시간을 보내셨을테니깐

이번주에는 들이대셔도됩니다. 그환상의 입질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대 어찌 참을수 있겠습니까?

이번엔 핸폰베터리도 여유롭게 가지고가시고 혹 길어질지 모르는시간에 대비하여 비상식량도 넉넉하게 챙겨가시고요

특히 집에 계신분에게는 혹 길어질지 모른다는언질을 주고 가십시요. 얼마나 걱정하셨겠습니까?

이번에도 대박나시고 무사하시길 빌어봅니다

글읽으면서 곰감대가 형성되서 슬며시 웃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젠 추억속에 묻혀져갈 조행 일기인것 같읍니다.

기쁨과 행복감에 세월 가는줄 모르는 그 기 분..

한번 출조에 다섯번 찌맛은 횡재수요, 열번 찌맛은 대박이라는 낚시꾼 풍월이 있는데..

그래도 좀 심하셨는것 같읍니다..ㅋㅋ

집에서 걱정하고 계실 마나님을 생각하셔서 적당히 좀 하시지..^^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무사히 숨쉬고 살기 어렵다에 한표 던저요 ㅎㅎ^^
포인트 어디인지 살짝 쪽지 부탁합니다 ㅋㅋ

저도 한번쯤 무사히 숨쉬기 힘들어도 그런 포인터 가보고 싶어요 ^^
ㅋㅋㅋ

싸모님 밤에 보너스 더 드리고 출조하셔야지요...
이번에는 물 넉넉히 준비하셔서 힘든일 겪지 마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이번주 절대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러다가 영원히 낚싯가방이 가출하는일이 발생합니다

참으시고 다음을 기약하시죠
무인도 섬으로 혼자 들어가시려면 적적하실텐데...배구공 하나 가지고 가시지여...^^
모처럼 낚시꾼을 홀리는 조황을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이번주 출조안하시면 상사병으로 돌아가실 지경이실테고.... 출조하시면 싸모님한테 맞아? 돌아가실 지경이실테니....
흠.... 역시 낚시꾼의 딜레마는...^^
기분 좋아겠네요

혹 영양에서 그런 조황이 이었다는데

아무튼 축하합니다

저는 일곱 여덜치로 하룻밤에 삼십수 했네요

월은 없었습니다
본문 내용이 부러븐건 당연지사고(물론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건 제외^^)

바로 윗분 바람..노인님의 조황도 부럽기 짝이 엄네요^^
하얀비늘님요~

혹시 추석에 조상님도 안 모시고 출조 하신것은 아니지예~^^*

밤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월척님들의 정겨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과장(?)된 조황일 수 있지만 거짐 사실입니다. 첫날은 꽝치고 많이 잡으신 다른 분 자리로 옮겨서는

글과 같이 한시간에 한마리 꼴로 연신 잡아댕겼습니다.

담날 입큰에서도 엠디님 일행이 오셨지만 별로 재미를 못봤는데..저만 죽장~ 올렸다지요.^^

이쯤이면 어딘지 대충 어딘지 감잡으신 분이 계실거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재출조는 물건너갔습니다.

마눌님 심기가 영~..... 그래서 마눌님 기분 풀어주러 주말엔 고향에 가기로 했습니다.

월척님들의 즐거운 조행길 되시구요^^
이 글을 올리시는 거 보니까 아직 살아 계시네요
저 같으면 마눌님한데 맞아 죽어도 몇번을 죽었을 겁니다.....ㅎㅎㅎ
한시간에 한마리...얼마나 행복하셨을까
반가버요 하얀 비늘님!

참 간크십니다 ㅎㅎ 아님 간부으신 겁니다. ㅎㅎ

그래도 간을 잘 치셔서 무사하시군요.

백암온천으로 가시나요~~~~~~~~~~~~~~~~~~~~

부럽습니다. 우짜면 3박 가실수 있는지요
모든것이 과하면 탈남니다....하루 이틀 낚시할것도 아니고...즐기면서 하세요....
가정이 평안해야 낚시가도 행복합니다...첫째도 가정 둘째도 가정...다음은 무조건 낚시입니다...
한번더 생각하시고...출조하심이.....낸중에 후회합니다...
지도 미쳐서 매일시간나면 낚시하다.....지금 앨보비슷한 근육통에 조금만낚시대 휘두르면 팔이 저려옵니다..
한달째 병원다니면서 물리치료받으면서 짬낚시합니다...
저처럼되지말고.....여유있을때 잠시 휴식도하고 가정에 봉사도 하고...복이옵니다...
이번주 무조건 집에서 봉사하세요......
...회원님 앨보비슷한 근육통에 조금만낚시대 휘두르면 팔이 저려옵니다...좋은처방있음 쪽지좀주세요....
.........향상....건강하시길.....................
어딘지 알겠네요.

공개 되지 말아야 좋을듯 싶은 곳인데,좀 아쉬운 맘이 들더군요.

물론 업으로 하는 분들은 나름 하나의 수단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여간 좋은 손맛을 보셨다니 축하 드리며,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눈만 감으면, 영롱한 형광 초록의 케미 불빛이 솟구치겠지만

한박자 쉬면서 가정도,생업도, 살피시길 권합니다.

저도 유 경험자 입니다.충주호에 빠져 이혼 직전까지도 갔었지요.

제 손으로 낚시대 꺾어 버리고 다시 시작 하기까지 십여년 걸렸습니다.

아내는 용서해도 제 스스로가 용서가 안되어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시작 할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주변과 조화를 맞춰가며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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