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도 외출하고 없고해서 오랜만에 중국집에 청요리를 시켰습니다.
잠시후 초인종 소리가 울려서 문을 열어주니 배달하는 아저씨가 철가방을 들고 비틀거리며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순간 집안에 확 퍼지는 알콜냄새 ~~
아저씨가 철가방에서 음식을 꺼내는데 한참을 헤멥니다.
더 황당한건 배달아저씨가 돌아간후 우동을 먹으려고 랩을 찟고 젓가락으로 저었더니 그릇안에 아무것도 걸리는게 없습니다.
황당해서 중국집에 전화를 하니 아무말도 안했는데 전화받는 사람이 받자 마자 죄송하다고 면을 바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바로 보낸다는 면은 국물이 다 식어가는 지금도 도착을 안하고 있습니다 .
건데기없는 우동 국물과 군만두를 앞에 두고 먹느냐 돌려보내느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헛 참 ! 청요리를 오래 시켜먹다 보니 이런일도 생기네요 ㅎ
처음엔 짜증났는데 기다리다보니 걍 웃음만 나옵니다 ^^

그냥 음식을 돌려보낼까 했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찐짜 부릴까봐 무서워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ㅎ
배달부도 이상하고
ㅋ
시킨분은 잘생긴놈~~~^^
진짜
이상해요.
맛나게 드십시요.
쫄쫄 굶고 있습니다.
사람을 뭐로보고 구정물만?
켁 !
농담입니다 황당 하셨겠습니다
이 중국집 그동안 자주 시켜먹었는데 오늘부로 영원히 바이바이 입니다 ^^
면드시고
면드시면서
목메이거든
가슴한방치시고...
요즘 저희 젊은층에 유행하는 따로우동 입니다.
철가방옵뽜 센쓰 쩔어유~~~~~~♥
집에 찬밥이라도 있었으면 말아드심이~~
아무리 비가오고 눈이와도 철가방은 달린다지만 음주운전은 좀~
박삿님 께서 따끔하게 혼내시지 그러셨어용~
고릴라만해유~~~~~~~~~~
고릴라 성나믄 화성침공합니더~
다음번에 짜장 시키면
난자완스 갇다 줄거예요^^
잠시전에 문밖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와 남자 노랫 소리가 들려서 내다 봤더니
철가방 아저씨가 빈 그릇 찾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갑니다.
철가방을 덜컹거리면서 ㅎ
짱께 아저씨 베스트~~^^
식은 국물에 말아서 ^^
철강방배달부는~~~~^^^^정상 ㅎ ㅎ
간우동
따로우동
역시 잘생긴사람은
위도 아름답습니다.
여전 하십니다^^ㅎ
소주가 아니라 양주입니다
명절때 선물로 들어온 발렌타인 뜯었습니다 ㅎㅎ
군만두 우동에 발렌타인??
조합이 이상하네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래에 변태돼지님이 구리시 사진을 올려주셨네요
예전에 비하면 무지 변했네요
설회장님 살던곳도 엄청 변했을겁니다
변태돼지님이 사진올린건물은 궁전룸싸롱홀 건물 조금만더 올라가면 금수강산 룸싸롱 조ㄱ바로 옆에는 강촌카바레
설회장님 살던곳은 송해가 하던 뉴타운스탠드빠 자제분이 태어난 조형렬산부인과 옆에는 산수갑산룸싸롱
ㅎㅎ 전에 다니던 술집만 생각나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안 그래도 8월초 갔다 왔습니다
지금도 처제가 수택동 소재 살고 있습니다
이젠 많이 변해서 길도 모르겠더만요!!
세월이 빠릅니다
20년이 지난 이야기네요^^
딱 하는짓이 저네유~^^"
토평동 남양시장 옆 55번종점옆 럭키아퍼트 덕현아파트 인창동 철길넘어 동네 ...
많이도 이사다녔네요 ^^
지금 달려가겠습니다.
늦었나요?설ㅡ마요^^
우동은 똥 됐고 발렌타인은 빈병됐슈~~~~~~~~~~~~~~~
뜨금합니다...
잘계시죠?ㅎ
꾸벅
잘지내시쥬? 자가용도 잘계시고 ? ㅎㅎ
다들? 잘있어요.ㅎ
언젠가 꼭 팔보채에 고급청주 대접해드릴께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ㅎ
언제고 팔보채 먹으러 거제 갑니다 ㅎ
소박사님을 우습게 본 거 아닙니까? @@"
쫌 재밌긴하지만... ㅡ,.ㅡ"
걍 참았습니다.
절대 배달부 덩치보고 참은건 아닙니다 걍 그냥....
아마도 쫄쫄한 면빨캉 군만두캉 먼저 배달 올낌니동..
고담에 궁물 옵니도.
낼 다시 한번더 고집에다 뗄레뽕을 때리보시이소 ..
진짜로 고리 옵니동 ㅋㅋ
오늘 음식시킨 중국집과는 영원히 바이바이 할랍니다 ^^
그동안의 맷집은 어디간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