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금호강님은 참...행복한 이혼을 당하실뻔 했군요.(그눔의 붕녀 땜시롱...)
저는 실제 이혼을 통보 받고 호출을 받았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집으로 와서 도장 찍으랍니다.
이 나이에...황혼이혼인가요?ㅠ
어느덧 약속 받은 달콤한 6개월의 휴가가 훌쩍 지났습니다.
약속대로라면...지금쯤 서울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일해야하고 나름 밥벌이를 해야 하겠지만.
이 눔의 화상은 아직도 자유의 목마름을 느끼며 지금까지 이곳 정가에서 미기적 거릴 뿐입니다.
9월들어 날마다 상경하라는 마눌님의 독촉이 이어지고..참다 못한 마눌님으로부터 이혼통보를 받게 됩니다.ㅠ
* 우리 이혼하자..
** 무슨 이혼까지..그냥 별거 하면 안될까? 지금 처럼...
* (버럭) 당신 거기에 여자있지?
** 여자는 무슨.. 천부당~만부당 만만에 콩떡이네. 여긴 여성 평균나이가 70살인데 거 사람 잡지마셔~
* 그럼 파란대문집 여자는 누구래~ 내가 다 알아봤어. 그 여자가 그렇게 좋아서 안올라와?
** 거...생사람 잡지 마셔~ 파란대문집은 개~뿔...그건 그냥 여기 지인들이 놀려대느랴 그런거여. 결벽혀~ 믿으랑게.
* 더 할말 없고 낼모레 금요일까지 서울로 올라와요.
결판을 내자고 나 더이상 그 꼴 못봐요.
** 근데..월요일에 가믄 안될까? 이번주 토욜에 바다낚시 가기로 했는디.ㅠ
* (또 버럭~) 이 냥반이...그럼 이혼서류 보낼께 도장 찍어서 보내든가.
** 헉! 아녀...그냥 올라갈께. 올라가믄 되잖여.ㅠㅠ
* 그럼 잘생각하고 올라와서 결판 내자고요. 끊어요. 딸깍~
실화구요.
지금 제 처지가 이렇습니다.ㅠ
애고... 아직은 서울에 가서 다시 일하기 싫습니다.
단 몇개월만이라도 아니 한두달만 더 여기에 있고 싶네요.
머...될 수만 있다면 아예 여기서 땅파고 살던가.ㅋ
암튼 금요일에 올라가서 마눌님께 사정해 봐야쥬.
아띠...이제 뇌물(?) 쓸 자금도 없는디...ㅠ
설마 이혼까지 안가겠쥬?
애고...머 그때가면 알거이고...오늘은 미뤘던 소독이랑 방역이나 하렵니다.^^
근사한 방역기를 면사무소에 가서 대여해 왔거든요.^^

저녁도 분위기 있는곳에서 맛있게 드시고..극장가서 감동적인 영화도 한편 보시고
정가 정리도 마무리 잘하시구요 ㅎㅎ~~
비늘선배님,힘내십시요~*
길땐 기어야 남자입니더...
빨랑 올라가셔야할듯~~~^^
사모님께가셔 손발이 없어질때까지 싹싹비셔요
그래야 살아요~~~~~
전개가 엄청빠르십니다..ㅎ
머 분위기 잡으려믄 쩐이 꽤 만이 들어갈턴디...바닥났꼬.
낚수대 팔 수도 읍꼬...ㅠㅠ
머 설마 이혼까지 가것시윰.
하다못해 치마자락이라도 잡아야쥬.
남자는 무슨...제 처지 되봐유~ㅠㅠ
가게에 복잡한 일이 좀 생겨,,
밀린 글을 주섬주섬 읽다보니,,태풍에 피해가 많으셨던것 같습니다...
그리움으로 기억될 시간,, 조금이라도 더 연장되시길 바래봅니다^^
이제 서울가서 유치원 봉고차에서 우리가 올려드리는
염장샷에 대리 만족하시고 사십시요 선배님 크크크 ^^~
후딱 짐보따리 안 사고 뭐하십니꺼?....^^
오늘은 염장 글이 아니네요.^^
자금 지원은 어렵고...
제가 고딩 때 연서(戀書) 대필 전문 이었는데
사모님께 편지 한 통 써 드릴까요?
이몽룡이 춘향이에게 보내는 戀書 형식으로...
사람잡을수도 있습니다
빨랑 튀어가셔서
머리 조아리셔야 할듯합니다
사모님께서 단단히 벼른 모양이네요
단도리 잘하십시요
우리부부 결혼 할 때 덜컹 사고부터 쳤거든요.^^
물릴 수 없는 지경까지 가서 결혼도 했꼬...
이번에도 덜컹~(???) 사고를...얼릉 후딱 바닷배를 한척 사는겁니다.
머 벌어 먹고 살겠다고 큰 돈들여 배까지 샀는데..빨리 올라 갈 수도 없잖여유. 글쵸?ㅋ
이 방법 써먹을까..싶네요.ㅎㅎ
올라가셔서 6개월 비축한 힘
놔 두었다 뭐에 쓸렵니까ㅎㅎㅎ
유치원에 시원하게 란바탕 돌리면 당장 내려가라 하실 겁니다.
이혼하자 하면 집에도 한방 쏴드리십시오.
일단 올라가셔서 며칠만 우울증증세처럼 지내보세요...그럼 불쌍혀서라두 다시 약간에휴가를 얻을수있지않을까요 ^^
다시내려 오세요
자꾸 정가가 눈에 아른 거리내요^^
특히 파란대문 증언 이라등가
막껄리만 사주시믄 잘 말씀드려 드릴게요~~
절때로 절때로 아니라고~~~~
70대가 절때로 아니라고~~~~
이제 회색 밀림으로 복귀하셔서 파란종이, 노란종이를 낚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래야 월척횐님들 오장육부가 무탈하시지요.
(지금껏 얼마나 염장사진으로 월척횐님들을 울리셨습니까.
(벌 받으신 겁니당. ㅎㅎ
음~~~~~~
볼일 다 봤다 이거지요ㅎ
경제권 => 쩐이 없는가 봅니다^^
맘 추스리고 건강하세요^^
한갑지나고 다시 내려오이소~
텨~
결국은 하얀비늘님 생각되로 된다에
몰표 합니다.
남자가 갑바가 있지요.
대문을 박차고 들어가서
어딜 하늘같은 서방을 오가가라하나
몸 안축나고 잘있으면 됬지
서류 가꼬온나
어디다 찍으면 되노
도장이 어디 있드라
어~~~
정가에 두고 왔네
꼼짝말고있어
내 금방 도장가지고올께 하고
도~~루 내빼신다
(작전만 좋은것 같은데요)
ㅋㅋ 큰일 나셨네요~~~ ^&^
늘 느끼는거지만....
우째 지는 글만 쓰믄 본전도 못찾네유.ㅠ
내편은 읍써...ㅠ
그런데요.
옥내림 목줄 2호데....
두번이나 얼굴도 못보고 매듭
부위가 나가네요.ㅜ.ㅜ
방금 34짜리는 거뜬히 올ㄹ렸는디...
이거 4짜면 어떻하쥬.
낼 또 여러분 염장 상하게 할거 같은...불길한 예감이....ㅋ
앞으로 아는체 하지마소~
집에 들어 가실 때는 두손 들고 뒤로 돌아 엉덩이 부터 들어가 꼬랑지 배꼽에 쫘~악 붙이고 무릎 꿇고 얘기하세요.
한번만 살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