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즐겁지가 않습니다.
수로가 가까이 있어서 오랫동안 수로에서
이채비저채비로 많은 손맛을 보았고
풍덩채비. 스위벨.해결사.중통 등 각종채비를
마스터해왔지만. 흐름이 있는 수로라서 그런지
유독. 내림만은 감을 못잡겠더군요
그래서 내림낚시 하던 안하던 일단 감이나 잡아 보자는 각오로 동네 잡이터에 한달 정액권을 끊은지
열흘.. 월척에 관련글이란 글은 모조리 읽고
채비을 이렇게 저렇게 다해본 결과.. 포기..
일단.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속이 쓰립니다.
내림하면서 안잡히는건 아닌데요.
깜빡하는 입질에 늘 늦는 챔질..
그렇다보니 찌가 잠수하거나 둥둥 떠다니기 일쑤
이건 제가 물고기를 잡는게 아니라
물고기가 잡혀준다는 느낌..
나이탓에. 입질하나 안하나 눈도 꿈뻑이지 않고
레이져 쏘는것도 힘들고.
숨도 고르게 못쉬며 구부정한 자세로
몇분동안 반복하는 제 모습에서 즐기는게 아닌
욕심이 보이네요.
월척 횐님에게 조언 받아가며 열심히 해보려 했건만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봅니다 ㅎㅎ
낼 부턴. 옥올림채비로. 좀 더 여유있는
낚시를 해 볼까합니다.
도움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올리며
다른 질문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휴~ 내림낚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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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않을 수는 있겠네요.
즐낚이 목표겠죠. ㅎ
안낚하시길,,,
배스 가물치 터 입질이 않와요 ㅋㅋㅋㅋ하루 6시간씩 6번째여기 낚시하러왔네요 ㅎㅎㅎ 저같은사람도 있다는걸아셨으면 ㅎㅎㅎ
토종터가서 낚시대 고장났는지 확인하니 이상없네욤 ㅡ.ㅡ ㅎㅎㅎ
제생각으로는 ,낚시채비는 자기스타일대로
하면되는것 같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4짜만나게
되겠죠 ㅎㅎ 화팅하십쇼^^
물속을 읽으려 하지마시고
그 상황을 직접 만드시면 됩니다
고기가 모이고 잡힐 상황을요
오로지 바닥올림만 합니다.
한때는 저도 내림을 한번해볼려고 시도를 해봤는대
눈이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낚시대를 손으로 잡고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될정도로
뚫어저라 찌만 바라보고 있다가 깜빡할때 채는것 이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더군요.
고기잡아 가저갈것도 아니고 즐기려고하는 낚시에 뉸도 아프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여서
내림 포기하고 늘하던대로 느긋하게 찌올림 감상 하면서 여유있게 챔질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맞는채비가 취미생활에 활력소가될겁니다^^
한달간 해보세요...바른자세와 기본만있다면
참재미있는 낚시입니다. 혼자 독학이 역효과가 많습니다. 주변인들 도움이 있으면 좋지만...어설픈사람만나도 역효과가 커기에..그리고 모든것을 내려놓는 마음과 행동이 중요합니다. 저도잘 안되지만..나쁜 고집과 행동은 장애물이 될수도있습니다.
요렇게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는 항상 잡고 있어야 하고요.
대가 짧아서 그런지 잔챙이 마릿수는 엄청납니다, 나오면 보통 몇십마리씩.
호기심으로 할만은 한데 바닦낚시가 익숙하면 하기 쉽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