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멈출수가 없다.
지구의 역사가 수십억년이라는 시간을 흘렸고
시간이라는 개념의 최고 단위가
겁이라면 어쩌면 영겁이라는 도시 내 짧은 머리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 무한의 시간앞에
너 나 그리고 우리의 평생은 찰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저 앞에 대문을 열면 누구나 마주하는 젊은이가
30년이란 세월에 저기 아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은 정해진 이치련만
앞을 내다보는 미래경이라는 요술거울이 있어
내 30년후의 모습이 이러하다고 젊은날 그때 미리 지금의
내 모습을 비춰 보았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인간에게 한치 앞도 살펴 알지 못하도록 장치하여 놓은 것은
어쩌면 신이 주신 축복이리라.
희망이라것은 우리 모두에게 저 마다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값없이 누릴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일지도 모른다.
몇십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거부로
꿈많은 10대후반이라면 멋진 모습의 탈렌트로,아름다운 모델로상상하는 것도
싱싱한 20대초반쯤이라면기업의 대표로,학자로,소설가로,가수로,최고년봉을 받는 축구선수
야구선수,골퍼로 상상하는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삼는 것도
아니면 짜부러지고 추한 모습의 자화상 하나를
그려놓는 것도 다 자기 마음이라면
이왕지사 자신을 백마를 탄 왕자로 근사하게
만들어 놓더래도 공으로 하는 행복한 상상여행이라면
바스러지고 못난 모습 보다는 멋지고 신나는 모습으로
그리는게 훨씬 행복하고 반짝이는 것이 아닐까?
젊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것인가
젊음이 지닌 보석같은 반짝임
젊음이 지닌 싱싱함
젊음이 지닌 무모할 정도의 도전성
젊기에 실수도 용서받을 수 있고
젊기에 실패하여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수 많은 기회가 있다.
나이들면서 갖는 이점이 있다면
오랜 삶을 살며 여러가지 경로를 통한 경험과 지식으로
쌓은 원숙성,인내력,포용력,신중성등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자산들이 있을 터이지만
젊음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에야 비할까
내나이 오십후반이면
아직은 평균년령으로 치더래도
20년은 더 살 수 있을터.......
그도 어느 재미삼아 하는 노화측정치로보면 80살은
살겠다는 희망적인 수치를 보여
아직은 10년은 더 활동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서기도 하여서
이 나이에 명예를 위하여 정치에 입문할 수도 없고
공부하여 학자가 되기도 그렇고
스포츠도 물이 갔다
10년내에 이룰 수있는 것
정치가도 연예인도,스포츠맨도 모두 얻고자 하는 것이
돈이라면 그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이 된다
10년이면 재산을 일군다면 기십억 아니 더 많은 것을 모을 수도 있는 시간
나이를 한탄하며 유한한 내 시간을 헛되이
흘릴 것이 아니라 내 정신과 육체가 견딜 수 있는
가열찬 삶을 살려면 무었을 하는 게 최선의 것일까?
아까운 시간은 지금도 흐른다
째~깍! 째~깍!
(2006년 5월)



바로 눈동자입니다. 참 맑으시네요!
지금 우리나라 남자 수명이 약 80세 되는데요, 이것은 지난 3년간의 통계수치이고
앞으로 3년마다 평균수명표가 바뀌게 됩니다.
보통 1년 1.1세씩 늘어나는데 그냥 1년에 1세씩만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60세이시면 80세까지 20년 남았는데요, 1년 1세씩 늘어나니까 봄봄님 80세가 되시면
그때 우리나라 남자 평균수명은 100세가 되구요, 또 100세까지 사시면 20년 지나게 되니까
또 그때 우리나라 남자 평균수명은 120세...... 결국 지금 살아오신 세월의 두배이상
사셔야된다?는 말도 안될것 같은 계산이 되네요. ㅎ ㅎ
그런데 봄봄님의 맑은 눈동자를 보니 앞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정신으로 오랫동안 사실 것이 분명할 것
같구요, 돈은 쉬엄쉬엄 버시구요, 무엇보다도 걱정스러운 것은 띄밭에 물이 안차서 걱정입니다. ㅎ ㅎ
그동안 머니를 많아 모아야 할텐데ㅜㅜ
봄봄님 좋은글 되세기며 늘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나이가 들어서도 눈이 맑은 것은 술,담배를 하지 않아서가 아닐까라고
나름 생각을 하지만 모르지요
그나 저나 띄밭에 물이 많이 내려간 모양인데
물이 빠지면 조과야 더 풍성해지겠지만 운치가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낚시꾼이 떨구어주는 미끼도 차츰 줄어들터인데
난폭하단 말을 듣던 띄밭잉어들의 명성도 이제 옛말이 되어 가겠습니다
정든 곳 찾고싶은 낚시터들이 하나 둘 그 빛을 잃어가니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권형님 안녕하세요
20대는 낭만을 즐겼던 나이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쁜 아가씨가 새로 왔다는 소문이 난 희다방 향수다방
복다방아가씨 만나러 전전하고
새로 나온 음반 모아서 음악들으랴 좋아하는 책사보랴
모으기는 커녕 봉급날 좋아했던 아가씨가 있었던
수성옥를 시작으로 서점 음반가게등에 외상값 갚고나면 그날로
얇팍해져버린 월급봉투
그래도 외상값 갚는 그것이 또다른 낭만이기도 하였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저의 20대는 돈이라는 것은 쓰기위해 있는 것
모은다는 생각으로 돈을 대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20대는 낭만을 짝하여 다녔던 시절
그래서 저는 청년기를 고스란히 보냈던 양구생활이
풋풋한 추억을 건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70세,그때에 번잡한 세상에 붙잡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낚시삼매에 빠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담한 소류지, 쉼없이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강물, 건너편 기암절벽에 떨어질 듯 붙어있는 정자도,
지리산 천황봉.설악의 대청봉도,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 저수지도.......모두 그대로 있을건데,
나는 10년 20년 뒤에도 지금 처럼 이 자연속에서 같이 공존할 수 있을까!
그래 할 수 있을 때 퍼져 앉아 있지말고 열심히 다녀야지.
당장 내년에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그 길로 못하게 될 낚시인데....
젊을 때 부터 잠자는 시간이 아까운건 지금도 마찬가진데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고개 절래절래 저어며 부정해봐도 이미 늦은 시간.
봄봄님! 10년 뒤에도 마음은 여유롭고 몸은 건강하게 낚시다니며 유유자적 하시겠지요.
그때는 봄봄님의 월척활동 point가 적어도 10,000점은 되어있지 않을까요.
건강하세요.
에구...
먼 훗날 제가 봄봄님의 나이가 되었을때 후회됨이 없도록..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좋은 글로 아침이 상쾌 합니다
늘 좋은 댓글로 화답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혹자는 낚시터에서 세상의 근심을 던다고 합니다만
세상근심을 달고 낚시터에 앉아 대를 담군다고 첩첩한 세상근심이
한치도 덜어지지않는것을 저는 경험하였습니다
내 아내가 그리고 세상의 일이 나를 볼모로 잡지 않는 그때에
모든것 잊고 낚시삼매에 나를 몰아넣을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지요
그래서 가족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스스로를 조금 절제하므로서
가족이 내 낚시행각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때에 비로소
멋진 낚시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나 하고 요즈음 때늦게 철이들어 갑니다
관광붕어님 도훈짱님 채바바님
좋은 눈으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흘러 왔습니다.
뒤돌아보면 후회만 남고요.
현실에만 메달려 살아갑니다.
잠시 생각에 잠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른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오늘을 직시하고 자신의 최선을 다해
사는분들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을 해 봅니다
윗글을 올린지 벌써 3년 십년의 삼분지 일을 흘렸지만
돈을 벌어보자하고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흘린 것은 땀인데 돈은 글쎄요?
이미 그것은 온전히 내것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러나 영겁과 찰나의 시공간에 내삶이 있으니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식사 맛있게 드세요.
형님! 사랑합니데이~~~~~^^
정리하게하는 묘한 재주가 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삶
크리스챤의 이세상에서의 이상이 그것아니겠습니까만
그것이 쉽지 않으니 늘 욕심내고 짜증내고 주저앉고
그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우님 지도 사랑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