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오래된 일지를 봤더니,
1999년 3월 9일 수파 2.5칸 122,000원 구입했다는 귀절이 있었읍니다.
물론 해마하나 수파노랭이 각진것이겠지요.
구입장소는 울산 단골 낚시점이었읍니다.
팔생각은 전혀 없겠지만서도, 아직도 이놈의 낚싯대가 60,000원정도?에
중고거래가 되니 꽤나 이름값은 합니다그려.
2.5칸구입 더 이전 시기에 3.2.3.6.4.0산것으로 기억되고, 구입당시에
날짜와 구입가를 낚싯대집에다 적어놨지 싶은데 현재 개인적인 문제로
볼수가 없으니, 혹시 나중이라도 볼 기회가 있으면,
월님들 참조삼아 나중 실어보겠읍니다.
늘상 눈탱만 하다가 미안해서리 한번 횡설수설 적어 봤읍니다.
백설과 추위에 고생하시는 월님 모든분들께 쬐끔 멀리서 건승을 빌겠읍니다.
건강하십시요 .
10여년 전 수파금액은 얼마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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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 노랭이 이넘에 낚수대 개비하고 붕어같은 붕어 한수 못하고 마음고생 했던일 생각 하면 지금도 아련 하네요~
아마 1992년 첫 생산 출시될때 구입했지요~
14대정도 였던것 같습니다...밭침대와 함께 펴놓고 보니까 햇볕에 부셔지는 낚시대는 가히 일품 이지요~
그때 금액이 상당 했지요...내하고는 궁합이 안맞는 낙시대 후배넘에게 몽땅 반값에 줘 버렸습니다.
액션은 괜 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999년에 두칸반이 12만원이 넘는 돈이라면 상당한 액수 아닐런지요?
수파대는 물가에서 펴면 뽀대가 좋은 대라고 생각해 오던 터 였습니다. 지금은 조사님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많은 장점을 가진 다양한 낚시대가 나와
전통있는 브랜드 위력이 옛날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상하게 제 주변에도 보면 원다로 시작한 사람은 쎈스엔테크까지 쭈욱 원다만 찾아가게 되고 은성으로 시작한 사람은 자꾸 은성을 따라가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더군요,
저도 그 씨리즈의 29대 각진 노랭이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초리 릴리안사가 색이 다 날라갈 정도면 상당한 세월이 지났는 데에도 25칸과 같이 아직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대이기도 합니다.
수파 손잡이 각진 노랭이나 밤생이, 30 언저리를 딱 한 두대 더 갖고 싶은 욕심에 매일 장터를 기웃거리지만,
밤생이 노랭이 모두 다 귀하더군요. 더구나 가끔 나오는 것도 세트가 많아 딱 한대만 사기는 더 힘들고요.
32~40 가격도 찾으시면 알려 주십시요. 궁금합니다.
다른 조사님들도 지금은 손때가 많이 묻은 아끼는 명간, 처음에 얼마에 구입하셨는지 알려 주시면 제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저는 글라스시절의 가격이 모두 얼마 였는지 잊혀져서 가물가물.... 합니다.
말씀대로 파시지 말고 더 아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옛날 추억을 생각 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