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쯤 미*클이라는 받침틀을 접한 후 기존의 대*받침틀은 지인에게 넘겨주고 15년 동안을 철편의 족쇄에 묶여 있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신선하고 획기적인 제품이었는데...
작년 동호회 형님께서 자석 헤드를 떼어버리고 브레이크로 개조하신 걸 보고 할까말까 망설이다 불편하면 원복 가능하니 밑져야 본전으로 개조를 해봤는데 진작 하지 않았던게 후회되네요.
일단 미*클 자석 헤드부분을 힘줘서 잡아빼면 분리가 되는데 잘 안될 땐 고무망치로 살살 돌려가며 때려서 빼셔도 됩니다.
헤드부분이 제거된 상부 원형부위에 8파이 홀을 중간 볼트부위까지 내어주고...
물론 홀을 내실 땐 센터링 하시고 작은파이부터 몇 차례에 걸쳐 확공해주셔야지 한방에 8파이로 내시면 안되시는거 아시죠?
그리고 브레이크 헤드를 끼워 넣어야 하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헤드는 받침틀과 결속할 수 있는 파이프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8파이 스텐 파이프를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가까운 낚시점에서 노지용 2단 뒷꽂이를 사서 상부 파이프(8파이)를 잘라 이용했습니다.
스텐파이프 절단은 철물점 가시면 파이프커터(약 만원정도) 구입하시면 쇠톱이나 그라인더 보다 쉽게 커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는 자신에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는데 저는 뒷꽂이가 높은게 불리할 듯 싶어 여유없이 받침틀 헤드에 뒷꽂이가 딱 붙도록 파이프를 절단해 결속했습니다.
저처럼 하시려면 파이프 길이를 5센티로 자르시면 됩니다.
공구와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개조가 가능하실 겁니다.




엄지척 ~~~
저도 십수년 동안의 족쇄 아닌 족쇄로 살아왔습니다.
받침틀에 획기적인 자석 방식이라는 메리트 있지만,
때로는 옛방식 (총알형 또는 브레이크형)으로 되돌아가고싶은 마음도 가슴속에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족쇄에서 해방 되고자 하는 용기에 응원을 드리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을 올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족쇄를 풀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용한정보겠네요
튜닝 멋집니다^^
짧은대들은 주리위에 얹어만 놓습니다
미라클 첨나왔을때 친구넘 신문물이라
사더니 다시 우경사던데여ㅡ.,ㅡ;;
저도 주리주리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휴산님께서 튜닝한것을 보고
따라해봤는데
마그네틱 헤드가 분리가되지않네요.
분리가 잘안될때 좋은 방법 엇을까요?
마그네틱 헤드가 본딩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경우는 헤드를 잘라 분리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자르는 게 힘드실 수도 있지만 한 두개 자르시다 보면 요령이 생겨 12개 정도는 1시간 내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해보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출조시마다
4짜 마릿수로 손맛보시길 기원하며
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