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은 친구들과 음악다방에 가서 갓배운 담배도 마음것 피우고 팝송도신청하고 야브리도까고 그것도 지겨우면서 30인가 50인가 치는 당구실력 가지고 당구장가서 게임비 빼고 너나 나나 툴툴 털어서! 짜장면 .탕수육 .갓배운 진로 25도!~~~진짜 좋은 시절이었는데 ^^^ 그때는 왜그렇게 추웠는지. 지금은 그때 보다 주위 환경은 조금 좋아졌는데 .그시절이 그립습니다!오늘은 막걸리 한잔 마시고. 동작대교 건너서 집에 갑니다 !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월 님들 모두건강하세요!^^^
20세때 70년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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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유난히도 추윘고
뭘해도 재미있고
뭘먹어도 맛났더랬죠~^^
홍대입구 독서실에 살면서..
제가..당구를 배웠는데요..
..
홍대미대는 못갔어요..ㅋ
..높아지는 다마수..
..떨어지는 모의고사 점수..ㅡ,.ㅡ;;
질머지고 돈은 없고 저녁에는 주인 아줌마랑 눈치 싸움 결국 도망
돈도 많이 넣어주고 애도 많이 먹이고 40년후에 딸레미 직장
가니 양로원에서 니가 여기 웬일이고 어?예전에 당구 껨비
도고 예 멀로 갑어까요 담배 한개만 주라 너거 딸래미
여기서는 선생님이다 알면 큰일난다 세월이 참^^^^^^^^^^^^^^^^^^^^^^^^^^^^^^^^^^^^^^^^^^^^^^^^
10.26 나고 시절이 하수상 하던 대학 1학년 19살 때 군대 하사관 지원 해서 송별식을 몇번 이나 받고
12월 첫날 서산에 보름달은 휘영청 걸렸는데 눈이 어찌나 왔던지
사방천지 눈이 쌓여 길인지 수로인지 구분이 가지않는 허허 들판길 10리 를
무릎 까지 빠져가며 걸어서 기차타고 서대전역 으로가던일이 떠오르네요.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진해 라는곳을 가기 위해..,
아프리카.중남미 해상을 돌아 다니던 시절이네요..
그후로 청춘을 마냥 25년을 바다에서 보냇심미더..쩝
두꺼비잡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국밥값 소주값이 정말 저렴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험악한 시절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총탄에 세상을 떠나고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던...
그때는 통금도 있었죠.
명동 판넬골목에서 약주 한병에 인사불성이 된 저를 통금 전에 집에 보낸다며 친구들 넷이서 질질 끌다시피해서 광화문까지 걸어와 막차 버스를 타고 겨우 집에 골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술이 안받는 체질이지만 그 이후로 약주는 아예 냄새도 못맡습니다.
술먹고 커피마시고 당구한게임친거같은데
지금은 천원으로 할수있는게 없는거 같네요.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게 귀하고 힘들었던 시절이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