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찔한 생각이 듦니다.
여러분도 뉴스 보셨죠?
일산 마두역 7층짜리 상가건물 붕괴위기.
어제 퇴근시에 왠 빽차가 다섯대나 와있고 작은 소방차까지 있어서 대화쪽 방향은 엄청 밀리는걸 보며 왔습니다.
뭔일이지? 하며 그냥 지나쳤는데 9시뉴스에 그 건물이 나오더군요.
문제는 지난 1년간 저도 거기에 엄청 들락거렸었고.
1년전부터 붕괴의 조짐을 관리사에서 알렸다는겁니다.
이 건물 1층에 과일 가게와 식당 그리고 제과점도 있고 몇층인진 모르지만 컴컴한 마사지도 있고
7층엔 스크린 골프 , 아..그리고 6층엔 간호사 교육하는 학원도 있어요.
그야말로 너무도 소중한 생명이 수도 없이 드나드는 건물이었죠.
삼풍백화점이 생생히 기억나고 광주 도로변 건물붕괴 등등..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위험요소가 이리도 많은가봅니다.
여하튼 2022년 1월 1일 신정 공휴일인 오늘 낮낚시만 좀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내려다보니 반가이 마중나온 .. 이제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오리들이 보입니다.
얼어붙은 뻘을 조용히 밟아봅니다.
조금 앞으로 진입하니 여지없이 얼음이 깨어지고 짖꿎은 뻘이 발목을 감싸 쥡니다.
이쪽 조용한 포인트는 봄에나 다시 와야되겠더군요
하류의 명 포인트엔 극성 맞은 조사님들이 많이들 나왔네요.
남들이 진을 치고 있는 가운데에 조용히 두대 뻗어봤습니다.
수심 3.5미터권..
서너시간동안 붕어 입질도 봤었는데 챔질할 틈을 주지 않아 실패하고
수염달린거로 겨우 한수 했네요.
늦은 오후에 대를 걷고 집으로 왔습니다.
우리의 자식들은 꼭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바램으로 기도 드려봅니다.
새해엔 자게방 월님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
- 특히 복통은 언제든 항상 주의하시고요.-
그럼이만~
오늘도 허리띠 졸라매고.,쓰린속 달래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기둥이 부러지고, 벽이 깨져나가는데 붕괴위험이 없다니.... ㅡ.,ㅡ
부디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이룩해 주세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세상에 알릴수 있게
고만큼만 무너져서
천만 다행입니다 .ㅠ
어복은 뭐 ..
워낙 실력이 좋으시니까
항상 빈손은 없으십니다 ..
새해 첫날부터
물가 나들이 구경 잘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돼도 지방으로 많이들 갈텐데 말이죠.
암튼 천만다행입니다..
조과가 그만한 것도 같이..ㅎㅎ
월님들도 컴컴한 마사지 드가실땐 건물 안전부터 꼭 확인 하십시오... ㅎ
건물입니다. 어휴